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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요즘 조립 PC에 눈이 휘둥글

· 댓글개 · 바다야크

부품을 사다가 직접 조립한 적이 언제였나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몇 년 전에 조립 PC를 구매했지만, 조립까지 부탁했죠. 쇼핑 사이트에서 경매를 통해 견적을 받으니 조립비를 받지 않거나 매우 저렴하더군요. 그래서 더욱 조립을 직접 해 본 경험이 꽤 된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노트북 사양이 데스크톱 못지않고 점차 사용 횟수도 많아지다 보니 노트북에 관심이 많아도 데스크톱에 대한 흥미는 많이 줄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컴퓨터는 컴퓨터. 길거리 지나가다가도 물건 구경이 재미있는 것처럼 모처럼 회사에서 최근 사양에 맞추어 조립된 컴퓨터를 보니 매우 흥미롭네요.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그런 재미 말이죠.

우선 사양입니다. 동료 직원이 대충 적어 주었는데 낮은 사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높은 사양은 아니랍니다. 회사에서 책정된 금액 때문에 비디오 카드를 좀더 높히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쉽답니다. 저는 사운드 카드가 걸리네요. 15만 원 정도....너무 비싼가요? ^^

  • CPU          : 인텔 코어 i7-2세대 2600 (샌디브릿지)
  • 메인보드    : ASRock Z68 Extreme3 Gen3 디앤디컴
  • RAM          : 삼성전자 DDR3 4G PC3-10600   * 2 개
  • VGA          : 이엠텍 XENON 지포스 GTS450 Master D5 512M Turbo Cool
  • HDD          : Seagate 1TB Barracuda ST1000DM003(SATA3/7200/64M)
  • 파워          : FSP FSP600-80APN
  • 케이스       : 3Rsystem L-1100 티렉스 쿨
  • 쿨러          : 잘만 CNPS9900 MAX 블루
  • 사운드카드 : Creative 사운드 블라스터 X-Fi XTREME AUDIO

가장 안타까운 것은 HDD라고 합니다. 비싸도 너무 비싸다는 것이죠. 전에는 7~8만 원했는데 지금은 거의 두 배랍니다. HDD 값만 저렴했다면 동료가 원했던 비디오 카드나 조금 더 좋은 사운드 카드를 달았을지 모릅니다.

▼ 본체만 보았을 때는 투박하고 별다를 것이 없어 보였습니다.

▼ 그러나 내부를 들여다 보니 마치 SF 영화의 한 장면처럼 화려하군요.

▼ CPU에 달린 저 거대한(?) 잘만 쿨러를 보십시오. 본체 내부를 꽉 채우는 모습이 볼만하지 않습니까? 사진이라서 보여 드리지 못해 아쉽습니다만, 컴퓨터를 켰을 때 돌아 가는 팬의 모습이 별 다를 것도 없는데도 인상적이더군요. 아마도 날개의 길이가 크기 때문이기도 하겠습니다만, 매우 정숙하게 움직이는 모습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역시 냉각 팬은 잘만 이네요.

냉각 팬에 선이 닿으면 안 좋겠지만, 냉각 날개 사이에 팬이 있어서 안전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또 하나 인상적인 것은 HDD 수납 공간입니다. 나사 하나 없이 걸쇠만으로 쉽게 통째로 뺐다 넣었다 할 수 있습니다.

▼ HDD 수납 케이스를 본체와 분리할 수 있기 때문에 HDD를 추가하기 편합니다.

▼ HDD 고정하는 방법도 재미있는데, HDD와 케이스가 직접 나사로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스프링으로 연결되는 군요. 그래서 외부 진동으로부터 HDD를 보호해 줍니다. 오호~

▼ 뒷면 패널도 볼만 하네요. 뭐가 저리 많은고? 내장 사운드에 비디오 출력도 가지고 있군요. 흠~ 높은 사양일수록 내장 기능을 싫어하는 사람도 많은데 같은 가격이라도 메인 보드 본연의 기능에 더 충실하게 만든 제품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케이스에는 방음 패드까지 붙여져 있습니다. 정말 대단.

▼ 거기에 본체의 커다란 냉각 팬의 속도록 조절할 수 있는 조절기까지 있습니다.

아차~! 메인보드를 찍지 않았군요. 볼만했는데 말이죠. 모처럼 즐거운 구경을 했습니다. 만일 회사에서 동료에게 돈 아까지 말고 마음껏 구성하라고 했다면 과연 어떤 모습의 컴퓨터가 만들어 졌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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