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GP Neo Hybrid EX))+(젠하이져 PX200)=Very Good!!

2010.11.03 22:26 모바일/아이패드·아이폰

아이폰4에 범퍼로 "SGP 하이브리드 EX"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폰4의 아름다움을 제일 잘 표현해 주는 제품이라는 호평대로 매우 훌륭한 제품입니다.

그러나 범퍼로서 가지는 단점은 어쩔 수 없어서, 머리가 두꺼운 오디오 코드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오디오 잭 부분의 구멍이 매우 작기 때문에 오디오 코드가 들어가 지질 않는 것이죠. 범퍼를 튼튼하게 만들려면 어쩔 수 없겠습니다만, 저의 스피커는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어서 블루투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은 본체와 이어폰이 분리형이라 이럴 때는 매우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블루투스로, 블루투스에서 스피커로 음악이 흘러 재생되는 것이죠.

 

블루투스를 이용하면 제가 매우 아끼는 "젠하이져 PX200"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은 바지 주머니에, 블루투스는 셔츠의 카라에 매달고, 젠하이져 PX200의 매우 긴 케이블은 가지런히 모아서 가슴주머니에 넣고 머리에 헤드폰을 씁니다. 뭘 이렇게까지 요란하게 사용하느냐 하겠습니다만, 아이폰4의 정품 이어폰이 잘 만들어졌다고 해도 어디 젠하이져 PX200와 겨룰 수 있겠습니까. 특히 시끄러운 전철에서 젠하이져 PX200은 매우 훌륭합니다. 외부 차단 능력이 뛰어나서 음악을 제대로 들을 수 있을 뿐더러, 음량을 키워도 주위 분에게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물론 음질은 말할 것도 없고요. 결국, 요상한 모습으로 음악을 듣습니다. 

늘 그렇지만, 출근하는 아침 전철에서는 항상 비몽사몽입니다. 늦잠이 많아서인지 항상 머리가 무겁고 맑지 못합니다. 잠이 덜 깨어 있다 보니 엉뚱한 짓을 할 때도 있습니다. 졸리고 지루한 전철에서는 역시 음악 듣는 것이 최고죠. 라디오를 들을 때도 있습니다.

눈이 무거워서 손잡이에 몸을 의지한 채 눈을 감다가 뜨다가 하는데 문득 젠하이져 PX200으로 음악을 듣고 있는 것이 의식되네요. 왜냐하면 어제 블루투스 이어폰을 회사에 놓고 왔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젠하이져 PX200으로 음악을 듣고 있을까? 이런~! 젠하이져 PX200 코드가 아이폰 정품 이이폰보다 굵지만 하이브리드 EX 오디오 구멍에 들어 가는군요. 아주 맞춤처럼 빈틈이 없이 들어 갑니다. 이것도 모르고 지금까지 블루투스로 어렵게 사용해 왔네요.

생각해 보니 우습네요. 진작에 확인했으면 좋았을 것을 이제까지 모르고 있었으니 말이죠. 비몽사몽인 상태에서 의식하지 않고 기억나지도 않는 엉뚱한 행동으로 즐거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오늘부터 간편하게(?) 아이폰과 젠하이져 PX200을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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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w매냐
    • 2010.11.04 00:00 신고
    등잔밑이 어둡다...? ㅎㅎ^^;
  1. 블루투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음악을 듣는 중 통화할 때가 문제지 않을까요? ^^;
  2. 앗~! 정말 잘 되셨네요
    그리고 부럽습니다~ 저는 아직 무전기(011~)로 버티고 있네욤..

    P.S 이른 새벽이나 퇴근 길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이어폰 테러에 시달리다보니
    'jwmx'님처럼 소음이 밖으로 안들리게 음악 듣는 분들이 대단히 고맙더라구요
    이어폰이 이상한 건가요?.. 아니면 제가 구식이고 요새 나오는 제품은 다 그런건지 음악 소리가 들리는 건 이제 면역이 되었는데.. 틱틱 칙칙거리는 전자음이 매우 거슬리더라구요

    물론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라는 걸 아니 더 안타깝기만 하죠(이상하게 버스나 지하철의 굉음들보다 훨씬 거슬려서 쉴 수가 없네욤)
  3. 동일한 헤드셋을 사용하신다면 블루투스를 거치는 것 보다 유선이 음질이 훨씬 낫죠...
  4. 젠하이져 좋긴 하더군요 전 마이크 달린 해드셋 사용중이긴 한데.. 좋은데요

    한가지..;; 스폰지가 좀 빨리 부식되는듯 너무 오래 써서 그런가..3년을...
  5. 반전이 기가 막히는군요. 다만 제가 아이폰 4 케이스를 5개 정도 사용했는데 정품외에 연결이 잘되는 것은 없더군요. 심지어 독도 범퍼를 끼우면 호환이 되지 않으니까요. 생폰이 진리인데 강화유리 때문에...
    • 그렇군요. 으휴~ 정품 케이스를 구매해야 겠네요. ^^
    • 정품 케이스도 같은 증상입니다. 정품 케이스는 AS 센터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주기 때문에 신청해서 받는 것이 좋지만 증상은 모두 똑 같습니다. 범퍼의 한계가 아닌가 싶더군요. 다만 4도 3GS처럼 뒷면을 감싸는 케이스를 쒸울 수 있는데 이런 케이스는 괜찮습니다.
    • 오호~ 그렇군요. 저는 뒷면 가리는 것이 싫더라고요. 차라리 정품 케이블을 사야 겠네요. ^^
  6. 그러고 보니 저는 블투기기가 하나도 없군요 ㅠ.ㅠ
  7. 음악을 좋아해서 블루투스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블루투스때문에 삼숑공화국제품인 P2를 사기도 했었죠(지금은 사촌동생에게 줬습니다)

    여태까지 산 블루투스 제품 중에는 헤드폰제품이 둘, 썬글라스에 붙어있는 제품이 있었는데, 헤드폰 제품을 둘다 목부분이 부러져서 못쓰게 되고, 썬글라스 제품은 ㅡ.ㅡ; 음질이 완전 쉣이었죠

    제가 쓰던 핸드폰이 인사이트라는 윈도모바일 스마트폰이었는데, 블루투스로는 통화와 음악감상은 가능하지만, 블루투스기기의 재생, 정지, FF, REW 등이 전혀 안먹어서 짜증났는데, 아이폰4는 제대로 인식 할라나 모르겠네요 ~

    님이 가지고 계신 소니 블루투스 기기가 괜찮아 보이네요~ 블루투스 버튼은 다 활성화 되나요?

    자전거타면서 음악을 들어서 리모콘이 있으면 좋거든요^^
    • 네, 다행히 저의 소니 블루투스로 다음 곡, 이전 곡으로의 이동이 가능합니다.
      그러한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는데, 블루투스의 볼륨이 버튼 식이 아니라 터치식인데, 이게 매우 불편합니다. 자유롭게 음량이 조절해야 하는데, 어쩔 때는 되고, 어떤 때는 안 되고 좀 짜증납니다.
      차라리 버튼 누름이었다면 매우 좋았을 텐데 말이죠. 아니면 돌리는 방식이면 더욱 좋았겠어요.
    • 볼륨조절이 터치방식이라니 좀깨네요
      다이얼식은 쉽게 고장나는편이라 별로이지만, 버튼식이 아닌것은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터치방식의 신기술이 오히려 불편함을 만들어 버렸네요 ^^
  8. 멋진 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