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믹스2 8인치 윈도우 태블릿PC 개봉기 & 특징 & 스펙

레노버 믹스2 8인치 윈도우 태블릿 개봉기 & 특징 & 스펙

드디어 레노버 믹스2 8인치 윈도우 태블릿을 사용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사용한지 이틀도 안 되었지만, 처음에는 레노버 믹스2 사용기만 올리려다가 그러기에는 할 얘기가 많아서 개봉기와 사용기를 나누기로 했습니다. 이번 레노버 믹스2 개봉기에서는 구성품은 물론 외관 및 스펙을 중점으로 올리며, 사용기는 열흘 뒤에 8인치 윈도우 태블릿 PC의 매력을 자세히 올리겠습니다. 비록 며칠 사용해 보았지만, 매우 만족합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바로 지르고 싶을 정도입니다.

▲ 레노버 믹스2 앞에 놓은 것은 로지텍 K810 블루투스 키보드로 키캡 크기가 일반 키보드와 비슷합니다. 키보드와 비교해 보면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상상이 될 것입니다. 참 작지요? 이렇게 작은 태블릿PC가 iOS도 안드로이드도 아닌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태블릿PC입니다. 처음 보았을 때는 신기하기까지 하더군요.

▲ 레노버 믹스2 박스입니다. 이 안에 정말 윈도우 태블릿PC가 들어 있나 싶을 정도로 작아 보입니다.

▲ 박스 넓이가 딱 레노버 믹스2 크기이네요.

▲ 잠시 대여 받은 중고 제품이라 구성품이 모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진도 깨끗하지 못한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레노버 믹스2는 USB 케이블로 충전할 수 있다?!!

▲ 그런데 충전을 위한 케이블이 예사롭지 않네요. 일반 마이크로 USB 케이블이거든요. 잉? 정말? 지금껏 윈도우 태블릿PC 여러 제품을 보았지만, 모두 동그란 전용 어댑터 케이블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한 태블릿PC도 마찬가지였는데, 이 때문에 전용 어댑터를 따로 가지고 다녀야 하고 보조 배터리를 사용할 수 없어 불편합니다. 그러나 레노버 믹스2의 전원 케이블은 주위에서 흔한 마이크로 USB 케이블입니다. 그렇다면?!!

▲ 그렇습니다. USB 케이블을 이용해서 충전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에 연결했습니다. 어머나~!! 정말 충전됩니다.

▲ 5V 1A 출력 보조 배터리에 연결해 보았습니다. 우와~!! 역시 충전 됩니다. 물론 레노버 믹스2를 켜놓고 사용하고 있는 중에도 충전이 됩니다. 인텔 아톰 계열 베이트레일 프로세서의 위력을 눈으로 보는 것 같아요. 애플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태블릿PC만 사용했던 분은 이게 뭐가 신기하냐 하시겠습니다만, 넷북이나 윈도우 태블릿PC를 사용하는 분은 아실 것입니다. 앞서도 말씀 드렸지만, 다른 윈도우 태블릿PC와는 달리 전용 어댑터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고 노트북이나 주변 PC 또는 보조 배터리로 충정할 수 있으니 말이죠. 5V 1A 보조 배터리에도 충전이 되는 것을 보면 출력 1A 이상 되는 일반 스마트폰 어댑터라면 문제 없이 충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레노버 믹스2 외관

▲ 제 손이 남자 손으로는 작은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많이 큰 편이 아님에도 한 손에 쏙 들어 옵니다. 작은 가방에도 넣어 가지고 다닐 수 있어서 휴대하기 매우 편합니다. 사람 많은 전철에서도 꺼내 들고 사용하기 부담되지 않는 크기입니다. 무게도 350g이라 가벼워서 한 손으로 들고 사용하기도 편합니다.

▲ 8.3인치 LG G패드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크기가 비슷하죠? 화면 크기는 LG G패드가 더 넓지만, 베젤이 얇아서 크기가 엇비슷해 보입니다. 레노버 믹스2도 베젤을 조금 줄였으면 하는 욕심이 나네요.

▲ 레노버 믹스2 뒷면은 실버로 후면 카메라와 스피커를 위한 홀이 보입니다.

▲ 오른쪽 면에는 전원 버튼, 음량 조절 버튼, micro SD 카드 슬롯, USB 포트가 있습니다.

▲ 그런데 덮개가 micro SD 카드 슬롯 보다 두 배나 크네요. 컴퓨터에 대해 잘 아는 지인의 말로는 혹시 심 카드 슬롯을 막아 놓은 것이 아니냐고 말해 주더군요. 정말? 아우~ 만일 심 카드 슬롯을 갖춘 제품이 있다면 당연히 셀루러 버전이 좋지요. 국내에 레노버 믹스2 한정 판매 이벤트를 열었는데 모두 와이파이 버전으로 알고 있습니다. 셀룰러 버전이 있다면 언제고 판매 이벤트가 열렸으면 좋겠어요.

▲ 윗면에는 오디오 잭이 있습니다.

▲ 왼쪽 면은 깔끔 합니다. 왼쪽 면이 매끈한 이유는 전용 커버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펜을 갖춘 레노버 믹스2 전용 커버

▲ 레노버 믹스2 전용 커버입니다. 3단으로 접을 수 있으며 자석의 힘으로 레노버 믹스2와 연결되기 때문에 자성에 약한 제품과 함께 사용할 때 유의해야 합니다.

▲ 전용 커버로 화면을 보호합니다.

▲ 접을 수 있는 커버의 특징을 살려 레노버 믹스2를 세울 수 있지요.

▲ 커버는 레노버 믹스2 본체와 자석의 힘으로 붙는데 안쪽에 이상한 것이 보이네요. 무슨 기능이 있는 것처럼 보이죠?

▲ 아하! 펜이군요.

▲ 펜은 동그랗지 않고 넓적한 모습이지만, 손에 쥐고 사용하기 적당합니다. 그런데 대여 받은 제품이 이상한 것인지 터치가 잘 안 되네요. 손으로는 터치가 잘 되는데 펜으로는 여러 번 터치해야 인식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마도 여러 사람이 사용해서 이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레노버 믹스2 스펙

레노버 믹스2 즐거운 리뷰를 기대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태블릿PC로 삼성 아티브 스마트 PC 프로를 사용하고 있지만, 옆으로 넓은 11.6인치라서 한산한 전철에서도 꺼내 사용하기 부담됩니다. 가지고 다니기 편할 수는 있어도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못 된다는 생각에 8인치 태블릿PC를 기다려왔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8인치 태블릿PC로 LG G패드 8.3을 구매했죠. 그러나 LG G패드 8.3은 안드로이드 태블릿PC. 좋기는 하지만, 항상 2% 부족합니다.

이런 욕심에 8인치 윈도우 태블릿 PC가 나오기를 학수고대했는데 그것이 바로 레노버 믹스2입니다. 저 같은 경우 윈도우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기대 됩니다. 사용하고 있는 데스크탑PC와 노트북 모두 같은 프로그램, 같은 환경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레노버 믹스2로 8인치 태블릿PC도 같은 모습으로 사용할 수 있네요. 앞으로 부지런히 사용해 보고 즐거운 사용기를 작성하겠습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