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tz BR-1100V2, 역시 브리츠

2009.09.14 21:58 전자·생활제품/스피커·마이크

이웃의 부탁으로 스피커를 대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저렴한 제품을 부탁하셨는데, 그렇다면 제가 사용하는 "브리츠 BR-1100"을 생각했습니다.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좋거든요.

BR-1100을 언제 구매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옆의 사진은 2007년 2월 2일에 글을 올리면서 찍은 사진인데, 그때 벌써 우퍼의 천이 벗겨지고, 볼륨 조절기의 코팅이 벗겨졌으니 말이죠. 

이런!! 아끼는 스피커가 드디어 고장이 났네요.

다행히 고장이 난 것을 다시 고쳐서 지금까지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품을 검색해 보니 아직도 팔리고 있군요. 제가 샀을 때에는 11,000원 했는데 지금은 두 배 정도로 올랐습니다.

BR-1100의 다음 버전인가요? Britz BR-1100V2 라는 제품이 있군요. 가격은 크게 차이 나지 않았지만, 상품평이 BR-1100보다 3배 이상 많군요. 이 제품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배송이 너무 늦었어요. 3 일이나 지나서 받았는데, 박스는 많이 구겨졌지만, 포장 상태는 매우 양호했습니다. 스티로폼 대신에 재생 종이를 사용한 것도 마음에 들고요.

Britz BR-1100V2은 2.1 스피커입니다. 두 개의 위성 스피커와 한 개의 우퍼 스피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성 스피커가 BR-1100 보다 예쁩니다.

다음은 우퍼입니다. 디자인이 독특하데요, 정면에 큰 구멍이 보이시죠. 정식 명칭은 "우퍼 스피커 벤트"입니다. 이 구멍을 통해 소리의 울림이 나옵니다. 그리고 BR-1100과 달리 전면에 스피커가 보이지 않고 MDF로 그냥 딱딱합니다. 먼지가 들어 갈지 모르겠습니다만, 저의 BR-1100과 달리 천이 찢어 지는 일이 없겠군요.

스피커에 대해서는 잘은 모르지만, 이런 작은 크기에 속이 보일 정도로 큰 구멍이 있고, 스피커가 보이지 않는 구조는, 대부분 스피커가 속 안에서 누워 있더군요. 역시 BR-1100V2의 우퍼 스피커가 밑면에 붙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밑을 함부로 잡으면 스피커를 누를 수 있어 조심하게 되더군요. 조금 비싸게 하더라도 얇은 철망을 대서 스피커를 보호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뭐, 한 번 설치하면 손댈 일이 없겠지만 말이죠. 밑에 물건이 없는 줄 알고 함부로 놓았다가는.... ^^;

그리고 유선 리모컨입니다. 흠~ 전원 버튼은 없고 대신에 MUTE 버튼입니다. 하기는 전원 버튼이 있다고 하더라도 전원을 끊는 것이 아니라 출력을 끊는 정도였을 것입니다. 음질 때문이라도 유선 리모컨에 전원선이 딸려 오는 것은 좋지 않다라는 말을 어디서 들은 적이 있습니다.

PMP까지 모두 연결해서 재생해 보았습니다.

제가 막귀라서 음질에 대해 논한다는 것이 어렵습니다만, BR-1100 하고 많이 비슷하네요. 제 스피커가 오랜 시간 동안 에이징되었다고 하더라도 느낌이나 소리가 많이 비슷합니다.

단점을 말씀드린다면,

  1. 전원 스위치가 따로 없습니다. 스위치가 달린 멀티 콘센트를 사용하셔야 편할 듯합니다.
  2. 앞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우퍼 밑을 잡을 때는 유의해야 합니다. 내려 놓을 때도 우퍼 스피커가 손상되지 않도록 위험한 물건이 있는지 조심해야 겠습니다.
  3. 전원을 켜면 짧게 "붕~" 하는 소리가 거슬리는데, 이 제품만 그런 것인지 아니면 제품 특성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외에는  별다른 단점을 찾지 못하겠습니다. 소리 좋지요, 가격 저렴하지요, 모양 예쁘고 깔끔하고. 다행이 이웃분도 매우 흡족해 하셔서 제 기분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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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는 1100을 고3때 증정품으로 받아서 7년 넘게 쓰고 있는데도 성능에 큰 불만족을 못 느끼겠더군요.
    딱히 AS라든가 그런걸 받아본 기억도 없구요...
    뭐 그만큼 쓸만한 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1100 참 좋죠. 저는 관리 잘못으로 선의 어디가 끊어 졌나봐요. 친구에게 부탁해서
      선을 새로 연결했는데, 다행히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
    • 길손~
    • 2009.09.15 02:50 신고
    저렴 하지만 나름 가격대비 제값을 하는 스피커라고 봅니다
    한달간 잘 길들이면 나름 ㅎㅎㅎ
    솔직히 컴퓨터에서 고음질을 말하기는 사실 좀 그런것 갇지만
    메니아분들의 집을 가보면 상당하더군요
    그분들 덕분에 40만원대 사운드카드를 사용하지만 후회는 안하고 사용합니다
    스피커는 주인이 길들이기 나름이라고 말합니다
    맛나게 길들이시길~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프로그램 사용하고 있습니다
    농사철이라 태양초 고추 말리느라고 자주 못들어 오내요
    • 호~ 사운드카드가 40만원대! 그정도라면 정말 오디오에 투자할만 하겠습니다.
      저는 PC용 스피커로 비싼 제품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잘못된 생각이었네요. ^^
      아, 그리고 예쁜 색으로 잘 말려진 고추가 상상됩니다. 정말 색깔이 예쁘죠. ^^
    • 새벽빛
    • 2009.09.15 09:14 신고
    저도 4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고장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요 며칠전부터 소리가 안 나오는데, 바빠서 컴퓨터가 문제인지 스피커가 문제인지 확인도 못하고
    살고 있네요. ^^;
  2. 저는 방음효과가 한국 아파트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낮은 미국 아파트(한국식으로 말하면 아파트라기보다는 아파트식 연립주택이나 기숙사 같달까요...)에 살아 버릇을 했기에 우퍼가 있는 고출력의 스피커는 구입해본 적이 없습니다. Klipsch 인가 하는 곳에서 나온 스피커를 쓰기는 했는데, 우퍼가 없긴 하지만 이것도 볼륨을 30% 이상 올려본 기억이 없군요. 지금 야마하에서 나온 NX-01인가 하는 조그만 스피커(우퍼 기능이 있다고는 하지만^^;;)가 하나 있기는 한데, 요즘은 그나마도 거의 안 쓰고 모든 디지털 여가활동에는 헤드폰을 애용합니다. 크게 듣고 싶을 때 볼륨 좀 올려도 주위에 피해줄 일도 없으니까요. 덕분에 헤드폰이 도대체 몇 개인지...^^;; 요즘 애용하는 헤드폰은 SHURE SRH240인데, 음질도 좋지만 뭣보다 주위 음을 기막히게 차단해주는군요.
    • jwfn 애용자
    • 2009.09.15 12:05 신고
    공짜어플 쓰면서 개발자님께 너무 부담드릴까 조심스럽긴 한데요.
    프리노트 문제를 아직 인식 못하시고 계신듯해서 죄송함을 무릅쓰고 다시 이곳에 글 남깁니다.
    NOTICE 프리노트 Q and A 좀 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만의 문제가 아닌듯 해서요.
    윈도우 업데이트 문제인듯 한데요....
    • 오호~ 이것참...질문을 다시 올려 죄송합니다만, 소스 수정모드가 아니라 편집 모드로 들어 갔다가 브라우저 모드로 변경하기만 해도 문자 코드가 UTF-8 로 변경되나요?

      F8 키로 확인해 보았을 때, 제일 상단의 문자열이 <HTML><HEAD><META http-equiv=Content-Type content="text/html; charset=EUC-KR">

      이렇게 EUC-KR 이 아닌가요?

      만일 직접 EUC-KR로 수정하고 저장한 후에 브라우저 모드로 돌아 오면 어떻게 되나요?

      이것참 답답하네요. 제가 일부러 문자 코드를 바꾸지 않는데,
      그렇다면 윈도즈에서 자동으로 바꾼다는 얘기가 됩니다. 흠~
    • 4천만
    • 2009.09.15 16:34 신고
    1. 웅 ~ 소리 나는 것은 - 그라운드 연결하시면 - 사진을 다시 보니 전기 콘센트에 그라운드가 없군요. ㅡㅡ;
    2. 전기 콘센트를 반대로 돌려서 주시거나,
    3. 컴퓨터랑 같은 멀티탭에 끼우지 말아 보세요.
    특히 모뎀이나 랜선은 노이즈 아주 지독합니다.
    • 그렇군요. 그라운드가 문제였군요. 이웃 분이 불편하다는 말씀을 주시면,
      그라운드로 뺄 수 있는 부분을 찾아 봐야 겠습니다. 멀티탭 말씀도 감사합니다. ^^
    • 김조널
    • 2009.09.15 20:55 신고
    나중에 기회가 되시면 thx 지원되는 스피커 함 써 보세요. 저는 altec lansing 5.1 일반 스피커 쓰다가(그 당시엔 마더보드에서 지원을 하지 않아 별도로 사운드 카드(creative sound blaster) 구입) 아마존에서 logitech thx 지원 스피커(2.1)가 100불에 세일을 하기에 구입했는데(4년전) 이 건 또 다른 세상입니다. 방이 바로 영화관 됩니다. 참고로 우퍼가 지금 사진에 나와 있는 제품의 한 3배는되고 금고처럼 무겁습니다. 소리.. 죽음입니다.
    • thx요? 호~ 처음 듣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기억해 두었다가 꼭 적용해 보겠습니다. ^^
    • 싸움꾼
    • 2009.09.15 22:35 신고
    저도 브리츠 쓰는데 웬만한 집에서는 스피커가 좋을 필요가 없더군요. 전체 볼륨의 반만 올려도 소리 엄청 크더라고요. 이웃에게 방해될까봐 4분의 1정도만 올려쓰는데도 밤에는 더 조용히 합니다. 부자되서 방음시설하고 영화보고 싶습니다. ㅎㅎ
    • 네, 밤에는 사용할 생각을 못하고, 낮에도 음량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매일 매일 음악을 마음 편히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3. 흐음.. 다른건 몰라도 전원이 따로 없다는게 좀 걸리네요...
    보통 기본으로 딸려 오는거 아니던가 @_@);
    • 전원 스위치가 없다는 말씀이시죠? ^^ 전원 스위치가 따로 없지만,
      음질은 참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