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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 망사 보호 케이스

· 댓글개 · 바다야크

제품은 나름의 아름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아름다움을 감추는 케이스는 사용을 피하게 됩니다. 특히 작은 모바일 기기의 반짝이고 앙증맞은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매우 즐거운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흠집이 나는 것은 참을 수 없는 일이지만, 그렇다고 답답하게 둘러서 사용하는 것도 참기 어려운 일입니다.

최근에 갤럭시S를 사용하면서 보호 케이스를 구매했지만, 3일도 못 돼서 책상 속에 던져 버렸습니다. 흠집 걱정보다도 아름다운 모습의 제품이 멍청하고 둔해지는 모습으로 사용하려니 답답해서 말이죠.

그렇다고 보호 케이스에 전혀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보호 케이스뿐만 아니라 관련 제품에 항상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제품을 돋보이는 제품이 없는지 기대를 하면서, 온라인 쇼핑몰을 검색하기도 하고, 다른 블로거의 글도 관심 있게 보게 됩니다만, 특히 실생활에서 다른 분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을 보면 절로 집중하게 됩니다.

우연히 본 망사 케이스

최근에 저의 회사에서 외부 손님을 모시고 미팅하게 되었는데, 어라! 저와 같은 갤럭시S를 사용하고 계시네요. 거기다가 처음 보는 까만 망상 보호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망사 모습이라서일까요, 왠지 고급스럽게 보이네요. 그리고 이런 케이스의 문제점 중의 하나가 제품이 두꺼워 보이는 것인데, 그렇게 두껍게 둔탁하게 보이지 않더군요.

자리를 잡고 앉았지만, 대화에 집중을 못 하고 자꾸 케이스에 눈이 뺐기다 보니 결국 참지 못하고 기회 보아 갤럭시S로 화제를 돌렸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갤럭시S를 보여 드리니 그 손님도 벌거벗고 있는 갤럭시S에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반가운 듯 관심을 보여 주시더군요. 자연스레 망사 케이스에 대해 물어보게 되었고, 손님은 친절하게 여러 가지 장점을 말씀 주셨습니다. 망사라서 보기 좋은 것도 있지만, 방열에도 좋다고 하더군요.

고급 스러우면서도 답답함이 없어

갤럭시S 뒷면을 모두 덮는 것이 아니라 위와 아래는 공간을 두어 이어폰 잭이나 충전 잭을 사용하는데 편하게 하고, 답답함을 없앴습니다.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양해를 구했더니 기꺼이 갤럭시S를 들어주시더군요.

저의 갤럭시S를 옆에 놓고 찍어 보았습니다. 회사 카메라로 찍었는데, 이 카메라는 왜 이렇게 어둡게 찍히는지 모르겠습니다. DSLR 이면서도 어떻게 다룰지 몰라 답답하네요. 이번에도 어둡게 나왔군요. 까만 제품을 소개하면서 어둡게 찍고 말았으니.....

갤럭시S의 매력 포인트인 엉덩짝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케이스 덕분에 손님과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미팅을 끝냈을 수 있었습니다. 미팅 뒤에는 따로 시간을 내서 갤럭시S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과 팁을 서로 교환하고요. 다시 느끼지만, 스마트폰을, 그것도 같은 제품을 사용하는 분을 만나면 반갑군요.

보호 필름에 도전해 볼까?

엉뚱한 말씀이겠습니다만, 손님 덕분에 좋은 제품을 구경하고 만져 볼 수 있었으니 저는 보호 필름에 도전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망사 케이스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가 아니라, 새로운 제품을 사용해 보고 싶어서입니다. 문제는 필름을 케이스에 깨끗하게 잘 붙이는 것인데, 만약 마음에 들 정도로 잘 붙이게 되면 jwmx에 글을 올려 자랑하겠습니다. 모쪼록 앞으로 제품의 멋을 살리면서 안전을 제공하는 좋은 제품이 많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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