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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아이폰을 만져 보다

· 댓글개 · 바다야크

회사 동료가 아이폰을 구매해서 드디어 저도 그 유명한 아이폰을 직접 만져 볼 수 있었습니다. 잠시 만져 보았습니다만, 역시 헛된 이름은 아니군요. 반응부터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과정까지 매우 부드럽고 빠르게 실행되어 놀랐습니다.

한 가지 재밌는 것은 아이폰도 아이폰이지만, 옴니아2에 설치한 s2u2도 놀랐습니다. 버그가 많아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아이폰의 프로그램과 거의 유사하게 만들었군요. 음악 재생 프로그램까지 매우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아이폰에는 하드웨어적으로 그래픽 가속기가 있어서인가요? 움직임이 정말 부드럽군요. 화면 전환이라든 프로그램을 실행했을 때, 모레 시계를 돌리면서 기다리는 것이 없이 바로 실행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미 아이폰에 대한 그림이나 동영상이 많이 나와 있어 낯설지 않을 줄 알았는데, 직접 만져 보니 전혀 새로운 제품을 만지는듯합니다.

아이폰 사파리 브라우저

아이폰으로 jwmx 블로그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호기심으로 모바일 전용 페이지가 아닌 일반 웹 페이지로 방문했습니다. 흠~ 잠시 만져 보았지만, 사파리 웹브라우저의 웹 페이지 로딩은 정말 빠르군요. 터치를 이용한 페이지 이동도 편했습니다.

가장 궁금한 것은 글 입력이었습니다. 옴니아2의 오페라는 글을 입력할 때, 웹 페이지의 입력 폼에 직접 글을 입력하지만, 아이폰 사파리는 글을 입력하는 부분을 클릭하면 따로 에디터가 출력되고, 그 에디터에 글을 올린 후 등록하는 방식인데, 오페라의 입력 방식과 사파리 입력 방식에는 서로 장단점이 있겠습니다. 한가지 아이폰 사파리가 부러운 점은 오페라의 경우 Tistory 모바일 페이지에서는 댓글을 올릴 수 있는데, 일반 웹 페이지에서는 글이 올라가 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이폰 사파리에는 문제없이 등록되는군요.

글 입력기는 어떻게 생겼나?

웹브라우전 만큼이나 궁금한 것은 글 입력 방법입니다. 옴니아2를 사용하면서 로즈키를 정말 편하게 사용하고 있었거든요. 제가 사용하는 로즈키는 누르는 키가 매우 커서 스타일러스 펜 없이도 입력하기 쉽습니다.

드래그하는 방향에 따라 선택되는 모음만 외운다면 정말 빠르고 편리하게 한글을 입력할 수 있고 같은 방법을로 영문도 쉽게 입력할 수 있습니다. 로즈키의 현란한 모습을 봐서 인지 아이폰의 입력기는 매우 단순하게 보이네요. 보통의 두벌식 자판입니다.

그러다 보니 키의 크기가 작은 편인데 영문 키를 생각한다면 작다고만은 할 수 없지만, 저 같은 경우 손가락이 커서 오타가 좀 납니다만, 양손으로 익숙해지면 빠른 입력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 한 가지, 음악 재생 프로그램

Apple사 제품이라 그런지 몰라도 모든 프로그램이 아름다운 그래픽으로 완성도가 더욱 높아 보이는 군요. 멋집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네요. 옴니아2를 사용하면서도 가장 큰 불만이 기본 음악 재생 프로구램인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인데, 얼마나 불편한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다 종료 버튼을 잘못 누르면 재생이 멈추는데, 재생목록까지 초기화되어 음악을 다시 들으려면, 플레이 리스트부터 다시 선택해 주어야 합니다. 과연 누가 이따위로 설계했는지 모르지만, 너무 불편합니다.

그런데 화려하고 보기 좋은 아이폰의 음악 재생 프르그램도 좀 불편하군요. 아이폰 음악 재생 프로그램은 플레이 리스트를 따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장르별로 구별해서 듣는 군요. 그래서 음악 파일에 태그 정리가 안 되어 있으면,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등록해 준다든지 해야 하는군요.

다른 편리한 방법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만, 플레이 리스트를 따로  만들던지 아니면 클래식, 가요, 팝송 등에 따다 폴더 별로 저장하고 폴더를 선택해서 음악을 듣는 기능이 있으면 참 좋았을 텐데 말이죠.

훌륭한 제품임에 틀림없어

아이폰을 구매한 동료는 이통사의 노예였는데, 적지 않은 위약금을 물고도 다시 기꺼이 노예가 되고 사용 요금을 내면서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저에게 적극 권하는군요. 혹시 이 친구, 고도의 아이폰 세일즈맨 아냐?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아이폰 얘기를 물어 보면 정신이 없어지는 동료를 보고 저렇게 좋아 할 수 있나 하면서 부러워 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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