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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펌으로 매우 화가 나다! 이번에는 참지 못하겠다!!

· 댓글개 · 바다야크

처음 겪는 일도 아니고 한두 번 있었던 것도 아닌데, 이번에는 여느 때보다 불쾌하네요. 제 글을 마치 자신이 작성한 것인 양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 넣기를 했군요. 해당 사이트에 무단으로 글을 함부로 사용했으니 삭제해 달라는 부탁을 핸드폰 문자로도, 온라인 문의도 했지만, 아직 요구가 받아지지 않아서 게시판에 글을 다시 올렸습니다. 요구 처리는 뿐만 아니라 대꾸도 없다 보니 사이트 운영자의 마인드까지 의심스럽습니다. 그래서 문제의 사이트 주소 언급을 피합니다. 아직까지 불손한 사이트를 소개해 줘 봤자 그 업체 히트 수만 올려 줄 테니 말이죠.

저는 전문 블로거가 아닙니다. 아마추어죠. 본업이 따로 있어서 직장을 다녀야 합니다. 가정을 꾸리는 가장이라서 집안일도 해야 합니다. 나이가 있어서 친목 도모는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지난 일주일을 돌이켜 보면 블로그에 글 하나 올려놓는 것이 대견할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블로그를 어렵게 운영하는 것은 아마추어로서 갖는 즐거움 때문일 것입니다. 현실과 구별되는 시간 속에서 뭔가에 심취해서 열심히 하는 그런 즐거움. 먹고 살기 위해서도 아니고 책임감 때문도 아닙니다.

그래서 항상 시간에 쫓깁니다. 글 재주도 없어서 글에 따라서는 10일 넘게 작성하기도 합니다. 짧게는 30분도 걸리지 않은 적도 있지만, 몇 안 되고 대부분 시간을 아껴 작성합니다. 처음에는 글을 많이 적으려 노력했지만, 지금은 적어 놓은 글을 줄이기를 더합니다. 그래서 글이 짧거나 길다는 것에 따라 소비되는 시간이 단순히 비례되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못쓴 글이라도 저에게는 소중한 글입니다.

이런 사정을 알고나 있는지 모르지만, 지금껏 여러 번 허락 없이 게시물을 퍼가는 것 때문에 마음을 상하는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대부분 삭제하거나 출처를 밝히는 정도로 이해해 왔지만, 이번에는 저의 글이 상업적으로 이용된 것 같아서 매우 불쾌하네요. 제 글을 함부로 불펌한 분도 잘못이지만, 운영 사이트는 히트 수를 높이기 위해 방관뿐만 아니라 조장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죠. 글을 올리는 페이지에도 저작권에 대한 어떤 경고문도 없습니다. 

제 글에 대한 복사는 모든 글에 1년을 기준으로 자세히 설명해 놓았습니다. 길지도 않습니다. 1년 입니다. 이렇게까지 자세히 올려 놓았고 1년이 지난 글은 출처만 밝히고 올리면 검색으로 제 블로그가 아닌 펌한 곳이 노출되어도 이해하겠다는 것임에도, 아니 이것도 이해를 못 하고 불펌 하나요?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고 싶지 않습니다. 대처 방법부터 법적인 대응까지 차근히 알아보려 합니다. 이 늦은 새벽까지 잠을 못 자도록 만든 그분들을 위해서 말이죠. 혹, 이 같은 경우에 도움이 될 말씀이 있으면 말씀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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