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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베가!' 재미있는 Sky VEGA Racer 2 음성 인식

· 댓글개 · 바다야크

문화가 서로 다르거나 생물학적으로 다른 존재끼리 친해지는 것은 신비로우면서도 매우 끌리는 감성적인 요건이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언어 소통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끼리도 통하면 즐거운데 늘 가지고 다니는 물건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 즐겁겠습니까?

조작하는 것과 말(言)로 통하는 것의 차이

최근에 나온 Sky VEGA Racer2에는 음성 인식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 대화까지는 아니더라도 지금껏 사용했던 방법과는 달리 말(言)로 명령을 내리고 응답을 듣는 것이 전혀 새롭고 재미있네요. 화면으로 탭하는 것하고는 전혀 다른 감성적인 느낌입니다. 아마도 습관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껏 오디오 기기나 컴퓨터를 손가락으로만 사용한 "조작"이었다면 언어를 이용하는 것은 마치 생명체를 대하듯 "대화"를 나누려는 느낌입니다.

원하시는 것을 말씀하세요.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켜고 날씨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전까지는 화면에서 날씨를 알려 주는 앱을 찾아야 합니다. 앱을 실행하고 날씨를 읽습니다. 이번에는 계산기가 필요합니다. 역시 앱을 찾아서 계산기를 실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Sky VEGA Racer2처럼 인간의 음성을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다면 처음 실행하는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원하시는 것"을 말씀하라고 합니다.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다양한 명령을 수행하지 못하지만, 음성 인식 기술이 발전하면 얼마나 편안 UI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음성 인식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초보자도 두렵지 않은 편한 기기가 됩니다. 처음 사용자는 날씨 확인이나 계산기 같이 단순한 앱 실행도 어렵습니다. 어떤 그림의 아이콘으로 되어 있는지 그리고 어디에 있는지 찾아 다녀야 합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사람의 말을 이해할 수 있다면 그저 "원하시는 것"을 말하면 됩니다.

과연 Sky VEGA Racer2의 음성 인식 기능이 어떻게 제공되고 사용되는지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앱을 찾을 필요 없이 말(言)로 실행

화면에서 날씨 앱을 찾아 다닐 필요 없이 "날씨"라고 말을 하면 됩니다. 오늘 날씨만 궁금하다면 "오늘 날씨"라고 말하면 됩니다.

 

계산기를 실행하고 싶다면 "계산기"라고 얘기해 주면 됩니다.

 

말(言)로 전화 통화와 문자 전송

문자 같은 경우 전송 대상을 검색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름을 알려 주고 내용을 불러 준 후 상대방에게 전송하게 하면 됩니다. 운전 중이라면 더욱 편하겠지요? 손은 자유롭고 한눈을 팔지 않아도 되니 말이죠.

 

아직은 음성 인식이 썩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때로 인식된 글로 웃음이 나는 경우도 있는데, 기술이 계속 발전해 가면서 화면 터치로 발생하는 오타보다 더욱 적은 에러율로 자연스럽게 입력되는 날이 오리라 생각됩니다. 아래 사진의 경우 TV를 켜놓고 입력했을 때 Sky VEGA Racer2가 인식한 내용입니다.

 

"아빠는 우리 딸 사랑해"라고 말을 했는데, 띄어쓰기까지 기특하게 잘 했지만, 얘기하지 않았던 "~늘~"이 삽입되었습니다. TV의 잡음이 끼어들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만, 그렇다면 Sky VEGA Racer2가 생각지도 않은 소리를 문장에 어울리는 단어까지 찾아 주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만, 글쎄요? 과연 그렇게까지 세심한 배려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인간 언어를 이해하는 음성 인식 기능으로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SNS를 음성 인식 기능으로 더욱 자연스럽게

요즘은 친구하고만 문자를 주고받지 않지요. 블로거가 아니더라도 더욱 간편하게 온라인에서 많은 사람과 대화를 합니다. 지금까지 눈으로 보면서 손으로 글을 입력했다면 음성 인식으로 더욱 자연스럽고 편하게 대화할 수 있습니다. 역시 아직은 음성 인식의 오류로 엉뚱한 단어가 끼어들기도 하지만, 업그레이드를 통해 음성 인식률은 높아질 것입니다.

 

궁금한 것도 말(言)로 질문

스마트폰의 중용한 장점 중의 하나는 웹서핑이고 웹 검색입니다.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웹 브라우저를 찾아 실행하고 검색 창에 글을 입력해서 질문합니다. 그러나 음성 인식 기술을 이용하면 역시 대화 방법으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유기를 검색하겠다고 하면 "검색, 무선 공유기"라고 말을 하면 됩니다. 화면을 돌려 가며 웹 브라우저를 찾을 필요 없고 자판을 두드릴 필요 없습니다. 말로 질문을 하면 웹 브라우저가 실행되고 검색 내용이 출력됩니다.

 

사진 촬영에서 메시지·SNS로의 업로드까지 음성으로 명령

역시 말로 카메라를 호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음성으로 "촬영", "김치", "치즈" 와 같은 낯익은 말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구요. 직설적으로 "찍어"해도 됩니다. 찍은 사진도 역시 음성 명령으로 메시지에 담아 전달할 수 있고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공개할 수 있습니다.

 

인식률이 높아지고 점점 똑똑해져 가는 음성 인식

앞서도 말씀 드렸지만, 아직은 음성 인식이 완벽하지는 못합니다. 전화 통화를 요청했을 때 엉뚱한 분에게 전화를 걸어 당황스럽기도 하고 문자를 보낼 때 웃음을 자아내는 문장을 만들기도 하지만, 대신에 Sky VEGA Racer2의 음성 인식 기능은 내장된 데이터로만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를 통해 중앙 DB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이용하는 방식이라 음성 인식을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인식률이 높아지고 똑똑해 집니다. 아직은 부족한 점이 없지 않지만, 무엇보다도 편하기는 손으로 터치하는 것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편합니다. 그리고 재미있습니다.

 

음성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간 언어를 분석할 수 있는 능력도 뛰어나야 하겠지만, 명령을 내리는 사람 즉, 주인의 목소리를 구별할 수 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내 주인의 목소리를 구별할 수 있다면 주변 소음 속에서도, 궁중 속에서도 음성 인식의 편리함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몸짓을 이해하는 Sky VEGA에서 대화를 나누는 Sky VEGA로

Sky VEGA LTE는 이전 모델에서부터 이미 사람의 행동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전화를 받거나 다음 사진으로 이동할 때 손가락 탭 대신에 손을 휘저어 주면 됩니다. 모션 인식 기능을 이용하여 사람의 몸동작을 새로운 입력 방법으로 발전시킨 것이죠. 이제 사람의 몸동작뿐만 아니라 언어까지 이해하려고 합니다. 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내가 사용하는 제품이 더욱 똑똑해지고 나와 소통할 수 있는 장치가 되어 간다면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나와 말이 통하는 Sky VEGA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본 포스팅은 SKY 오피니언 기자단 활동으로 지원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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