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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열여덟 번째 영화 "피에타" 제작 보고회

· 댓글개 · 바다야크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그리고 김기덕 감독의 작품을 좋아한다면 더욱 반가워할 소식이네요. 이번에 김기덕 감독의 열여덟 번째 작품인 "피에타"를 오는 8월에 개봉하기 전에 제작 보고회를 갖었습니다. 장소는 서울 시청에서 가까운 서울 주교좌성당 본당.

역시 유명 감독의 작품이라 취재 열기가 대단하군요. 뿐만 아니라 주연이 조민수 씨와 이정진 씨라 더욱 뜨거웠습니다.

오우~ 이 많은 분이 모두 기자? 정말 대단하군요. 겨우 한 쪽 끝에 자리를 잡았는데 그나마 기둥에 가려서 과연 오늘의 주인공을 볼 수나 있을까 걱정했습니다. 다행히 망원 렌즈를 가져 오기를 얼마나 잘했는지 제가 저 스스로를 매우 기특하다며 칭찬까지 했습니다.

조민수 씨는 제가 좋아하는 유명 탤런트 겸 배우입니다. 정말 연기 잘하죠. 이 분은 세월을 잊으며 사는 것 같네요. 매우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저의 아내뿐만 아니라 남자의 자격으로 아이들도 좋아하는 이정진 씨. 아마도 극 중에는 좋은 인물로 나오지 않나 봅니다. 나쁜 남자보다 더 나쁘게 나온다는데, 그래서 일까요? 발표회 내내 약간 차도남 같이 굳어 있고 말을 아끼는 듯 했습니다. 실물로 보니 정말 미남이군요.

배우들과의 짧은 대화 후에 김기덕 감독이 나왔습니다. 김감독하면 야구모자가 생각나는데 머리카락을 길게 뒤로 따셨네요. 조민수 씨는 웃는 얼굴이 매우 예쁘세요. 역시 매력이 넘치는 배우입니다. 살짝 짓는 미소가 더욱 아름다워 보는 사람을 편안하게 합니다.

극 중 역활 때문에 일부러 굳은 표정을 짖고 있는지 모르지만, 이정진 씨도 살인 미소를 가지고 계시는 군요. 웃는 모습이 참 시원하고 보기가 좋습니다.

제가 영화를 찾아 다니면서 볼 정도로 광은 아닙니다. 기회가 되면 보는 정도인데, 그래서 좀 까다롭습니다. 보고 싶은 영화가 아니면 아예 찾아가지 않는 것이죠. 솔직히 김기덕 감독의 영화는 꺼려집니다. 편치 못하다는 것이 옳겠습니다. 좋아하는 영화 스타일이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포근하거나 SF영화이기 때문이라 더욱 그렇겠습니다만, "나쁜 남자" 영화를 보았을 때도 보는 내내 편하지 못했습니다.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김기덕 감독의 영화는 매우 파격적이고 충격적이다는 평이 많은 것을 보면 꼭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쁜 남자"보다 더 나쁜 남자라니.

김기덕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매우 반길 소식이겠지요. 피에타, 죽은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 마리아 모습을 많은 유명한 화가와 조각가들이 그림과 조각으로 작품화했습니다. 과연 김기덕 감독은 어떻게 영상으로 연출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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