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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닝에 대한 추억?

· 댓글개 · 바다야크
혹시 컨닝을 해 보신 적이 있으시나요? "어제 제가 써먹은 신종 컨닝 수법입니다." 글을 보고 예전 생각이 나서 적게 되었습니다.

저는 컨닝을 학생 때는 못해 보고 엉뚱하게 군대에서 많이 했습니다. 소심한 성격이라 겁이 많아서 못했지만 군대에서는 뭐~ 방법이 없더라구요. 갑자기 몇 시에 시험 본다 하면 쉬는 시간 사이 사이에 암기해야 하는데, 총기 제원만 하더라도 비슷비슷하고 급하게 외우면 안 외워지고 막상 시험 볼 때면 헷갈리죠.

총기 제원 같은 것은 그나마 다행이죠. 지금은 까마득해서 기억나지 않지만 참 외울 것이 많았습니다. 시간이 촉박하면 하는 수 없이 컨닝에 의존하곤 했습니다.

아래의 글을 실제 응용하시라는 뜻은 전혀 없음을 말씀드립니다....^^...재미로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컨닝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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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했던 컨닝 방법은 어떤 선배님께서 술자리에서 알려 준 것인데, 성공율 100%라며 자신이 직접 고안해 냈다는 것을 무척 자랑스럽게 얘기하시더군요.

종이를 손가락 한 마디 만큼의 두께로 자릅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아주 깨알같이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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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손가락 두께 만큼 병풍처럼 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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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병풍처럼 접어서 작아진 컨닝 페이퍼를 손안에 끼워 넣듯 쥡니다. 컨닝 페이퍼가 내 눈에는 보이지만 밖에서는 손등만 보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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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필요한 부분을 엄지 손가락으로 넘겨가면서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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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 폭이 너무 크거나 작으면 안되겠죠.










효과를 많이 보았을 까요? 실제 효과는 그리 많이 보지는 못 햇습니다. 문제는 글씨를 아주 작게 써야 하는데, 제가 악필 중에 악필이거든요. 너무 작게 쓰면 제가 써 놓고도 제가 몰라요. 이그~

그래도 불안해서 시험 때 마다 만들었습니다.


이런 방법도...

예전에 까만 동복을 입었던 시절에 제 친구 중에는 프라스틱에다가 컨팅 페이퍼를 붙이고, 고무줄을 달아서 팔 소매 안쪽에 달아 놓고 땡겨서 손에 쥐고 있다가 들키거나 필요 없으면 손을 자연스럽게 놓았답니다. 그러면 컨닝 페이퍼가 그대로 소매 속으로 사라지기 때문에 안전하다나요?

아주 마술을 했던 거죠. 그러다 욕심을 내었던 친구의 컨닝 프라스틱이 좀 컸는지, 소매에 걸렸답니다. 당연히 무지하게 혼이 났죠....^^


그러나

이렇게 대범하게 컨닝을 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대단합니다....^^

사진출처 : 어제 제가 써먹은 신종 컨닝 수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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