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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SGP Neo Hybrid EX))+(젠하이져 PX200)=Very Good!!

· 댓글개 · 바다야크

아이폰4에 범퍼로 "SGP 하이브리드 EX"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폰4의 아름다움을 제일 잘 표현해 주는 제품이라는 호평대로 매우 훌륭한 제품입니다.

그러나 범퍼로서 가지는 단점은 어쩔 수 없어서, 머리가 두꺼운 오디오 코드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오디오 잭 부분의 구멍이 매우 작기 때문에 오디오 코드가 들어가 지질 않는 것이죠. 범퍼를 튼튼하게 만들려면 어쩔 수 없겠습니다만, 저의 스피커는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어서 블루투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은 본체와 이어폰이 분리형이라 이럴 때는 매우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블루투스로, 블루투스에서 스피커로 음악이 흘러 재생되는 것이죠.

 

블루투스를 이용하면 제가 매우 아끼는 "젠하이져 PX200"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은 바지 주머니에, 블루투스는 셔츠의 카라에 매달고, 젠하이져 PX200의 매우 긴 케이블은 가지런히 모아서 가슴주머니에 넣고 머리에 헤드폰을 씁니다. 뭘 이렇게까지 요란하게 사용하느냐 하겠습니다만, 아이폰4의 정품 이어폰이 잘 만들어졌다고 해도 어디 젠하이져 PX200와 겨룰 수 있겠습니까. 특히 시끄러운 전철에서 젠하이져 PX200은 매우 훌륭합니다. 외부 차단 능력이 뛰어나서 음악을 제대로 들을 수 있을 뿐더러, 음량을 키워도 주위 분에게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물론 음질은 말할 것도 없고요. 결국, 요상한 모습으로 음악을 듣습니다. 

늘 그렇지만, 출근하는 아침 전철에서는 항상 비몽사몽입니다. 늦잠이 많아서인지 항상 머리가 무겁고 맑지 못합니다. 잠이 덜 깨어 있다 보니 엉뚱한 짓을 할 때도 있습니다. 졸리고 지루한 전철에서는 역시 음악 듣는 것이 최고죠. 라디오를 들을 때도 있습니다.

눈이 무거워서 손잡이에 몸을 의지한 채 눈을 감다가 뜨다가 하는데 문득 젠하이져 PX200으로 음악을 듣고 있는 것이 의식되네요. 왜냐하면 어제 블루투스 이어폰을 회사에 놓고 왔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젠하이져 PX200으로 음악을 듣고 있을까? 이런~! 젠하이져 PX200 코드가 아이폰 정품 이이폰보다 굵지만 하이브리드 EX 오디오 구멍에 들어 가는군요. 아주 맞춤처럼 빈틈이 없이 들어 갑니다. 이것도 모르고 지금까지 블루투스로 어렵게 사용해 왔네요.

생각해 보니 우습네요. 진작에 확인했으면 좋았을 것을 이제까지 모르고 있었으니 말이죠. 비몽사몽인 상태에서 의식하지 않고 기억나지도 않는 엉뚱한 행동으로 즐거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오늘부터 간편하게(?) 아이폰과 젠하이져 PX200을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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