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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광학 줌이 훌륭한 삼성 카메라 WB750

· 댓글개 · 바다야크

올림푸스 PEN E-PL2가 있지만, 서브 카메라로 작은 크기의 삼성 WB750을 구매했다는 얘기를 며칠 전에 올렸습니다.

역시 작은 크기라서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길을 걷다가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면 촬영하는데, 이 재미에 더 많이 걷게 되네요. 그래도 아직 습관이 안 돼서 지나치거나 맛있는 회를 몇 점 먹고서야 카메라! 하고 생각한답니다. 더 열심히 찍는 습관을 키워야겠어요.

WB750을 구매할 때에는 WB700하고 갈등했습니다. WB750이 WB700후속 버전이고 FULL HD 동영상 촬영 및 동영상 촬영 중에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등 장점이 많지만, CCD를 채용한 WB700에 비해 WB750은 BSI-CMOS(이면 조사 CMOS)를 사용했다는 얘기에 꺼리게 되었습니다. CCD보다 노이즈가 적고 고화질이 가능하지만, 물 빠진 색감으로 아직까지는 BSI-CMOS 기술이 더 발전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어서 망설인 것이죠.

그래서 두 제품을 비교하는 사진을 열심히 찾아 보았지만, WB700 사진은 많아도 WB750은 적더군요. 대신에 BSI-CMOS를 채용한 다른 카메라 사진을 보았는데 정말 잉크젯으로 인쇄한 후 한 번 물에 적신 듯 하더군요. 구깃구깃하게 우는 것은 아니어도 언뜻 보면 수채화를 보는 듯 했습니다. 사진을 소개하는 글에는 칭찬 일색이었지만, 도대체 뭐가 좋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 되더군요.

그럼에도 WB750을 선택한 이유는 다 같은 BSI-CMOS라고 해도 이미지를 처리하는 칩과 방법에 따라 결과물이 많이 차이 난다고 해서 솔직히 혹시나 하는 생각에서, 그리고 무엇 보다도 노이즈가 적다고 해서 구매했죠. 예전에 컴팩트 구매했다가 노이즈에 질려 곧바로 팔아 버린 적이 있거든요. 그리고 컴팩트 카메라를 선택하는 것이고 작품 활동이 아니라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기억에 남기고 싶은 것을 사진으로 담겠다는 처음 생각을 상기해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제품을 선택하는데 고심을 많이 했다는 얘기이겠습니다만, WB750구매를 망설이는 분 중에 저처럼 참고할만한 사진이 없어 찾아 다니는 분을 위해 몇 개의 사진을 올립니다.

▼ 아래 사진은 저희 회사 옥상에서 찍은 것인데 사이즈만 줄여 올립니다. Samsung WB750, ISO 100, 노출 시간 1/500sec, F 3.6.

 

▼ 비교가 될까 해서 올림푸스 PEN E-PL2로 같은 부분을 찍어 보았습니다. 올림푸스 PEN E-PL2, ISO 250, 노출 시간 1/80sec, F16.

 

멀리 보는 풍경은 조그만 컴팩트 카메라 치고는 잘 찍혔죠? 모두 수동 모드로 찍었는데 한심하게도 PEN E-PL2와 WB750의 설정을 비슷하게라도 맞추지를 않았네요. PEN의 ISO가 WB750보다 높음에도 노이즈가 적네요. 역시 DSLR답습니다. WB750도 컴팩트 치고는 노이즈가 많이 없는 편이네요.

WB750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역시 광학 18배 줌입니다. 얼마나 화면을 끌어 당길 수 있는지 보겠습니다.

▼ 우선 올림푸스 PEN E-PL2 기본 렌즈인 14-42mm로 최대 줌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 이번에는 WB750의 18배 광학 줌입니다. 저 멀리 전화번호도 선명하게 보이네요.

 

대단하죠? 다른 분의 사진을 보았을 때보다 직접 찍어보니 더욱 놀랍군요. ▼ 잘 보이지 않던 피뢰침의 갈라진 끝 부분까지 선명하게 보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삼각대 없이 손으로 들고 찍은 거라는 것입니다.

▼ 이번에는 다른 사진을 보여 드릴께요. 멀리 풍경 대신에 왕십리 CGV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역시 무보정에 크기만 줄였습니다. 참고로 아래 사진은 WB750을 구매하고 며칠 안 돼 찍은 것이라 사용하는 방법을 제대로 학습하지 못하고 찍은 것이라 노출이 심하거나 모자릅니다. 이점 양해하고 봐 주세요. ^^;;

 

 

 

 

 

▼ 마지막으로 WB750의 18배 광학 줌을 이용한 사진입니다. 저 멀리 시계탑을 18배 광학 줌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 분수대에서 현수막 확대

 

 

Samsung WB750 사진 몇 점을 올렸습니다. 어떻습니까? 컴팩트 카메라치고는 괜찮지요? 당초 걱정했던 것 보다는 썩 잘나오네요. 색감 다음으로 걱정한 것이 노이즈였는데 물론 DSLR에 비할 수는 없지만, 역시 컴팩트 치고는 적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자주 사진을 찍는 습관을 길러야죠. 기회가 될 때마다 찍어서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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