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키보드 세진 EAT-1010을 만져 보다

2011.04.25 20:55 컴퓨터/키보드·마우스

후배 덕분에 귀한 제품을 직접 만져 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세진 키보드 EAT-1010입니다. 전문가의 말로는 세진 키보드 SKM-1080보다 훨씬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가끔 사진으로만 보았는데, 이제 직접 만져 볼 수 있네요. 자, 박스를 풀어 볼까요? 얼마나 오래전부터 간직해 왔는지 박스의 상태가 대신 말해 주네요.

박스가 너무 오래돼서인지 열려도 활짝 펼쳐지네요. 아우~ 귀찮아하는 듯합니다. 키보드임에도 스티로폼으로 키보드를 보호하는 모습은 처음 봅니다.

박스에서 꺼낸 모습입니다. 정말 예전 생각나네요. 요즘 키보드에는 볼 수 없는 볼펜이나 메모지 걸이가 윗부분에 있습니다.

예전의 커다란 커넥터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세진 1080 키보드를 매우 오랫동안 사용해 왔습니다. 후타바 키의 독특한 키감과 이색 사출로 만들어진 키캡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사용할수록 맨질맨질 바둑알처럼 다듬어져 더욱 키감을 좋게 만들어 줍니다. 아래의 사진은 SKM-1080 입니다. 사진으로만 비교해 보면 1010이 1080보다 위아래로 넓어 보이죠? 이마가 넓고 각져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080을 잘 사용하면서도 궁금했던 것이 예전에 나온 1080 키보드였습니다. 같은 후타바 키라고 하더라도 언제부터인가 품질이 달라졌답니다. 그래서 예전 세진 키보드가 훨씬 좋았다고 하는데, 구할 수가 있어야 말이죠.

이런 저에게 후배 덕분에 그렇게 궁금했던 예전 후타바 키를 사용해 봅니다. 역시 후타바 키의 독특한 느낌이 경쾌합니다. 1080을 사용한지 오래되었지만, 1080보다는 키압이 낮고 가벼운듯 합니다. 그러나 역시 소음이 심해 회사에서는 사용하기 어렵겠습니다. 대신에 주위에 방해가 안 된다면 매우 즐거운 타이핑을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는 상상을 해 봅니다. 1010의 후타바 키에 텐키가 없는 제품을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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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상태가 너무 좋아 보이네요
    저도 쓰레기통에서 eat-1010 주워 왔는데
    소리 엄청크죠 그때는 그게 기계식 인지도 모르고 사용했는데
    군대간 사이에 흔적도 없이 망가져서 그리운 키보드 네요 ㅋㅋ
    • 네. 예전에는 귀한줄 모르고 신경도 쓰지않고 사용했었죠. 이럴줄 알았다면 취미라도 지금껏 사용했던 키보드를 모아 놓을 것을 그랬어요. ^^
    • kkjerry
    • 2011.04.26 09:51 신고
    우와~ 정말 귀한 물건이군요... 아 그 뭐랄까 간명하고 확실했던 키감이 그립네요...
    • 흐르는물
    • 2011.04.26 11:01 신고
    내가 최근까지 사용하던 것과 비슷하네요? 세진 EAT-1010이었는지, SKM-1080이었는지 모르지만 특정 문자가 오타가 자꾸나서 버렸죠. ^^;;
    • 길손
    • 2011.04.26 13:28 신고
    축하 합니다

    워낙 타치는것을 싫어해서 아무거나 대충 사용합니다만~

    그래도 아끼는 키보드는 몇개가 되내요

    오늘사 다시 보니 그러합니다

    딸칵딸칵 소리가 참 좋은~
    • 4천만
    • 2011.04.26 21:08 신고
    저도 486 때 쓰던 기계식 키보드가 있습니다.
    연결 코드가 구형이라 코드를 잘라버려서
    어떻게 연결하는줄 몰라서 먼지만 쌓이고 있네요.
    키감은 참 좋은데 ㅠㅠ
    • 헉! 코드를 잘라 버리셨어요? 아우 아까워라. TT
      • 누진
      • 2011.04.27 13:48 신고
      4천만//

      음...

      구글신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전지전능한 그분께서 진리를 알려주실거에효...

      분명히 국내사이트와 외국 어느 사이트에 인터페이스를 연결하는 방법을 아니...

      화이트페이퍼가 있을꺼에요.

      어느선에 어디로 연결,
      이 선은 전원, 저 전선은 접지...

      DIY, 꼭 성공하시길... :-)
    • 누진님 방법에 따라 키보드를 살렸으면 좋겠습니다. ^^
      • 4천만
      • 2011.04.30 17:32 신고
      감사합니다.

      사실은 인식을 못하더군요.
      키보드가 쉽게 고장나는게 아니라서,

      케이블 불량 같아, 걸리적 대고, 때끼고 먼지쌓인 케이블을 떼버렸는데,

      문제는 키보드 배를 따고
      키보드 기판과 케이블을 연결해야 하는데..
      납땜은 문제가 아닌데,
      어디에 연결할지 잊어버려서 답이 않나오네요. ㅡㅡ;
  2. 아.. 정말 반가운 AT 방식 키보드네요 ㅎㅎ
    PS/2 이전에 사용하던 녀석인데 말이죠
    • 만사형통
    • 2011.04.30 16:21 신고
    AT타입의 커넥터를 요즘의 PS2나 USB로 바꿔주는 어댑터가 있습니다. 가격은 별로 얼마 안됩니다. 옥션등이나 용산의 컴퓨터 액세서리 가격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기계식 키보드가 특유의 키감은 있지만 나름대로 소음이 있어서 주변분들에게는 좀...
    • 싸움꾼
    • 2011.04.30 16:31 신고
    워낙 적응을 잘 하는 편이라서 뭐 아무 키보드로나 쓰고 있습니다만, 말씀 들어보니 또각또각 소리 들으며 키보드를 쳐보고 싶습니다.
    • dmasi
    • 2011.05.03 06:33 신고
    텐키레스... 톱들고 자르시는겝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