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상용 소프트웨어(SW)백서 두 번째 발표회 소프트웨어 콘서트 2017

2017.09.29 11:55 IT·인터넷/세미나·행사

글로벌 상용 소프트웨어(SW)백서 두 번째 발표회 소프트웨어 콘서트 2017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발간된 글로벌 상용 소프트웨어 백서를 발표하는 "소프트웨어 콘서트 2017" 세미나가 9월 27일 강남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1차 발표회 때는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정부에서 뭘 하다고 하니 왠지 시큰둥하기도 하고 때마침 일이 생겼다는 핑계로 안 갔었죠. 미룰 수 있었는데도 말이죠.

그러나 지인이 가져온 백서를 보았을 때 매우 후회했습니다. 1,600 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자료를 3권의 책으로 나누어 담았는데, 내용도 매우 알차서 탐이 나더군요. 백서를 자랑하는 친구의 모습을 보니 샘까지 났었는데, 아이구야~ 갈걸. 지금 생각해도 아쉽네요.

글로벌 상용 소프트웨어(SW)백서 소프트웨어 콘서트 2017

▲ 2차 글로벌SW 백서는 3배나 많아진 4,800페이지. 전문가 100여 명이 14개월간 작업했다고 합니다. 백서뿐만 아니라 현업에 종사하는 전문가의 얘기도 기대돼서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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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에 예약하고 조금 서둘러 참석한 덕분에 백서를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책이 아닐까 했지만, 4,800페이지를 인쇄물로 받는다면 집으로 가지고 가다가 팔이 떨어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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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친구가 받은 백서입니다. 전화번호부가 2개 정도 두께. 이것의 3배라면? 정말 팔 떨어지겠군요. 2016년도 백서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랫 글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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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B 메모리에 담겨진 2017 글로벌 상용 소프트웨어(SW)백서. 10월 중에 다운로드 링크를 제공한다고 하니 참석 못하신 분은 기대해도 좋겠습니다.

의미심장했던 개회사와 축사

세미나를 자주 다녔습니다만, 이번 백서 발표회의 개회사와 축사는 절로 귀 기울여지네요. 보통 개회사나 축사하면 좋은 말만 가득하고 행사 시작을 알리는 인사치레로 정도로 생각되는데,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하고 있어서인지 모르지만,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의 문제점을 언급하면서 걱정과 우려, 앞으로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진솔한 내용을 담아서 마치 현재 모습을 청사진으로 보는 듯했습니다.

생각해 보면 내로라하는 IT 전문가와 현업에 종사하는 많은 분을 모아 놓은 자리인 만큼 얼마나 많이 고심해서 작성했겠습니까. 행사에 나누어 주던 책자에 개회사와 축사도 담았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게도 없습니다. 녹음이라도 할 걸 그랬어요.

물론, 이번 백서에 대한 큰 기대와 관심에 대한 언급도 있어서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이상홍 센터장은 개회사에서, 백서 발간보다 중요한 것은 활용이고 활용보다 중요한 것은 계속적인 업그레이드라고 했는데, 정말이지 매년 계속해서 개정판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경원 정책관은 축사에서 이번 SW 백서를 모두 읽겠노라고 약속하셨는데, 과연 5,000페이지 가까운 내용을 모두 읽으실지 모르지만, 진심으로 관심이 많으신지 이번 행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계속 지키시더군요. 앞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을 위해 좋은 정책 많이 기대합니다.

내년 예산은 없다?

글로벌 상용 소프트웨어(SW)백서 소프트웨어 콘서트 2017

▲ 이번 SW 백서를 기획하고 완성 시킨 분이 누군가 했더니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의 박상욱 수석이셨군요. 박수석의 백서 경과보고 내용을 들어 보니 정말 고생 많으셨네요. 14개월 동안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했음에도 예산이 턱 없이 적어서 거의 무보수로 작업했다는 군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조현정 회장이 축사에서 대동여지도를 만든 김정호 선조의 노고를 비유하여 만든 분의 수고를 언급한 이유가 있었군요.

적은 예산으로 이마저도 내년에는 예산이 없답니다. 이런 이런. 변화무쌍한 글로벌 시대에 소프트웨어 산업의 참고서인 백서가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되어야 길잡이 노릇을 제대로 할텐데 매우 안타깝네요.

2017 글로벌 상용 소프트웨어(SW)백서

글로벌 상용 소프트웨어(SW)백서 소프트웨어 콘서트 2017

▲ 1차 백서와 비교하면 글로벌 이슈부분에 국가별 산업 동향(정책, 한국기업 진출 현황), 기술별 산업동향(시장, 정책, 전략)을 추가해서 90페이지에서 700페이지로 늘었습니다. 분야별 보고서는 1,949 페이지 분량이 3,933 페이로 늘었고, 새로 생태계 63개 분야가 추가되었고 핵심이슈와 소분류 설명서도 담았습니다.

글로벌 상용 소프트웨어(SW)백서 소프트웨어 콘서트 2017

▲ 2017 글로벌 상용 SW 백서에 담겨진 파일입니다. 글로벌 상용 SW 부분을 이슈, 기업용SW, 미들웨어, 사회기반SW, 서비스SW, 시스템SW, 응용기반SW, 제조SW로 나누어 작성했고 1차 때와 같이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총괄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책 내용은 저작권 때문에 소개하기 어렵고 글로벌 상용 소프트웨어 이슈의 목차만 올립니다.

글로벌 상용 소프트웨어(SW)백서 소프트웨어 콘서트 2017

글로벌 상용 소프트웨어(SW)백서 소프트웨어 콘서트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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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만 3페이지입니다. 어떤 내용으로 책이 만들어졌는지 상상이 되지요?

계속 꾸준히 업그레이드해야 하는데, 내년 예산이 없다니... 정부를 칭찬하는 글은 글로벌 상용SW 백서가 처음인데, 내년에도 3차 발표 소식을 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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