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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앱으로 두 달 만에 35달러를 쓰다

· 댓글개 · 바다야크

애플 아이폰을 구매했을 때에는 돈 주고 유료 앱을 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달부터 35달러나 사용했네요. 한번 구매 하니 다음 구매는 더욱 쉽게 결정하고 탐이 나는 앱이 더 많아 진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은 짠돌이가 이 정도 구매했다고 한다면 전 세계적으로 팔리는 양이 어마어마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앱은 아래와 같습니다.

Reeder - RSS 리더

제가 제일 아끼는 앱입니다.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이기도 하고요. 이웃 블로거의 이야기를 시간이 날 때마다 보는데, Reeder은 그야말로 최고의 RSS 리더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 RSS 리더기를 사용해 보았습니다만, 사용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작은 화면의 아이폰에서, Wi-Fi가 없는 느린 3G를 사용하는 이동 중에도 다양한 읽기 방법을 제공해 주어 즐겁게 글을 읽습니다. 좋은 글은 간단히 트위터로 공유 하구요.

Informant - GTD 업무 관리

"성공하는 사람의 스마트폰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책에서 알게 된 프로그램인데, 그렇지 않아도 건망증이 심해져서 개인 관리가 필요하다 했었습니다. 프랭클린 플래너 보다는 GTD 방식이 저에게 맞네요. 구글 캘린더와 투들두 사이트와 동기화가 되어 더욱 편리합니다.

저는 운이 좋아서 반값에 구매했습니다. ^^

iThoughts - Mind Map

역시 "성공하는 사람의 스마트폰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책에서 소개한 덕분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만, 아쉽게도 informant만큼 자주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성격이 급해서 머리의 내용을 iThoughts로 내려놓지 못하고 바로 처리했기 때문이죠. 아직 습관을 바꾸지 못했기 때문인데, 앞으로 iThoughts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합니다.

PushMail - 메일 알리미

G-Mail을 애용하는 저로서는 아이폰의 기본 메일 앱은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메일을 PC 보다 스마트폰으로 더 자주 확인하는데, 특히 소리로 메일이 왔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아이폰의 기본 앱은 모두 같은 소리로 알려 주고 필터링이 따로 없습니다. 또한 한글이 깨질 때가 많아서 불편합니다. PushMail은 다양한 조건을 필터로 구성하여 메일마다 소리를 지정할 수 있고 아예 무시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루 중 일정 시간에 소리 알림을 제한하여 수면을 방해 받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iTab RDP - RDP 프로토콜을 이용한 원격 데스크탑

회사에 있는 저의 Windows XP PC를 원격 데스크탑으로 연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인데, 과연 몇 번이나 사용하겠냐는 생각에 구매를 미루어 왔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무료 버전을 이용하여 도움을 몇 번 받게 되었고, 대부분의 무료 프로그램이 그렇듯이 마우스 오른쪽 버튼 기능이 막혀 있어서 결국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갑자기 급할 때 매우 요긴한 프로그램입니다.

기타 게임 몇 가지

아이들과 장거리 이동할 때면 아이폰 도움이 큽니다. 게임기로서 매우 훌륭하기 때문이죠. 가끔 고급스러운 게임인데도 무료로 제공되는 경우도 있는데, 마지 대어를 낚은 기분으로 반갑게 설치합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공짜가 많지 안죠. 게임하던 아이가 유료 버전을 구매해 달라고 조를 때가 있습니다. 더 많은 미션을 즐기기 위해서는 비용을 따로 지불해야 하는군요. 이런 방법이 나쁘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기능을 제한한 Light 앱처럼 일단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마음에 들면 구매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이죠. 대신에 유료로 결재하는 횟수가 늘어 납니다.

무료에도 유료 못지 않은 앱이 있지만, 역시 유료 프로그램이 완성도가 높군요. 저렴하면서도 유익한 앱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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