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의 맛있는 E-Book, 비스킷

2010.03.28 23:37 모바일/전자책

아이패드에 대한 이웃 이야기

애플에서 아이패드를 내놓았을 때에는 그저 태블릿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블로거 스피어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단순히 태블릿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E-Book 시장, 더 정확히는 출판 사업 쪽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의 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와 관련된 글 중에 아이패드가 나오면 아이들에게 책을 사 주느니 차라리 아이패드를 사 주겠다는 말씀도 있었는데, 그 말에 매우 동감(同感)했습니다.

물론 아이패드는 고가(高價)입니다. 한 번에 치러야 할 비용은 부담되지만, 아이들 책값도 나누어 구매해서 그렇지 결국 치르는 값은 훨씬 많았으면 많았지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만일 아이패드로 볼 수 있는 책이 많고, 종이 책보다 매우 저렴하다면 저도 아이패드를 아이에게 사 주고 싶습니다.

아이들 책을 정리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책으로 어지러운 아이들 방을 정리하다 보면 정말 짜증 납니다. 왜 아이들 책은 크기가 제각각일까요? 일부로 높이가 넉넉한 책장을 구입했지만 들어가지 못해서 옆으로 누워 넣어야 하는 놈. 또 너무 작아서 책장의 공간을 한참 낭비하는 놈에, 앞으로 길이가 길어서 유독 튀어 나오는 놈까지 아주 가지가지 입니다.

사진에 담아 놓은 것은 그래도 깔끔한 편입니다. 다른 책장은 아주 난리입니다. 아이들 방이라 어떻게든 깔끔하고 깨끗한 공간으로 만들고 싶은데, 아이들과 가장 가까워야할 책들이 난리법석을 만듭니다. 그렇지 않아도 주의가 산만한 아이를 위해 깔끔히 정돈하는 습관을 키워주고 싶은데, 아이와 함께 책을 정리하다 보면 열 받게 하는 책이 반드시 있습니다.

책이 책이 아니라 장식품

그러나 더욱 안타까운 것은 책이 책이 아니고 장식품이 되어 버리는 경우입니다. 아이들이 커서 연령 수준이 안 맞는 경우도 있지만, 처분하기에는 아깝고, 가지고 있자니 아이들은 읽지 않고. 놔두면 언젠가 읽겠지 하는 생각에 비좁은 공간을 차지하는 책들이 매우 많다는 것이죠.

물론 이렇게 아이들 주변에 책을 많이 놓아 두면 좋다는 말도 있습니다만, 저의 짧은 소견으로는, 아이들 주변에 책을 정신없게 쌓아 놓고 막연히 효과를 기대하는 것보다는 부모가 아이들 앞에서 책 한 권 읽는 것이 더 효과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밖을 나서면 몇 권의 책을 반드시 챙깁니다.

요즘 게임하는 방법이 매우 다양해 졌습니다. 저의 두 아이도 모두 핸드폰이 있는데, 컴퓨터가 없더라도 핸드폰으로 게임을 합니다. 그러나 그 작은 화면으로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편치 못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부탁까지 하면서 가급적 책을 읽도록 합니다. 집에서 게임하는 것은 막을 수는 없지만, 이동하는 차량에서 만큼은 게임기 보다는 책을 읽는 습관을 갖도록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밖을 나서기 전에, 그 분주한 시간 동안 아이들에게 가져갈 책을 고르라고 하면 가장 최근에 읽었던 책을 고릅니다. 그러나 이동 중에 책을 놓고 딴 짓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가지고 나갈 때는 흥미가 있었는데, 이미 읽었던 책이라 읽을 재미를 잃어 버리는 것이죠. 그렇다고 책을 바리바리 싸가지고 다닐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책을 하나만 들고 가서 낭패를 보는 경험은 저만이 아닐 듯

전철이나 버스에 오른 후에 가방에서 책을 꺼냈는데, 아뿔싸! 남은 분량이 몇 페이지 남지 않았네요. 그때서야 다음 권(券)을 가지고 나와야 한다는 어제의 생각이 떠오릅니다. 이그~ 한심.

이렇게 조금 남은 분량일수록 몰입하게 되고 빨리도 읽게 됩니다. 그러면 하는 수 없이 이미 읽었지만 처음부터 다시 보게 되는데, 유쾌할 리 없습니다. 그래서 출근하기 전에 책의 남은 분량을 확인해야 합니다. 무거워도 두 권을 들고 나옵니다. 이렇게 기억을 하든, 하지 못하든 책을 몽땅 가지고 다닐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대안은 E-Book. 그러나 시력 건강도 중요!!

그렇다면 대안으로 E-Book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앞서 바라던 생각을 실현할 수 있을 만큼 전자 기술이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들고 다니기 편하게 작게 만들어도 충분히 많은 책을 담을 수 있을 만큼 메모리의 용량이 많이 커졌고, 그에 비해 가격은 매우 저렴해졌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핸드폰뿐만 아니라 조그만 MP3에도 매우 많은 양의 텍스트 파일을 넣고 다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걸리는 것이 있습니다. 최근에 스마트폰을 사용했을 때에는 종이 책 대신에 스마트폰의 E-Book 기능을 습관처럼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있네요. 화면이 작아서가 아닙니다. 가장 큰 문제는 오래 볼 수 없다는 것이죠. 눈이 빨리 피곤해지고, 책을 읽다가 어디쯤 왔나 싶어 고개를 들어 보면 온통 주위가 흐리게 보입니다. 잠시 동안이지만 초점이 제대로 잡히지 않습니다. 당연히 눈(眼) 건강이 걱정됩니다. 이런 생각에 아이들에게 E-Book, 특히 Back-Light를 사용하는 제품은 사주고 싶지 않습니다. 아이패드도 Back-Light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눈의 피로나 시력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지 궁금하군요.

E-Ink를 사용한 E-Book 제품은 어떨까?

그래서 관심이 가는 것이 E-Ink 패널을 채용한 E-Book입니다. E-Ink는 Back-Light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전자 잉크 답게 종이와 매우 유사하고 시력 건강에도 책 만큼이나 안전하다는 말이 있어서 평소에 관심이 많이 가는 제품입니다.

그러나 단점이 없는 것이 아니어서 현재는 흑백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음식이나 아이들이 보는 과학책, 도감 같은 경우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칼라가 필요없는 책을 보는 경우가 훨씬 더 많고, 또 칼라가 중요한 것은 종이책으로 보거나 다른 방법을 함께 곁들이면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양한 콘텐츠 제공이 필요!!

E-Book이라면 단말기만 훌륭해서는 안 되겠지요. 그릇을 준비했다면 맛있는 음식을 담아야 겠습니다. 그릇은 훌륭한데 담을 음식이 몇 가지 없다면, 곧 식상하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E-Book 단말기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사양뿐만 아니라 얼마나 다양하고 많은 E-Book 콘텐츠를 구할 수 있는지도 함께 따져 봐야 합니다.

인터파크 biscuit (비스킷) 블로거 세미나에 참석

글이 좀 장황하지요? 평소에 E-Book에 대한 관심이 많기 때문에, 또 실제로 저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E-Book을 사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저에게 좋은 기회가 왔네요. 이번에 인터파크에서 E-Book 서비스인 비스킷을 내 놓으면선 블로거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운 좋게도 제가 참석할 수 있어서 그간에 궁금했던 부분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파크의 비스킷은,

  • 단순히 E-Book 단말기만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뿐만 아니라 신문, 잡지, 만화 등 다양한 E-Book 콘텐츠를 제공하고
  • PC 없이도 단말기에서 직접 책을 구매할 수 있도록 3G 네트워크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 또한, 다양한 E-Book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해 출판사나 작가에게 E-Book을 만들 수 있는 솔루션까지 제공한다고 합니다.

예상 외로 예쁜 비스킷 단말기. 신기한 E-Ink

예전에 비스킷 체험단을 모집하는 페이지에 올려진 이미지를 보았을 때에는 조금 두툼해 보였는데, 실제로 보니 매우 얇고 날렵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E-Ink 패널을 처음 보았는데, 오우~ 지금까지 보아왔던 LCD 패널하고는 전혀 다른 느낌이군요. 글로만 보았기 때문에 궁금했는데 눈으로 직접 보고 확인을 해 보니 과연 전자 잉크라 할만 했습니다.

매우 얇은 디자인에 넓은 시야각

앞서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역시 Back-Light가 없어서 인지 제품이 매우 얇고 날렵하게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단말기 하나로 같이 보는 경우도 있을 것 같아서 시야각이 어떻게 되나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옆으로 돌려 보았는데, 마치 종이에 인쇄한 듯 시야 각도와 관계 없이 글씨가 또렷이 보였습니다. 정말 신기하군요. E-Ink의 원리에 흥미가 끌립니다.

MP3 재생과 TTS 출력 기능을 갖추어

제품의 밑면을 보여주는 사진에서 3.5 파이짜리 오디오 짹을 보셨나요? 책을 읽으면서 아름다운 음악을 곁들이면 더욱 좋겠죠. 제가 그렇게 고상한 편은 아니지만, 귀에 익숙한 클래식이나 경음악을 들으면서 독서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비스킷 단말기에는 헤드폰이나 이어폰과 연결할 수 있는 오디오 잭뿐만 아니라 뒷면에 스피커를 예쁘게 달아 놓았습니다.

그래서 MP3 재생 뿐만 아니라 글을 읽어 주는 TTS(Text To Speach)기능까지 제공합니다.

E-Ink는 흑백이라며?

현재 칼라 E-Ink가 한참 연구 중이라고 합니다만, 실용화 되기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책을 흑백으로만 보아야 하는데 이 부분이 좀 걸렸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그레이 스케일 단계가 16단계까지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단말기에 담겨진 책 중에 이미지가 있는 페이지를 찾아 보았습니다. 물론 흑백이라 일반 LCD만큼 정교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글과 함께 보는 삽화 정도는 큰 문제 없이 볼 수 있겠다 생각됩니다.

비스킷 E-Book 콘텐츠는 칼라 책도 가능

그래서 나중에 기술이 발전하거나, 지금이라도 칼라가 지원되는 다른 단말기에서 볼 때는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인터파크 비스킷에서 판매되는 책은 흑백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흑백으로 제작된 것은 당연히 흑백이지만, 칼라가 필요한 책은 당연히 칼라로 제작하여 제공된다고 합니다. 물론 칼라로 만들어진 책도 흑백 비스킷 단말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흑백일 뿐이죠.

앞으로 다양하고 많은 E-Book 콘텐츠가 나오기를 기대

세미나에서 보았던 E-Book 단말기는 디자인부터 하드웨어 사양까지 모두 만족하는 제품이었습니다. 물론 오래 사용해 봐야 정확한 장단점을 알겠습니다만, 첫인상은 매우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문제되는 것은 얼마나 많은 읽을거리를 인터파크에서 제공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인터파크가 도서 판매도 함께 하고 있으므로 신뢰가 됩니다만, 모쪼록 활발히 콘텐츠 확보에 노력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저렴하게!! ^^

또한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을 따지지 않을 수 없죠. 물리적으로 종이 책을 제공하지 않고 전사적인 책을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만큼 종이 책 보다는 많이 저렴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하나의 책을 만드는 과정은 인쇄 과정이 없을 뿐, 종이 책 만드는 노력만큼 수고스러운 과정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원료 문제 뿐만 아니라 택배 과정이 필요 없는 것까지 생각해 보면 이와 관련하여 많은 부분에서 책을 더욱 저렴하게 제공해 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가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E-Book 관계자분께서 이 글을 보시면 뭘 모르는 소리라고 핀잔을 주실지 모르겠네요. ^^

지구별 건강에 일조(一助)하기를

저는 책 한 권 만드는데, 그렇게 많은 자원이 소모되는지 몰랐습니다. 나무 뿐만 아닙니다. 다량의 물(水)에다가 이산화 탄소 배출까지. 아름다운 책 한 권을 만들기 위해 감당해야 할 것이 너무 많군요. 세미나에 소개된 내용 중 일부입니다.

윽~! A4 용지 10,000 장을 만들려면 30년 생 나무 한 그루에 물 십만 리터가 소요되고 거의 3만 g의 이산화 탄소가 생성된답니다. 몇 줄 대충 써 놓고 찢어 버린 A4 가 지금껏 수백 장은 넘을 텐데 부끄럽군요. E-Book 사용으로 이와 같이 안타까운 일을 줄일 수 있다면, 이 또한 즐거운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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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터파크의 비스킷, 많이 기대했었습니다. 아마존처럼, 혁신적인 제품이 나오길... 그런데, 기대가 컷더니 실망도 크더군요^^ 왜 6인치를 채용했는지도 의문이고, 불법콘텐츠 때문에, 외장메모리도 지원안한다니, 결국 인터파크만을 위한 전자책이 되어 버렸네요, 혁신적인 제품은 한국에선 나오기 힘든가봐요~ 글 유용하게 읽고 갑니다~
    • 앞으로 사용자가 늘어 나면 인터파크 쪽에서 고객의 건의 사항을 수렴하지 않을까요? 계속해서 편하고 소비자의 의견이 반영된 새로운 단말기가 계속 나와 주기를 기대합니다. ^^
  2. 저의 경우 필요하거나 보고싶은 책이 있으면 일일이 다 구매해서 보는 편인데 그러다 보니 책장이 많이 부족하더라구요... 책장 가격도 만만치 않고, 공간도 차지하고...

    저도 기본적으로 이와같은 이유에서 아이패드를 구입하려고 하고있습니다. 일각에선 아이패드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많이 보이는데 왠지 아이폰이 처음 등장했을 때의 상황을 보는듯 합니다.
    그리고 국내에 아이폰이 출시되도 큰 반향을 일으키지 않을꺼란 전문자와 얼리어뎁터들의 의견이 보기좋게 빗나간것 등을 볼때 꽤나 성공적이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
    • 네, 저도 책을 정리하는 것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환절기가 되면 청소하는 김에 책도 정리해서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마음이 편치 못하죠. 앞으로 E-Book이 공간적인 문제를 해결하여 독서의 또다른 즐거움을 제공해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
  3. 비스킷...^^ 저 역시 체험단 신청했었는데..ㅠ.ㅜ;;
    직접 보지는 못해서 그런지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우선적으로 E-Book시장이 활성화 되기를...바래볼뿐입니다!>_<
    • 아, 이번에 제가 다녀온 것은 체험단은 아니구요, 인터파크 비스킷을 주제로 블로거들 끼리의 세미나였습니다. 저도 체험단은 떨어 졌습니다. ^^
      네, 저도 E-Book 시장이 활성화가 되어 독서의 즐거움을 키워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4. E-Book이 활성화 되면 그 만큼 종이가 덜 필요하겠죠. 종이 = 나무 죠.
    아이패드 같은 제품은 E-Book 뿐만 아니라 회사에서 회의시 사용해도 좋을 듯 합니다.
    문서 교환도 싶고 실시간으로 검색도 할 수 있으니 말이죠.
    • 책 하나 만들기 위해 그렇게 많은 나무와 물이 소모 되는지 몰랐습니다. 이외에도 생산에서 각 가정까지 운송하는 과정에서 또 얼마나 화석 연료가 사용되겠습니까.
      네, 가급적 종이보다는 메일이나 워드 파일을 이용했으면 좋겠습니다. ^^
    • 서고지기
    • 2010.03.29 09:31 신고
    부럽네요.ㅠ-ㅠ
  5. 오호 당첨되셨군요. 잘 봤습니다 ^^
    저도 비스킷을 한참 기다렸는데 역시 6인치의 한계가 아숩네요
    아무래도 킨들 DX로 가야 할듯 ㅎㅎ
    • 체험단은 아니구요, 인터파크에서 주재한 블로거 세미나에 참석해서 비스킷 단말기를 직접 만져 볼 기회를 가졌습니다. ^^
  6. 이글을 보니 예전에 첫 pda가 기억나네요 제스플러스라는 흑백 winCE pda 이었는데 일명 한지 액정이라고 해서 오래동안 보아도 눈이 피로 하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주로 txt리더기로 이용했는데 그때 정말 많은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나중에 포즈301 이라는 칼라 pda를 사용했는데 txt 파일을 읽는데 조금 읽고나니 눈이 아프더군요.. 제스플러스를 사용할때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읽어도(밥먹는시간 제외) 눈이 피로하지 않았었는데... 그때서야 그 pda가 정말 좋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비스킷도 그런지 궁금하네요 ^^
    • 그런 제품이 있었군요. 한지 액정? 이름이 참 예쁘네요. 비스킷 단말기에 사용한 E-Ink도 매우 독특한 느낌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보아온 LCD하고는 전혀 다르고, E-Ink라고 생각하고 봐서인지 마치 종이에 인쇄한 것 같가도 했습니다. 그래도 역시 책을 펴 놓고 며칠을 사용해 봐야 정확히 느낌을 알 수 있겠지요. ^^
    • lache13
    • 2010.03.29 11:28 신고
    컴퓨터가 보편화되면 종이사용이 줄어들 것이라 예상한 사람들이 적지않았지만,
    실제로는 종이사용이 늘어났다고 하더군요.
    프린트해서 한번 보고 버리는 종이가 너무 많아서였다고 합니다.

    e-book은 종이사용을 정말로 줄여줄지도 모르겠어요.
    휴대가 편하고, 보기가 편안하다면 말이죠.
    • 네, 온라인 세상이면서도 회의한다고 하면 기계적으로 사람 수 대로 인쇄를 합니다. 차라리 이 비용을 모아서 각 사원들에게 작은 넷북을 나누어 주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같은 파일을 보면서 같이 수정하면서. 그래서 그자리에서 처리할 수 있는 것을 바로 끝낼 수 있는. 만일 이렇게 할 수 있다면 종이 인쇄 보다도 훨씬 효과적이고 능률적일 것입니다.
    • 언젠간
    • 2010.03.29 11:43 신고
    저는 아이리버의 스토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6인치죠. 쓰다보며 느끼는건 여러가지지만

    왜 우리나라 제품은 6인치를 고집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왜 쿼티자판을 고집하는지도요.

    많은 유저들이8인치정도의 사이즈를 원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제일 큰 문제는 역시 컨텐츠죠. 비스킷이 주목을 끈 이유도 컨텐츠의 확보가 용이하고 많이 이루어질거라는 광고와 그에 따른 기대가 있었으니까요.

    그러나 현재 행보로는 좀 아쉬운 감이 있더군요. 가격면에서도 그렇구. 공개된 컨텐츠도 뭔가 어설프고요.
    점점 나아지길 빌어야겠지만요.

    요즘 기대작은 오히려 비스킷이 아닌 페이지원이라는 제품이더군요. 우선 무척 저렴한가격과 의미
    없는 쿼티자판의 삭제. 컨텐츠는 yes24와 알라딘에서 지원한다는데 그게 관건이긴하지만요.

    잘봤습니다. e-ink 제품사용자로서 반가운 마음에 주저리 ^ ^ 블로그와 브라우저 정말 잘보고 잘쓰고 있습니다.
    • 아, 그렇군요. 말씀을 보고 다른 제품을 확인해 보니 삼성, 아이리버, 비스킷 모두 6인치 이군요. 8인치이면 크기가 좀 커지겠지만 한번에 많은 글을 볼 수 있겠네요.
      비스킷 단말기에 쿼티자판을 넣은 이유는 메모 작성이나 다른 용도도 있겠지만, 특히 비스킷 스토어를 통해 책을 검색하기 위함으로 생각됩니다. 비스킷 단말기에서는 3G를 지원하기 때문에 비스킷 스토어에 접속해서 언제든지 책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물론 3G 통신 요금은 무료로 제공된다고 합니다.
      이 생각은 참 잘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행 중이라도 3G만 연결할 수 있다면 읽고 싶은 책을 바로 구매해서 볼 수 있으니 말이죠. ^^
  7. 컬러 E잉크는 시간이 지나면 나올테나, 저 대책없이 큰 키패드는.....
    • widow7
    • 2010.03.29 18:05 신고
    한국은 독서가가 책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고 책수집가가 독서를 겸하는 곳입니다. 이북이 쉽게 대중화될까 의심스럽습니다. 한국 사람의 60%는 1년에 잡지든 만화책이든 무협지든 단 한 권도 구입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책을 안보는 국민이 이북 단말기라고 구입할까요? 책 한 권이 팔리면 90%는 작가 아닌 사람들이 나눠먹습니다. 이북의 경우 50% 이상을 작가가 가져갑니다. 책을 펴내는 1차 장소가 출판사인데 출판사가 신간을 열심히 이북으로 판매하려 들까요? 자연보호 얘기를 하자면, 종이는 상대적으로 쉽게 재생이 됩니다만 이북 단말기는 얼마나 재활용이 될까요? 나무 베는 것보다 전자단말기가 자연친화적이라고요? 블루칼라 업종에 있어 보면, 최첨단 기기라도, 심지어 공기정화기나 정수기조차 자연친화적이라 할 수 없는 장소에서 생산됩니다. 책이 그나마 상대적으로 자연친화적으로 생산됩니다. 이북이 대중화되려면 핸드폰 공짜로 뿌린 것처럼 단말기를 뿌려야 합니다. 콘텐츠 역시 구간을 거의 무료로 뿌리기전에는 신간을 이북으로 구입하려들지는 않을 겁니다. 무엇보다도, 인간들을 책 읽게 해야 그게 가능해집니다.
    • 옳은 말씀입니다. 슬픈 현실이지만 잭을 읽는 재미를 가지게 하려면 우선 공교육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점입니다만, 초등하고 저학년 까지는 아이들이 그나마 책을 읽습니다. 그러나 고학년으로 갈수록 책과 멀어집니다. 노는 시간이 줄어든 것인지, 컴퓨터 게임하는 시간이 늘어서인지 점점 아이들이 책과 멀어지고 학교와 학원의 숙제외 문제 풀이집을 푸는데만 하루도 벅차더군요.
      안 되겠다 싶어서 아이들이 하루에 조금이라도 책을 읽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제 아내와 저의 노력으로 조금이라도 읽고 있지만, 과연 아이들이 머리가 커서도 책과 친해질 수 있을지 참으로 걱정됩니다.
    • 4천만
    • 2010.03.29 20:20 신고
    책 만드는 공해 보다 전자제품 만들고 유지하는 공해가.
    컴퓨터만 쓰면, 종이가 사라진다고 떠들던 기업들 광고가 기역나네요.
    종이 사용량만 증가했고, 야근거리만 늘었죠.
    지금도 책 한권 납품하면 뭔 만들어 오라는 서류가 그리도 많은지...
    컴퓨터 없을땐 영수증 한 장이면 끝났던일을...
    서류 작성한다고 기름 한방울 않나는 나라에서 전등 켜놓고 밤셈니다.
    전 전자제품 쓰지 않는게 나무에게 득이 된다는쪽 입니다.
    • 하하, 4천만님도. ^^ 글쎄요, 말씀하신 것은 제도의 잘못이지 컴퓨터만의 잘못만은 아닌 듯 싶습니다. 물론 컴퓨터가 있어서 현재의 관행이 생겼을 수 있지만, 종이를 남용하는 것은 컴퓨가 없다고 하더라도 남용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컴퓨터와 고급 프린터로 인하여 전에보다 더 많은 양의 종이를 소모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예전에는 같은 양의 종이를 소모하고 싶어도 인쇄하는데 시간이 필요했을 테니까요. 그래서 밤샘도 많이 했겠지요. ^^
      • 4천만
      • 2010.03.30 20:38 신고
      컴퓨터화 했다고,
      납품서 한장으로 끝날일을 주간, 월간 별로 파일별로 정리까지 해 오라네요.
      정리하고 출력하다 보면 종이 + 시간이 3배 더 들어갑니다.
      아주 유명한 서울 어느 대학에서 하는 짓입니다.
      게다 저 제품을 만들며 배출된 수많은 공해물질들
      폐기시 발생하는 독성물질들
      특히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어야 하는 밧데리의 독성은 책 만권과도 비교할수 없을 정도죠.
      특히 식수로 쓰는 상수원에 유입되었을때 정수가 거의 않된다더군요.
    • Kanata
    • 2010.03.29 23:33 신고
    담아가겠습니다
    • 싸움꾼
    • 2010.03.30 01:18 신고
    오우, 눈이 피로하지 않은 제품이라면 매우 기대됩니다. 컴퓨터를 좋아하는데 제일 큰 걱정이 시력감퇴였습니다.
    • 네. 움직이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는 E-Ink같은 E-Book 전용 디스플레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 심분석
    • 2010.03.30 02:52 신고
    책읽는데는 사실 6인치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만화볼때 글씨가 너무 작다는 거죠.
    1인치만 더 커도 해결될 문제인데 말입죠.
    • 아하! 왜 사이즈가 큰 디스플레이어를 말씀하시는지 이제야 이해가 되었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
  8. 와~ 저도 좀 세세하게 보고 싶었는데.. 잘 보고 가요~
    역시 아직은 조금 모자란 부분이 많이 있군요. 앞으로 차차 나아 지겠죠?^^
    • 우야
    • 2010.03.30 10:09 신고
    동료가 가지고 있는 아리리버의 스토리 잠시 만져 봤는데
    눈이 피로하지 않을거 같은 부드러운 느낌의 e-ink
    pda도 e-ink로 만들면 되지 않을까요??
    흑백이라도 Win-ce로 돌아가는 e-ink pda는 없을까요??
    문석작성/읽기, 책읽기, e-amil관리 등 다 흑백이라도 상관없을꺼 같고
    당연 배터리도 오래 갈꺼고, 영화볼거 아니면 더 좋을거 같은데...
    • 아무래도 출력이 느려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Ink의 특성으로 생각되는데, 그러나 말씀과 같이 동영상과 같은 칼라와 관계없는 업무를 주로 하는 분게는 오히려 E-Ink패널이 더 좋을 수 있겠습니다. Back-Light 를 사용하지 않으니 더욱 얇고 가벼운 제품도 만들 수 있을 것이고 말이죠. 저 같아도 구매하겠습니다. ^^
      • 지나가다
      • 2010.04.12 10:44 신고
      백라이트가 없어서 밤에는 후레쉬없이는 볼 수가 없다는;;;
    • 빅마운틴
    • 2010.05.01 12:37 신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스크랩 갑니다. 비스킷, 특히 이북의 놀라운 장점을 다시 한번 더 확인하고 가네요. 추천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