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와이브로 에그로 바꾸다

2012.05.03 22:38 모바일/모바일 이야기

에그를 벌써 1년 넘게 사용해 왔네요. 업무에 사용하려고 구매했습니다만, 유용했던 적을 생각해 보면 아무리 곰곰이 따져 보아도 열 손가락도 못 꼽을 것 같아요. 불편을 참고 가지고 다니면 쓸 일이 없고 막상 필요하면 없는 아주 요상한 존재입니다. 그래도 필요할 때 도움을 받기 때문에 버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항상 연결해 살다가 뚝 떨어져 나와 일을 하려고 하면 모든 일이 답답합니다.

1년 전에 구매한 와이브로는 디자인 때문에 초기 모델 에그1을 선택했습니다. 사용은 자주 못 하지만, 가끔 꺼내 보면 매우 예뻐요. 부드러운 곡선으로만 만들어져서 달걀처럼 보이는데 방열을 위한 작은 구멍이 디자인을 헤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무선 AP 기능을 갖는 제품은 대부분 열을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전파를 출력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덕분에 겨울에는 좋아도 여름에는 부담이 된답니다.

▼ 와이브로 에그1입니다.

▼ 밑면도 마찬가지인데 동글동글 참 예뻐요.

▼ 기기를 작동시켜 LED까지 켜지면 더욱 깜찍해집니다.

▼ 오죽하면 흠집이 생길까 옷까지 만들어서 입혔을까요.

이런이런~ 이번 글은 얘가 주인공이 아닌데 옆길로 새려고 하네요. 이렇게 예쁜 에그1이지만, 요즘 4G 와이브로가 나왔고 한 달에 1만 원에 30G를 준다고 해서 바꾸었습니다. 5천 원에 10G도 있었지만, 한 번 사용하게 되면 많이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1만 원 상품을 선택했습니다.

▼ 크기가 훨씬 작아졌어요.

▼ 두께가 많이 얇아졌습니다.

생김새는? 에그1보다는 감칠맛이 없어요. 대신에 환풍구가 옆면에만 있어요. 그만큼 발열이 적다는 얘기겠지요. 실제로도 에그1에 비해 덜 따뜻합니다. 이래서 에그1은 파우치가 없고 이번 것은 제공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잘못 보면 화장품처럼 보이네요.

▼ 파우치도 제공됩니다. 파우치에 넣으니 정말 화장품처럼 보입니다.

▼ 그런데 한 번 넣으면 빼기가 쉽지 않아요. 충전하려면 빼야 하는데 너무 불편. 그래서 입구 반대쪽을 잘라내었습니다. 그렇게 보기 싫지는 않군요. 파우치를 벋기지 않아도 충전 케이블을 꽂으려고 한 것인데 오호~ 이렇게 잘라내니 에그를 빼기가 쉬워졌어요. ^^

▼ 작아서 깜찍하게 보이네요.

지금은 업무 외에도 아이패드에도 사용합니다. 아이폰은 KT, 아이패드는 SKT인데 KT 3G는 별 큰 문제 없이 사용해 왔지만, SKT 3G는 문제가 많네요. 느리다 싶으면 에그를 사용하는데 4G라서인지 빠르기는 빠르군요. 결국, 요금을 이중으로 내는 꼴이지만, 답답하게 사용하느니 조금 불편함을 참고 에그를 사용합니다.

와이브로도 4G를 사용하는데 앞으로 스마트폰도 3G에서 4G로 많이 넘어가겠네요. 그래도 아직 3G를 더 많이 사용하는데 이통사에서는 4G에만 투자하지 말고 3G 사용자에 대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웹을 검색하다 보면 3G 사용자가 섭섭하다는 말씀이 간혹 보여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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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싸고 빠른 와이브로를 버리고 모두 요금 비싼 LTE만 건드록 있더라구요.

    단말기가 안나오는 이유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정말 아쉽습니다.
    • 아무래도 스마트폰을 작게 만들려니 그런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에 나오는 LTE폰 모두 스냅드래곤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이유는 칩 안에 LTE 포함해서 다양한 하드웨어를 원칩화한 것이 스냅드래곤 S4뿐이라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
  2. 와 크기가 상당히 콤팩트해졌네요. 저도 가끔 외부에서

    와이브로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사용시간은 어느정도나 되는지 궁금하네요.
    • 8시간 사용에 11시간 대기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보세요. ^^

      http://www.infomark.co.kr/compactegg/sub.php?goPage=board&boardid=notice_2&mode=view&no=3&menu_code=
  3. 작아진 크기만큼 배터리도 아쉬워요. ㅠ_ㅠ
    • 흠~ 에그1 보다는 늘지 않았나요? 사용 시간이 8시간이라면 많이 늘어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
    • 타이탄s
    • 2012.05.04 16:50 신고
    저도 작년 6월부터 스트롱 에그 사용중인데 매우 만족중입니다.
    신호 잘잡고 뿌리기도 잘뿌리고 배터리도 빵빵해서 좋습니다.
  4. 엇.. 3g egg 분양해주세요!
    저도 이제 2년 약정 끝나가서 35 요금제로 바꾸고 wibro 갈까 막 고민중이긴한데..
    지금 55요금제 쓰면서 핸드폰은 카톡머신과 테터링 머신으로 전락해버려서 고민중이에요 ㅠ.ㅠ
    • 35요금제로 변경하면 아이폰 분납 금액이 높아져서 실제 내는 요금은 큰 차이가 없더군요. 그냥 45요금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실 것 같아요. ^^
    • seed
    • 2012.05.20 10:53 신고
    근데 어떤 블로거님이 테스트 했는데 초기 모델일수록 속도가 더 잘나온다는 군요... 먼저 가지고 계신 에그1이 속도가 가장 잘 나왔던 것으로 기억... 물론 배터리 수명은 더 짧지만. 에그는 스맛폰 하나 일때는 거추장 스럽지만 태블릿, 노트북 등등 기기가 늘어 날 수록 빛을 발한다는... 전 나중에 태블릿을 사면 저거 때문이라도 wifi버전을 사려고 합니다. 태블릿에 3g면 겹치는게 상당해서.
    • 저도 다음에 산다면 Wi-Fi 버전으로 구매하려 합니다.
      3G는 안 터질 때가 많아요. 얼마나 속이 터지는지
      아는 분은 아실 것입니다.ㅜㅜ
    • 2012.05.25 15:22
    비밀댓글입니다
    • 아, 그러시군요. 저는 출장 나갔을 때 매우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왠지 인터넷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는 두려움이 적어졌습니다.
      열차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면 참 좋을 텐데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