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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이용자를 위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와이즈유저

· 댓글개 · 바다야크

생활의 필수품 - 방송 통신

방송통신위원회와 관련하여 기억 남는 기사가 있습니다. 가입자 동의를 구하지 않고 제멋대로 컬러링 같은 부가서비스에 가입시켰던 이동통신사업자들에게 13억여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고, 올해 중순에는 USIM 이동성 제약 이유로 SKTㆍKT에 과징금과 시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최근에는 이동통신 3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총 84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는 시원한 뉴스가 있었는데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용자들의 이익을 현저히 저해했다는 것이 바로 그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요금 폭탄을 맞는 그런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얘기도 들은 것 같은데 하루빨리 그 정책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뉴스를 보면 방송통신위원회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똑똑해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똑똑한 소비자가 되기 위해서는 소비자 권리를 지킬 수 있는 정보에 대해 항상 관심을 둬야 하는데 특히, 가정마다 고속 인터넷이 설치되어 있고, 요즘 부쩍 늘어난 스마트폰 사용자, 디지털 TV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TV가 선보이는 요즘 방송통신은 더욱 우리 생활과 밀접해지고 있습니다. 이제 방송통신은 생활필수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방송통신 서비스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명한 이용자를 위한 와이즈유저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통신서비스 이용과 관련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와이즈유저"라는 사이트를 오픈했습니다. 이름부터 똑똑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이트입니다.

홈페이지 소개에서도 잘 나와 있지만, 이동전화, 시내·외 전화, 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 케이블TV, 위성방송, 결합상품 등 8개 주요 방송통신서비스에 대해 가입, 이용, 해지, 구제에 대한 단계별 정보뿐만 아니라 방송통신서비스 이용 시 알아야 할 상식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여 이용자의 합리적인 선택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사이트를 방문하면 우선 오른쪽에 있는 알림판의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손해 입은 얘기를 들으면 남의 일 같지만, 저에게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소액결제 피해 예방이나 아이가 저도 모르고 실수할 경우 과연 어떻게 처리해야 좋을지에 대한 방법은 매우 유용한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상품별로 자세히 분류

앞서 소개한 대로 WiseUser은 이동전화/스마트폰 시내·외 전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 케이블TV, 위성방송, 결합상품으로 큰 주제로 나누고, 다시 큰 주제 밑에 개요부터 가입, 이용, 해지, SOS, FAQ 메뉴를 따로따로 두어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재미있는 삽화와 동영상으로 쉽게 설명

각 페이지에는 이해를 돕는 삽화를 곁들여서 지루하지 않도록 재미를 곁들였습니다. 

이동전화/스마트폰의 "이용" 같은 경우는 어떻게 하면 통신 요금을 줄일 수 있는지 방법을 만화 동영상으로 재미있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해지할 때 위약금이 걱정되지요. 위약금에 대해 만화로 쉽게 설명해 줍니다. 흠 면제받을 수 있는 기간이 14일이군요. 기억해 두어야겠네요.

문제가 생기면 어디로 연락하지?

또한, 이동통신부터 결합상품까지 문제가 발생하면 어디로 연락할지 연락 정보를 제공합니다. 급할 때 이용하면 좋겠지요. 아래는 초고속 인터넷 사업자의 연락처입니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마당"

WiseUser를 방문하셨다면 꼭 "정보마당"을 들러 보세요. 방송통신 서비스와 관련하여 요금정책이나 서비스 품질에 대한 정보를 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매일매일 최신 뉴스에는 그날그날의 방송통신 서비스 관련 기사를 간추려서 볼 수 있어 좋군요. 오늘 하루에 올라온 기사도 많습니다.

아쉬운 점

소비자를 위해 방송통신서비스 정보를 한곳에서 모두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러나 아직 Open한지 얼마 안 돼서인지 아쉬운 점도 있네요.

  • 이용자 마당, 정보 마당으로 바로 갈 수 없다.

WiseUser 첫 페이지에 이용자 마당이나 정보 마당으로 갈 수 있는 링크가 없습니다. 이용자 마당은 방문자가 의견을 올릴 수 있는 "의견 접수"가 있고 정보 마당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다양한 정보를 구할 수 있는데, WiseUser 첫 페이지에 링크가 없다는 것은 매우 아쉬운 일입니다.

  • 알림판을 더 편하게 바꾸었으면

첫 번째로 소개해 드렸던 알림판은 그림을 번갈아 가며 출력되기 때문에 제일 먼저 눈에 띕니다. 그런데 알림판에는 정보를 글로 보여 주는 것도 있지만, 링크를 클릭하는 "GO->" 버튼을 제공하는 페이지가 있는데, 알림판 상단에 있는 번호에서 페이지를 선택하다가 "GO->" 버튼을 클릭하려고 마우스를 움직이려다 보면 페이지가 바뀌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페이지 번호에 마우스를 올려놓으면 해당 페이지가 열리도록 했기 때문인데, 차라리 클릭으로 바꾸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글 올리기가 어렵다

정보 마당에서 이용자 목소리의 경우 당연히 방문자가 글을 올릴 수 있겠다 싶었는데, 글을 올릴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전화로 확인해 보니, 악성 글을 사전에 막기 위해 글을 올리는 곳을 한 곳에 지정했다고 합니다. 올리는 곳은 이용자마당>>의견접수를 이용하면 되는데, 아마도 이런 이유에서 게시판에 보면 댓글을 올리는 곳이 없습니다. 흠~ 미리 조심하는 것은 좋지만, 이용자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이것은 너무 과한 조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정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질문에 답을 구해 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또한 다른 분의 의견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에도 글 올리기가 어려운 것은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전용 고객 전화번호가 없다

교환번호인 02-750-1114 번화가 페이지 하단에 소개되어 있군요. 차라리 담당 부서 전화번호가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교환번호를 이용하면 되지만, 직통 번호라도 있으면 이용자가 더 편하지 않을까요?

  • 어설픈 효과는 없는 것이 좋지 않을까?

페이지를 바꾸면 천천히 다음 페이로 바뀌는 Fade Out 효과를 주었는데, 오히려 답답한 느낌이 드는군요. 전체적으로 둔한 느낌도 들구요. 이 부분은 사용자마다 호불호가 다르겠습니다만, 그냥 빠르게 다음 페이지가 열려서 가벼운 느낌이 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방송통신 이용자를 위한 WiseUser가 되기를

소비자를 위한 방송통신 서비스 전용 사이트가 여기 말고 또 있나요? 저는 WiseUser가 처음이라서, 앞으로 WiseUser가 활발히 운영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껏 이통사에 대한 불만이나 인터넷 사용에 대한 불만이 있으면 고객 센터나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뿐이었지만, 이제 관계 부서에 직접 불편 사항을 전달할 수 있어 좋군요. 기대도 되구요. 모쪼록 WiseUser가 이용자를 위하는 좋은 사이트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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