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 DropBox, KT UCloud, Naver N Drive

2010.12.06 20:27 IT·인터넷/인터넷 서비스

요즘 클라우드(Cloud) 서비스라는 말이 자주 들리지요? 인터넷 강의를 보면 강사가 구름처럼 그림을 그리고 그 안에 "WEB"이라고 써 놓으면서 설명하는데, 볼 때는 그 구름 모양을 무심코 보았습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구름보다는 거미줄이 더 어울렸을 텐데 강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책에서도 인터넷을 구름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넷이 구름이라고 한다면 요즘 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전산 데이터나 애플리케이션을 인터넷 구름을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클라우드 서비스라면 구글 Docs 정도입니다. 회사에서 문서를 공유하는 데 사용하고 있지만, 전체 작업량에 비해서는 매우 적은 부분입니다. 오히려 파일을 온라인상에 저장해 주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더 자주 사용하고 있고 사용 횟수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게 되다 보니 현재는 3가지의 서비스를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래에 제가 사용하는 서비스를 소개하려 합니다만, 기능이나 추천하는 순서가 아니라 제가 알게 된 순서라는 것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동기화가 빠른 DropBox

제가 좋아하는 동기화 방식인데, 특정 디렉터리에 파일을 저장하면 프로그램이 알아서 서비스 업체의 서버로 업로드하는 것이죠. 물론 파일이 수정되거나 삭제되어도 그때마다 서버로 올려 줍니다. 즉, 실시간으로 동기화시켜 주는 것이죠. 그리고 다른 컴퓨터로 자리를 옮기면 서버로부터 변경된 파일을 내려받아 동기화하고, 여기서도 작업에 의해 새로 생성되거나 수정된 내용을 역시 서버로 올려 동기화합니다.

이 방법을 좋아하는 이유는 파일을 사용할 때 로컬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파일을 사용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상태에 영향을 받지 않고 일상적으로 작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하게는 네트워크가 끊겨도 작업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물론 다른 컴퓨터에서 수정된 내용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겠습니다만, 작업을 아예 못하는 것보다는 좋겠지요.

특히, 네이버의 N 드라이브와 비교되는 방식입니다. N드라이브는 서버의 저장 공간을 컴퓨터에 설치된 하드디스크처럼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속도가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또 사이즈가 큰 파일을 가지고 작업하게 되면 아무래도 작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가 끊기면 연결될 때까지 쉬어야겠지요.

사람마다 호불호가 다르겠습니다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로컬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파일과 스토리지 서버와 동기화하는 방식을 좋아하는데, 이 방식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파일을 동기화시켜 주는 동기화 프로그램이 얼마나 똑똑하느냐 입니다. 파일이 수정되었는데, 그것을 모르면 매우 황당한 일이 생깁니다. 이런 면에서 Drop Box는 매우 훌륭한 서비스입니다. 벌써 몇 개월째 사용하고 있는데, 동기화만큼은 최고이군요. 또한,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문제를 겪은 적이 없을 정도로 안전하고, 제가 실수로 파일을 삭제해도 복구할 수 있어 좋습니다.

동기화가 작업이 매우 훌륭하기 때문에 jwFreeNote 전용으로만 사용합니다. 무료로 제공하는 용량이 5G뿐이지만, jwFreeNote는 텍스트와 이미지만 사용하기 때문에 5G만이라도 매우 충분합니다.

20G 대용량의 KT ucloud 서비스

DropBox가 5G라서 아쉽다면 KT의 ucloud가 있습니다. QOOK 인터넷이나 SHOW 사용자라면 20G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20G도 모자르다면 월 5,000원에 100G까지 사용할 수 있어서, 아마도 지금까지 나온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중에 가장 저렴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KT ucloud의 장점이라면 대용량이라는 점도 있지만, DropBox처럼 로컬 컴퓨터의 특정 디렉토리와 동기화하는 방식입니다. ucloud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자동으로 내 문서에 생기는 메직 폴더라는 것이 바로 그것으로, 그 폴더 안에 파일을 생성하거나 복사하기만 하면 KT ucloud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에 의해 알아서 자동으로 서버에 보내고 받고하여 컴퓨터와 동기화 시켜 줍니다. 또 파일을 전송하거나 수신할 때 매우 높은 수준으로 암호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훌륭합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폰에서 사용하기 편해서 좋습니다. 다른 스마트폰에서도 KT ucloud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DropBox도 아이폰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이 있고 사진이나 문서 보기도 가능하지만, 사용하기는 ucloud 애플리케이션이 더 편하더군요. 특히, 사진 보기는 썸네일 이미지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더욱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ucloud의 휴지통 기능은 매우 편합니다. 컴퓨터에서 파일을 삭제하면 ucloud의 서버에도 삭제되지만, 그냥 삭제하는 것이 아니라 휴지통으로 옮겨 줍니다. 그래서 실수로 파일을 삭제했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ucloud의 휴지통에서 간단히 복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한가지, KT ucloud는 웹하드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다른 분에게 메일로 보내기에는 파일 크기가 커서 부담될 때 사용하면 매우 편리합니다.

네트워크 드라이브 네이버 N드라이브

앞서 언급 드렸듯이 네이버 N드라이브는 컴퓨터와 동기화하는 것이 아니라 네이버의 서버를 내 컴퓨터의 드라이버로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네트워크 상태가 매우 중요한데, 만일 인터넷이 느리다면 사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고속 인터넷 시대이고 네트워크가 이상해지면 빠르게 복구되지요.

DropBox나 KT ucloude의 동기화 방식은 파일이 추가되거나 변경된 파일이 있으면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에 의해 차례로 서버에 올리고 내려받는데, 동기화를 완료하기 전에 컴퓨터를 끄게 되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파일의 중요도에 따라서 반드시 동기화가 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러나 N드라이브는 그럴 염려가 없습니다. 에러 없이 파일을 복사하고 저장했다면 안심하고 컴퓨터를 끌 수 있습니다.

N드라이브도 휴지통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실수로 파일을 삭제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문서도 만들 수 있어 좋습니다.

처음에는 무료 용량이 5G였지만, 지금은 10G로 늘어서 활용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앞으로의 컴퓨터를 상상해 보면

제가 애용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소개해 드렸습니다만, 앞으로 더 많은 업체에서 더 다양한 서비스가 나오겠지요. 서비스 기능과 요금으로 경쟁하겠지만, 스토리지뿐만 아니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기능도 높인다면, 그래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까지 활발해 진다면, 상상입니다만 앞으로 나올 컴퓨터는 큰 모니터와 본체가 일체형인 제품이 더 많이 나오겠습니다. 그래서 결국 개인용 컴퓨터도 터미널이 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요? 물론 게임 좋아하는 분 때문에 분리가 되겠습니다만. 구글 OS처럼 웹 브라우저가 기본 OS가 되는 시대도 멀지 않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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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dnice
    • 2010.12.06 21:31 신고
    언제나 알차고 실속있는 포스팅때문에 방문을 안할수가 없네요. 오늘도 1등입니다!
    뱀발을 좀 덧달고 싶은데.. 괜찮을련지요
    저는 dropbox 가 좋긴 한데, 자동 싱크라는게 양날의 검인거 같아요.. sync 되는 우선순위를 정할 수 없어서 참 아쉽더군요.. 2GB (게다가 친구추가에 이것저것하면.. 쉬이 3GB 정도 되는데) 자주 쓰는 컴퓨터가 아니라, 모바일 or 타블렛 등에서 접속하면.. 그거 기다리는것도 일이더라구요... 드랍박스에 싱크 priorty등을 지정해 줄 수 있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그리고 N drive같은 경우 한국에서야 빠르지만, 저처럼 해외에 체류중인 사람에게는 너무 느려서, 저는 MS의 live service중 하나인 skydrive를 써요, N drive같이 add-on을 깔면(SDE던가?), 드랍박스처럼 윈도우 폴더처럼 쓸 수 있고, 용량도 25기가, MS니까 일단 중간에 망하지는 않겠지.. 라는 믿음도 있구요..

    그냥 용량만 생각하시면 A drive도 좋은거 같아요.. 무려 50기가 -_-;; 하지만 UI가 매우 불편..
    외국 기업들은 성능은 좋은데 뭔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가진 서비스가 드문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Jw시리즈를 계속 쓰는가 봅니다. :)

    아무튼 월요일도 힘차게 화이팅이요!! (가 아니라 벌써 다 지나가네요.)
    • 하하, 1등으로 말씀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우~ 겸손하게 사족이라고 하셨습니다만, 매우 유익한 말씀입니다.
      아하, DropBox와 N드라이브에 그런 아쉬운 점이 있군요.
      A drive도 사용해 봐야겠습니다.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
    • 벼룸빡
    • 2010.12.06 21:47 신고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정없이 빈손으로 오지 않고 질문 하나 들고왔어요ㅡ_ㅡ

    jwbrowser 주소바에서 즐겨찾기 자동 완성 기능이 안되던데 이거 원래 이랬던가요?
    ie 8에서 옵션-자동완성에 즐겨찾기에만 체크했는데 이게 jb에선 안먹히더라구요.
    이게 원래 이랬는지 ie가 8버전으로 넘어온 후로 이런건지...

    jb에선 별명으로 사이트를 가는지라 그동안 몰랐던 부분인데 모래밭같은 즐찾에서 바늘 하나 찾으려니 힘들어서 질문드려봅니다.

    전 이제 늦은 저녁 겸 야식 좀 먹어야겠습니다.
    몸 챙기세요. 우리 나이엔 건강이 최고니까요~^^;
    • IE8로 넘어 오면서 jwBrowser가 불편해 졌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확인해 보고 있는데, 시스템 상태가 저와는 달라 애를 먹고 있네요.
      IE8에서의 문제점을 계속 찾아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 드롭박스와 유클라우드를 사용중인데 아직까지는 만족스럽습니다.
    제 경우에는 작은 문서나 사진은 드롭박스를 사용하고 유클라우드는 아이튠즈 백업폴더를 통째로 동기화 시키는데 대용량이라 편하게 다른 컴퓨터에서 아이튠즈를 사용할 수 있게해주더군요 ^^
    • 싸움꾼
    • 2010.12.07 01:03 신고
    저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을 못 믿어서 안 쓰고 있는데, 말씀을 들어보니 쓰고 싶은 욕구가 생깁니다.
  2. 요즈음은 LG uplusbox도 좋습니다.
    동영상도 실시간으로 감상 가능합니다^^
    무료 3G 입니다.
  3. 세가지서비스를 다 사용했는데, 사무실에서는 dropbox만 빼곤 다 막혀져 있는 상황입니다 ㅜ.ㅜ

    Lunainmare님처럼 유클라우드를 아이튠즈 동기화로 사용하면 편리하겠군요 ^^
  4. 저는 네이버N드라이브를 쓰고 있습니다. 원래 외장하드를 따로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다가 가볍게 사진정도만 올려놓으려고 사용을 했는데 생각보다 편하고 좋더군요^^ 단점이 있다면 파일 하나 당 용량이 제한되어있어서 동영상을 올릴 수 없다는 거예요;ㅅ; 다른 것들도 그런가 궁금하네요^^
    • N드라이브의 단점 하나지요. 용량 제한. 그러나 클라우드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으므로
      언젠가는 없어 지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 byeffort
    • 2010.12.07 10:58 신고
    클라우드 서비스의 중요한 포인트중 하나는 오픈API의 지원여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폰에서 드롭박스 앱을 사용하는것보다는 굿리더나 에어 쉐어링 등의 앱으로 화일을 보거나, 1password, iThought 등의 앱 데이터를 동기화하거나 드롭박스에 저장하여 PC에서 다시보는 용도로 활용하는 경우가 더 많아서요.. 가끔은 에어쉐어링 앱으로 드롭박스에 저장된 jwFreeNote 파일을 다운받아 보기도 합니다 ^^ 이게 그나마 노트파일보기 편하더군요 (뷰어라도 만들어 주세요 ㅜㅜ)
    • 오픈 API 매우 중요하지요. DropBox만하더라도 유용한 앱들이 계속 나오고 있으니 말이죠. ^^
    • kkjerry
    • 2010.12.07 12:42 신고
    N 드라이브나 U cloud는 쓰고 있는데
    Dropbox는 처음 들었네요...
    thdnice님의 MS의 Service에 대한 댓글도 잘 보았습니다.

    오늘도 한 수 배우고 갑니다...
    랄라라~~
    • 손님
    • 2010.12.07 14:41 신고
    국내외 관련해서 집필해주셔서
    입맛에 맛게 쓸수 있겠네요
    알찬 포스팅 잘봤네요
  5. 아.. 전기세만 아니면 스토리지 서버를 직접 집에서 돌리고
    네트워크 빠방하게 설치해서 쓰고 싶은데 전기세가 오히려 발목을 잡는군요 ㅠ.ㅠ
    • 클라우동
    • 2011.04.05 16:59 신고
    3개월 가량 네이버 N드라이브를 쓰다가 용량제한하고 (지금은 늘어났지만) 파일이름명 제한 때문에 불편해서
    다음 클라우드도 쓰고 있습니다...
    현재는 주로 다음을 쓰는데 파일올릴 때 걸리는 것이 적어서 좋네요...
    네이버도 좀더 써봐야겠습니다...
    • 다음 클라우드도 괜찮은데 아직 앱이 안 나왔네요.
      4월에 나온다고 했는데 언제나 나올지요, 기다리고 있습니다. ^^
    • 자타
    • 2011.06.17 10:05 신고
    블로거님 비교글 잘 읽었습니다. 혹시 이건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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