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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z BR-1100V2, 역시 브리츠

· 댓글개 · 바다야크

이웃의 부탁으로 스피커를 대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저렴한 제품을 부탁하셨는데, 그렇다면 제가 사용하는 "브리츠 BR-1100"을 생각했습니다.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좋거든요.

BR-1100을 언제 구매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옆의 사진은 2007년 2월 2일에 글을 올리면서 찍은 사진인데, 그때 벌써 우퍼의 천이 벗겨지고, 볼륨 조절기의 코팅이 벗겨졌으니 말이죠. 

이런!! 아끼는 스피커가 드디어 고장이 났네요.

다행히 고장이 난 것을 다시 고쳐서 지금까지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품을 검색해 보니 아직도 팔리고 있군요. 제가 샀을 때에는 11,000원 했는데 지금은 두 배 정도로 올랐습니다.

BR-1100의 다음 버전인가요? Britz BR-1100V2 라는 제품이 있군요. 가격은 크게 차이 나지 않았지만, 상품평이 BR-1100보다 3배 이상 많군요. 이 제품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배송이 너무 늦었어요. 3 일이나 지나서 받았는데, 박스는 많이 구겨졌지만, 포장 상태는 매우 양호했습니다. 스티로폼 대신에 재생 종이를 사용한 것도 마음에 들고요.

Britz BR-1100V2은 2.1 스피커입니다. 두 개의 위성 스피커와 한 개의 우퍼 스피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성 스피커가 BR-1100 보다 예쁩니다.

다음은 우퍼입니다. 디자인이 독특하데요, 정면에 큰 구멍이 보이시죠. 정식 명칭은 "우퍼 스피커 벤트"입니다. 이 구멍을 통해 소리의 울림이 나옵니다. 그리고 BR-1100과 달리 전면에 스피커가 보이지 않고 MDF로 그냥 딱딱합니다. 먼지가 들어 갈지 모르겠습니다만, 저의 BR-1100과 달리 천이 찢어 지는 일이 없겠군요.

스피커에 대해서는 잘은 모르지만, 이런 작은 크기에 속이 보일 정도로 큰 구멍이 있고, 스피커가 보이지 않는 구조는, 대부분 스피커가 속 안에서 누워 있더군요. 역시 BR-1100V2의 우퍼 스피커가 밑면에 붙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밑을 함부로 잡으면 스피커를 누를 수 있어 조심하게 되더군요. 조금 비싸게 하더라도 얇은 철망을 대서 스피커를 보호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뭐, 한 번 설치하면 손댈 일이 없겠지만 말이죠. 밑에 물건이 없는 줄 알고 함부로 놓았다가는.... ^^;

그리고 유선 리모컨입니다. 흠~ 전원 버튼은 없고 대신에 MUTE 버튼입니다. 하기는 전원 버튼이 있다고 하더라도 전원을 끊는 것이 아니라 출력을 끊는 정도였을 것입니다. 음질 때문이라도 유선 리모컨에 전원선이 딸려 오는 것은 좋지 않다라는 말을 어디서 들은 적이 있습니다.

PMP까지 모두 연결해서 재생해 보았습니다.

제가 막귀라서 음질에 대해 논한다는 것이 어렵습니다만, BR-1100 하고 많이 비슷하네요. 제 스피커가 오랜 시간 동안 에이징되었다고 하더라도 느낌이나 소리가 많이 비슷합니다.

단점을 말씀드린다면,

  1. 전원 스위치가 따로 없습니다. 스위치가 달린 멀티 콘센트를 사용하셔야 편할 듯합니다.
  2. 앞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우퍼 밑을 잡을 때는 유의해야 합니다. 내려 놓을 때도 우퍼 스피커가 손상되지 않도록 위험한 물건이 있는지 조심해야 겠습니다.
  3. 전원을 켜면 짧게 "붕~" 하는 소리가 거슬리는데, 이 제품만 그런 것인지 아니면 제품 특성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외에는  별다른 단점을 찾지 못하겠습니다. 소리 좋지요, 가격 저렴하지요, 모양 예쁘고 깔끔하고. 다행이 이웃분도 매우 흡족해 하셔서 제 기분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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