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카메라, 이정도면 쓸만하지 않을까?

호박툰님의 블로그에 DSLR로 찍은 사진과 오즈폰으로 찍은 사진을 비교하는 글이 있어서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 DSLR 대(vs) 오즈폰 비교촬영~ 내맘대로 리뷰^^

핸드폰 카메라가 뭘 했지만, 사진의 품질이 생각 외로 훌륭하네요. 아래의 사진은 호박툰님께서 캐논 400D와 오즈폰을 사용하여 비교할 수 있도록 올려진 사진 중에 하나 입니다. 이 외에도 또 다른 비교 사진과 오즈폰으로 찍은 동영상도 있습니다만 호박툰님의 글을 존중하기 위해 첫 번째 사진만 올립니다.

어떻습니까? 저는 핸드폰 카메라하면 화소만 높고, 보기 싫은 노이즈가 잔뜩 낀 이미지로만 생각했는데 매우 훌륭하군요.

물론 그리고 당연히 전문가나 고급 DSLR을 사용하시는 분은 다르게 생각하시겠습니다만, 저는 핸드폰 카메라가 DSLR 카메라보다 월등하거나 동급이다는 말씀을 드리려는 것이 아니라 핸드폰 카메라도 많이 발전했구나 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저의 카메라는 OLYMPUS C-3020 그야말로 똑딱이로 전문지식이 없는 저에게는 제격인 제품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오래된 모델이라 덩치가 커서 휴대하기가 불편합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한가지 생긴 버릇이 사진을 찍는 것입니다. 평소에도 사진으로 찍었으면 할 때가 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니 더욱 아쉬워지는데, 제 똑딱이가 휴대하기에는 불편하고 핸드폰은 화질이 너무 낮아 블로그에 올리기에도 어려울 정도입니다.

해서 평소에 휴대가 간편한 똑딱이 카메라를 찾아다녔습니다. 한번 올림푸스를 사용하다 보니 또 올림푸스 제품을 찾게 되었는데, 뮤시리즈였습니다.

올림푸스::Olympus Digital Camera 뮤1020

또 하나는 소니제품입니다. 역시 휴대가 간편한 제품을 고르다 보니 눈도장을 찍은 제품입니다.

Sony Style 온라인 쇼핑몰::Sony Digital Camera DSC-W300

호박툰님의 글을 보니 작품이 아닌 이상, 저 같이 똑딱이 사진가들이 블로그 기사에 올릴 사진이나 가족사진을 찍을 경우 핸드폰 카메라를 이용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핸드폰은 항상 가지고 다니는 물건이고, 따로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는 불편도 없고 말이죠. 핸들폰이 오래되서 바꾸기는 바꿔야 하는데, 이왕이면 카메라 기능이 좋은 제품을 알아 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