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참 알다가도 모를 것 같은 것이 구글입니다. 항상 신선한 뉴스로 신세대 같이 보이다가도, 한편으로는 소통 안 되는 꽉 막힌 모습도 보입니다. 사람이 일하는지, 로봇이 일하는지 헷갈릴 때도 있는 구글은, 만일 구글이 망한다면 인간미가 없어서 일것이라는 글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친절한 메일 답변을 보았을 때는 역시 사람이 일하는 구나 하는 당연한 일이 상기되기도 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아리송한 구글이지만, 역시 다른 기업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군요. 상품을 걸고 자신의 제품을 공개적으로 해킹하게 하는 대회를 열어서 참여자가 찾아낸 문제점을 파악하고 업데이트에 적용합니다. 그런데 이런 대회가 최근에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열었나 봅니다.

기사 내용을 짧게 정리하면 "핑키 파이"라는 별명의 10대가 구글 크롬을 해킹하고 6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6,700만 원 정도의 상금과 노트북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즉, 구글은 크롬을 위해 정기적으로 해킹 대회를 열어 디버깅 정보에 이용한다는 것으로 이번에도 "핑키 파이"의 해킹으로 알게 된 버그를 10시간 만에 치료를 완료했다고 합니다.

핑키 파이는 이번뿐만 아니라 지난 3월 대회에도 6만 달러를 받았다네요. 두 번의 해킹으로 12만 달러, 대단합니다. 핑키 파이 인물에 대해 찾아 보려고 했는데, 외부에 공개 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대신에 구글에서는 핑키 파이가 누구인지는 알고 있는데, 핑키 파이 별명이 애니메이션 "마이 리틀 포니"라는 귀여운 캐릭터에서 따온 것이라네요. 10대에 어울리는 귀여운 생각입니다.

신고
박상욱 | 2012.10.13 20:5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구글 뿐만 아니라 페북 마소 모두 일부로 저런 대회 엽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함이죠.
바다야크 바다야크 | 2012.10.13 21:49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아, 그렇군요. 역시 문제가 드러나는 것을 숨기기 보다는 이렇게 공개적인 대회 형식으로 하는 것이 광고 효과에도, 소비자 신뢰 쌓기에도 좋겠어요. ^^
OOPPA | 2012.10.14 09: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리나라 기업도 이런 류의 이벤트를 하기 하나요?
하기야 단순코더인 소모품으로 생각하니 그런일은 없겠죠?
나중을 생각하면 삼성이나 엘지도 기계만 잔뜩만들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준비 좀 해주지.
각종 라이선스비용과 핵심이 빠진 과도한 마켓팅비용으로 기계값만 부풀리지 말고 말이죠.
바다야크 바다야크 | 2012.10.14 14:16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우리 기업 제품도 소비자와 함께하는 이런 행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
싸움꾼 | 2012.10.15 23:4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런 개방적인 생각을 갖고 사업을 하니 발전이 있다고 봅니다.
바다야크 바다야크 | 2012.10.16 08:19 신고 | PERMALINK | EDIT/DEL
부러운 일입니다. ^^
4천만 | 2012.10.21 06:2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예전에 삼성 제품 버그를 사용자들이 고쳐서 업그레이드 했더니,
바로 매스컴에 자작권 운운하며 구속 어쩌고 떠들던 생각이 문득 나네요.
바다야크 바다야크 | 2012.10.21 12:50 신고 | PERMALINK | EDIT/DEL
오우~ 저런. 그런 일이 있었군요.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