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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레패드 "아이덴티티탭" 묵직하구만

· 댓글개 · 바다야크

어라? 회사에서 작업 진행을 위해 KT 올레패드를 구매했네요. 웹으로 검색해 보니 정식 이름이 "아이덴티티탭"인가 봅니다. 잠시 빌려서 만져 보니 역시 크기만큼 묵직했습니다.

작은 아이폰을 사용하다가 아이덴티티탭를 만져서인지 크게 보이고 실제로도 크지만, 놀랍게도 그립감이 좋군요. 참고로 저의 손은 보통 크기의 남자 손입니다. 등 가운데는 평평하지만, 양쪽 끝으로 가면서 살짝 곡선 처리되어 있고, 손으로 힘을 주어 잡게 되는 양쪽 테두리는 바깥에서 안쪽으로 굽어져 있어서 손가락이 제품을 감싸 쥐기에 매우 편합니다. 그래서 손바닥으로 무게를 받치고 손가락으로 좌우를 살짝 쥐면 안정되게 파지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가 시원하게 큼직하군요.

아이덴티티탭으로 jwmx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가로로 놓고 보면 페이지 전체를 놓고 보아도 글씨가 커서 보기가 편했습니다.

그리고 테두리에 단추나 단자가 많습니다. USB 포트, 스피커, 마이크, 음량 조절 버튼, 뒷면에 카메라. 뿐만 아니라 상단에 다시 보호 캡을 젖히면 SD카드뿐만 아니라 mini HDMI도 갖추고 있습니다.

잠시 만져 본 것이 전부라서 제품 평가를 하기에는 어렵습니다만, 해상도가 800x480인데 1024였더라면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드네요. 저 개인적으로 안드로이드에 대한 기대가 많습니다. 개방성을 따지기 전에 일반 임베디드 보드에도 적용할 수 있는 GUI환경이기 때문입니다. 한 때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에도 관심을 뒀다가 자바(Java)로 해야 한다기에 뒤로 두 걸음 뺐습니다. 그러나 아이덴티티탭을 보니 다시 욕심이 나네요. 아직 아이덴티티탭은 안드로이드 2.1입니다만, 2.2로 업그레이드되면 다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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