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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신세계, 스마트폰과 고속통신이 어울린 최근 IT 트랜드 지침서

· 댓글개 · 바다야크

Lte 신세계, 스마트폰과 고속통신이 어울린 최근 IT 트랜드 지침서

요즘 탈도 많고 말도 많은 LTE. IT를 모르는 분도 TV광고 덕분에 뭔지는 몰라도 알고 있는 분이 많을 거에요. 저 같아도 LTE하면 3G보다 빠른 무선 데이터 통신쯤으로만 알고 있습니다. 또 생각 나는 것이 있다면 무제한 요금제가 없는 비싼 통신 요금제 정도이겠습니다. 그러나 우연한 기회로 읽게 된 "Lte 신세계"를 통해 우리나라에는 LTE가 전국망으로 설치되었다는 것이, 그것도 하나가 아니라 3개 이통사 별로 구축되었다는 것이 새롭게 읽히고, 전국망 LTE의 영향이 생각보다 많아서 지금껏 몰랐던 문화적인 변화를 알게 되었습니다.

작가 한 분이 지은 것이 아니라 다섯 분이나 함께한 책입니다. 한 분 빼놓고는 LG U+, SKT, KT에 계시는 분들이라 이통사 입장에서 바라본 내용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여러 곳에서 이통사의 어려움과 해결할 방법이나 과제를 제시하는 데, 그러나 이것은 당연히 다루어져야 할 내용이고, 책 전체적으로 스마트폰 시대에서 고속 네트워크를 갖춘 현재의 IT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서 일반인도 IT에 관심이 있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모바일 비즈니스에 대해서도 다양한 얘기를 다루어서 관련 업계에 있는 분께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Lte 신세계 목차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목차부터 볼까요?

머리말

PART 1 웰컴 투 LTE 월드

01. The Next Big Thing, LTE
- LTE란 무엇인가
- LTE가 몰고 올 세 가지 변화

02. 통신시장 리믹스
- LTE와 신(新) 춘추전국시대
- LTE 대중화의 전제조건
- LTE 시장전망

03.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의 변화와 전망
- 음성통화시대 저물다
- 휴대폰 ≠ 음성통화
- 2세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의 급성장
- LTE로 날개를 단 모바일 SNS
- 이동통신사, Back to the basic
-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의 미래전망


PART 2 모든 것은 모바일로 통한다

04. 스마트 컨버전스
- 쇼핑이 모바일을 만났을 때
- 모바일 결제
- 쌍방향 결제시대를 연 NFC
- 모바일 뱅킹
- 모바일 주식거래
- 무인자동차 시대

05. 콘텐츠 빅뱅
- LTE 킬러콘텐츠
- LTE의 품질을 직접 눈으로 보다, '방송 콘텐츠'
- LTE, 게임으로 자신을 표현하다
- LTE와 클라우드가 만나 플레이로 변하다, '음악'
- LTE 킬러콘텐츠의 신대륙, '교육 콘텐츠'
- 은밀한 개인 디바이스, '성인 콘텐츠'
- 작은 것에서 기회를 찾다, '빅데이터'

06. 디바이스
- 스마트폰 무한경쟁시대
- 벽돌폰에서 아이폰까지 : 휴대폰 변천사
- LTE 시대의 디바이스 헤게모니

07. 플랫폼
- 플랫폼을 가진 자, 모바일을 가질 것이다
- 클라우드의 플랫폼화
- 커넥티드 세상의 플랫폼 완결자, HTML5
- 플랫폼 성장전략

PART 3 모바일 유통변혁

08. 블랙리스트
- 통신요금의 진실
- 휴대폰 단말자급제도
- 블랙리스트 전망

09. MVNO
- MVNO 존재이유
- MVNO,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 MVNO 춘추전국시대
- Winner takes it all?

Lte 신세계::이해를 돕기 위한 편집의 배려

이 책의 특징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IT쪽 서적이라 외국어 사용이 많은데, 특정 단어에 대해 영어 철자를 옆에 적어 놓아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영어 단어만 적어 놓으면 읽기 어려운 분이 계실 것이고, 그렇다고 발음대로 한글만 적어 놓는 경우가 있는데 뭔 소리인가 답답한 경우가 많거든요.

생소한 키워드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을 달아 놓았고, 비교해야할 내용이면 표를 제공해 주어 읽기가 편했습니다.

Lte 신세계::읽을 거리가 생각 외로 많아

"Lte 신세계"를 처음 보았을 때에는 Lte에 대해 무슨 할 말이 많을까 했습니다. 그러나 책 이름이 잘못 되었네요. 물론 고속 무선 데이터 통신인 Lte에 얘기로 시작하지만, "Lte 신세계"라는 짧은 책 제목과는 달리 매우 많은 얘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책 표지에 있는 큰 글씨 보다는 작은 글씨의 제목이 더욱 어울리는 책입니다. 즉, 책을 읽고 나니 "LTE발 최신 IT 트랜드 총정리"라는 소 제목에 더욱 눈이 갑니다.

다루는 내용이 의외로 많아서 모두 소개하기는 어렵겠습니다. 짬을 내도 일주일이면 읽겠다 했는데 보름 동안 책을 놓지 못했습니다. 책 내용을 모두 소개해 드릴 수는 없고 인상적인 내용 몇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Lte를 빠른 데이터 통신 정도로만 알고 있었지만, "Lte 신세계"로 우리나라가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낍니다. Lte가 만들어지기는 2009년에 스웨덴이고 다른 나라에 비해 도입도 2년이나 뒤졌음에도 우리나라는 Lte 전국망을 갖추었습니다. 그것도 서로 다른 3개 이통사에 의해 구축되었으니 대단할 밖에요.

그런데 Lte가 빠르고 현재로서는 최고의 무선 데이터 통신이겠지만, 그래서 성장 과정이 빠르겠지만, 국내의 Lte 사용자가 놀라울 정도로 늘어 나는 이유가 Lte가 훌륭하기 때문만은 아니라는 생각에 좀 거슬리네요. 횡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3개 이통사의 독보적인 지위를 이용한 판매 전략으로 어쩔 수 없이 Lte를 선택한 사용자가 많기 때문이죠. Lte 장점 때문에 Lte 사용자가 늘었다는 직접적인 표현은 없지만, 아무래도 이통사에 있는 분들이 책을 집필해서 그렇겠구나 하는 저의 소심한 편견을 일깨웠습니다.

Lte 신세계::음성 보다도 무선 인터넷 사용이 증가

그러나 3G로는 부족하고 Lte가 제때에 잘 나왔다고는 생각합니다. Lte에 대해 반감을 갖는 이유는 통신비 때문이지 이전보다 빠른 데이터 통신을 싫어할 리가 없지요. 책 내용에서도 잘 나와 있는데, 스마트폰 이용자의 사용이 음성 보다 데이터 통신이 많아 졌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2012년부터 2016년 사이 스마트폰의 데이터 트래픽의 급증을 예상한 그래프인데 동감하는 것이 스마트폰으로 클라우드와 같은 무선 데이터 통신을 이용하여 멀티미디어를 사용하는 서비스가 더 많아지고 다양해 질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Lte 신세계::Lte에 대한 국내 3개 이통사의 입장

Lte에 대한 이통 3사의 절박한 심정을 소개하고 있는데 모두가 순위 싸움에 치열하군요. TV광고가 겹치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왜 KT가 욕을 먹어가며 2G 서비스를 종료할 수밖에 없었는지, 왜 LTE 서비스가 다른 이통사보다 늦었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KT에게는 올해 2012년이 그렇게 중요한 한 해였는지 몰랐네요.

Lte 신세계::3G 54 요금제를 사용하던 사람이 Lte로 비슷한 요금제를 선택하면?

역시 언급되어야 할 내용이 들어 있네요. 요금제이죠.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빠른 데이터 통신을 싫어할 소비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통신비가 부담되니 좋은 줄 알면서도 피하는 것이죠. "Lte 신세계"에서는 3G의 무제한 요금제 54 요금제에 대해 Lte의 62 요금제와 비교했습니다.

안심 옵션까지 사용한다면 무려 17,000원이나 요금 증가가 발생한다는 것이죠. 30% 증가는 정말 너무 많은 비용입니다. 개인도 부담되지만, 4인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면 54,000원이나 더 지출된다는 것인데 Lte가 어찌 부담되지 않겠습니까? 그럼에도 Lte 사용자가 늘어 난다는 것은 Lte가 장점이 많아서가 아니라 이통사의 욕심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Lte 신세계::이통사와 2세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스마트폰의 음성 통화보다 데이터 통신이 많아지고 카카오톡과 같은 2세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의 발전은 이통사의 어려움을 예상하게 합니다.

2세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통사의 입장뿐만 아니라 대비 전략에 대한 내용도 함께 소개되어 있는데 앞으로 보게될 새로운 서비스를 미리 볼 수 있었습니다. Lte처럼 빠른 데이터 통신을 바탕으로 모바일 기기에 더욱 커뮤티케이션은 집중이 되겠군요.

RCS(Rich Communication suite)라는 단어를 기억해 두어야겠습니다. 소비자 입장으로는 무료로 제공되었으면 좋겠는데 유료로 나올 수 밖에 없겠네요. 그러나 과연 무료 서비스에 익숙한 소비자가 사용할지 모르겠군요.

통신사와 인터넷 서비스 업체간의 망중립성에 대한 의견 차이는 아직도 치열하지요.

"Lte 신세계"에서는 제로섬게임이나 치킨게임이 되는 것을 경계했는데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Lte 신세계::모바일 비즈니스에 대한 다양한 내용

스마트폰과 Lte로 더욱 모바일 비즈니스가 발전할 것이라는 것은 누구도 의심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모바일 하면 어떤 사업이 있을까요? "Lte 신세계"를 통해 다양한 얘기를 볼 수 있는데 스마트폰의 장점을 살리고 고속 통신 Lte와 맞물려 정말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나와 있고 나올 예정이군요. 얘기 중에 알고 있는 모바일 서비스 얘기도 나와 읽는데 재미 있습니다. 저도 KT의 주머니를 사용하고 있죠. 아직 NFC로까지는 사용하지 못하는데 앞으로 된다면 정말 편하겠네요.

Lte 신세계::블랙리스트에 대한 시원한 이해

최근에 반짝였던 이슈 한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블랙리스트이죠. 블랙리스트가 활성화가 되면 이통사의 횡포(?)가 누그러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나와 주기를 바랐는데, 삼성에서 겨우 한 가지를 보여 준 것 외에는 들리는 얘기가 없네요. 왜 그럴까? "Lte 신세계"에 언급된 블랙리스트를 보니 시원하게 이해되는군요. 블랙리스트가 무엇이고 어떤 장점에 문제점이 무엇인지까지 이해하기 쉽게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Lte 신세계::IT·모바일에 관심있는 분께 추천하고 싶은 책

"Lte 신세계"의 내용 중 몇 가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만, 이외에도 모바일을 위한 컨텐츠와 디바이스, 플랫폼, MVNO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처음에는 이통사 관계자나 모바일 사업자를 위한 책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솔직히 일반인이 읽기에는 전문적인 지식의 깊이가 필요 이상으로 깊고 모든 내용이 실생활과 연결되지만, 사용자가 알기에는 어려운 내용도 있습니다. 그러나 IT나 모바일에 관심이 있는 분께는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낯설은 용어를 친숙하게 만들어 주는 장점이 있네요. 한 번쯤은 들어 보았던 단어를 본문의 내용과 함께 읽혀 지면서 쉽게 이해 됩니다. IT에 관심이 많지만, IT 뉴스가 어렵고 다른 사람과 얘기를 나눌 때 생소한 용어로 대화가 어려운 분께도 "Lte 신세계"를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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