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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벌식 때문에 두벌식이 헤깔리다

· 댓글개 · 바다야크

틈이 날 때 마다 세벌식을 연습하고 있습니다만 두벌식도 잊어수는 안 되기 때문에 도아님께서 올려 주신 방법에 따라, 세벌식과 두벌식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도아  두벌식-세벌식 쉽게 공생하기 II” 글의 설명에 따라 매우 간단하고 편리하게 세벌식과 두벌식을 사용했습니다. 별다른 조잘없이 세벌식으로 치고 싶으면 세벌식으로, 두벌식을 사용하려면 그냥 두벌식으로 치면 됩니다. 이는 세벌식과 두벌식의 자음 위치가 다른 것을 이용한 것으로 정말 편리합니다.

그런데 너무 편해서 자꾸 두벌식으로 치게 되네요. 해서 최근에는 “도아  두벌식-세벌식 쉽게 공생하기” 글에 따라 세벌식을 사용할 때에는 평소에 사용하는 shift-space키를 이용하고, 답답하거나 일이 급할 때는 키보드를 보아야 칠 수 있는 한영키를 이용합니다. 즉, 두벌식에 대해서 핸디캡을 적용한 것이죠. 방법을 이렇게 바꾼 이후로 전에 보다 더 자주 세벌식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세벌식을 더 자주, 그리고 약간의 강제성을 주어 자주 사용하는 것 까지는 좋은데, 이제는 두벌식이 가끔 헤깔립니다. 급해서 두벌식으로 바꾸었는데, 헉! “ㄹ”자가 어느거드라? 헤맨다는 것이죠. 거기다가 문제는 제 키보드가 영문 전용이라 한글 자모가 인쇄되어 있지 않다라는 것이죠.

해서 다시 한글 자모가 인쇄된 키보드로 바꿀까 하다가 며칠 더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두벌식이 헤깔릴 때에는 어쩔 수 없이 세벌식을 사용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조금더 세벌식을 사용하는 횟수가 많기 때문에 당분간 어렵더라도 영문 키보드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재밌는 것은 정말 급할 때는 고개를 들어 천장을 보면서 자판을 의식하지 않고 글만 생각하면서 키보드를 치면 두벌식 입력이 된다는 것이죠. 그렇게 키보드를 치면서 천천히 모니터로 고개를 내리면 두벌식이 정상으로 돌아 옵니다. 어차피 영문 자판이라서 보든 안 보든 별로 차이가 없을 것 같은데 이상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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