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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지경부의 'SW 마에스트로 과정'

· 댓글개 · 바다야크

친구의 하소연

커피 한잔 하자는 친구를 가벼운 마음으로 나섰는데 뜻 밖에도 친구의 하소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답답했던지 이야기 보따리를 급하게 풀어서 처음에는 뭔 소리인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지식경제부? 빌 게이츠를 만들자? 스티브 잡스로 키운다고?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야? 그러나 한숨 돌리고 두 숨돌려서 들을 때에는 제가 생각해도 기가 막힌 사연이었습니다.

이런 교육이 또 어디있을까?

우선 결론부터 짧게 말씀 드리면 연수생을 모집하여 교육을 진행한답니다. 그러나 단순한 교과서적인 교육이 아니라 아래와 같이 매우 탐이 나는 내용 담고 있습니다.

1. 교수가? NO!! 현업에 종사하는 실제 전문가들이
2. 한 명이? NO!! 내로라하는 전문가 30 분!!
3. 책으로만? NO!! 현장에서 쌓은 전문 지식과 실무 내용을 가지고 교육 진행
4. 이론만? NO!!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프로젝트 병행
5. 기껏 몇 명? NO!! 100명 모집
6. 학원비? NO!! 오히려 연수생에게 모두에게 매달 100만 원 지급!!
7. 짧게? NO!! 무려 1년 3개월 진행
8. 학원 광고? NO!! 지식경제부, 즉 정부에서 진행
9. 이게 전부? NO!! 생존자(?)에게는 3,000만 원 상금 지급, 군 복무 혜택, 창업 지원, 기타

제가 생각해도 탐이 나는 교육과정

어떻습니까? 괜찮은 내용 아니겠습니까? 물론 교수나 언론을 타는 유명인이 진행하는 교육도 좋은 자리이겠습니다만, 현업에 실제 종사하는 분 중에, 이름만 대면 그쪽 분야에서는 알아 주는 전문가들을 멘토(mentor)로 모시고 진행하는 교육입니다.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데, 무려 100명을 뽑습니다. 대학생이 아닙니다. 고등학생? 됩니다. 대학생? 되고요. 대학원생? 당연 됩니다요. 또 휴학생도 됩니다.

교육도 이론이나 시간 때우기가 아니라 멘토 1명 당 학생 2명에서 3명을 배정하여 멘토가 학생의 진도를 직접 관리하는 매우 짜임새 있는 교육을 진행합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시간 때우기가 아닙니다. 학생간에 경쟁심과 학구열을 높이기 위해 1차 30명, 2차 10명으로 멘토가 추려 냅니다. 최후 10명까지 생존한(?) 마에스트로(Maestro)는 위에 언급한 상금과 군 복구 혜택이 주어지지만, 무엇보다도 그 분야에 유명 전문가와 인맥을 쌓을 수 있는 그런 귀한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왜 하소연?

그런데 왜 저에게 하소연했을까요? 아무리 따져 봐도 이보다 더 좋은 교육이 없고, 사회 초년생이 되는 학생에게 이보다 더 귀한 기회가 다시 없을 텐데, 왜 저에게 하소연을 할까요? 그죠?

그 친구도 매우 좋은 기회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답니다. 그래서 더욱 답답한 것이죠. 좋은 기회인데 제대로 알리지를 못했답니다. 홍보 부족이라는 것이지요. 더욱이 SW Maestro 과정을 알고 있는 분 중에도 엉뚱한 오해까지 하는 경우가 있어서 더욱 속상하답니다. 좋은 취지와 내용보다는, 무슨 빌 게이츠를 만들고 스티브 잡스로 키운다는 엉뚱한 말이 나와서 가뜩이나 홍보 부족으로 힘든데 본지를 흐려 놓는 일이 있어서 힘들다는 것이죠.

멘토가 마에스트로 만들기

저에게 하소연한 친구도 이름만 대면 임베디드 시스템쪽에서는 아하~! 하며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유명인입니다. 이 친구 외에 모바일, OS, 보안, WEB, DB 등 다양한 소프트 분야에서 실무에 능통한 분들이 30 명이나 모여서 멘토단이 되어 학생들을 마에스트로를 만드는 과정이 이번 SW Maestro라는 것입니다.

책에서는 방법만 가르쳐 줍니다. 그러나 현업에서는 그 방법으로 안 되는 것을 먼저 배웁니다. 그리고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실무 능력을 키웁니다. 학교 과정은 이런 점에서 부족한 점이 매우 많습니다. 그렇다 한다면 SW Maestro 과정은 학생에게 더 없이 좋은 기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더욱이 각 분야의 전문가와 1년 넘게 가까이서 인연을 맺는 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기회가 아닐 수 없죠.

관련 링크와 참고 자료 소개

SW Maestro 과정이 궁금하시거나 도전하고 싶으신 분은 아래의 곳으로 방문해 보세요. 자세한 설명이 올려져 있습니다.

또한 공지에 "SW 마에스트로 과정"에 대해 보다 자세한 설명을 담은 아래한글 파일과 지원서 파일도 내려 받을 수 있도록 첨부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아무래도 지원서 작성하시기가 쉽지 않죠. 다행히도 지원서 예시가 있어 소개합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아직까지 홍보가 부족하다고 한다면, 그래서 친구에게 하소연을 하고 있다면, 아직까지는 경쟁률이 그렇게 높지 않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해 봅니다. 연수생으로 뽑힐 확률이 높다는 얘기가 되겠지요. ^^

모쪼록 소프트웨어 개발에 큰 꿈을 가지신 분께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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