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씽크패드 트위스트 사용기 HDD 장착 S230u-3347A13 컨버터블PC

울트라북과 태블릿PC 특징을 모두 갖는 컨버터블PC는 두 가지 특성을 모두 살리기 위해 제조사별로 다양한 구조의 제품이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예전에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터치 화면에 최적화된 윈도우8과 저전력 고성능의 인텔 프로세서가 나오면서 활기를 띠우고 있습니다. 다양한 모습의 컨버터블 PC 중에 레노버 씽크패드 트위스트는 울트라북이면서 화면을 자유롭게 회전하여 태블릿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흥미로운 제품입니다. 전시회에서 잠시 만져 볼 기회가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잠시일 뿐 레노버 트위스트에 사용 환경을 꾸려 며칠 간 사용해 보았으면 했습니다. 그래서 울트라북으로는 불만이 없겠지만, 태블릿PC로서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을지 직접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 레노버 씽크패드 트위스트입니다. 딱 보면 울트라북으로 보입니다.

▲ 화면을 펼치면 더욱 울트라북으로 보입니다. 레노버 특유의 사무적인 디자인이라서 인지 울트라북보다는 노트북을 새로 샀냐고 묻는 분이 있네요. 어쩌면 울트라북보다 노트북 단어가 더 친숙해서 일지 모르지만, 작지만 중후한 무게감은 역시 레노버 제품이라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레노버 씽크패드 트위스트 화면 회전되는 컨버터블PC

▲ 레노버 씽크패드 트위스트는 평범한 울트라북처럼 보이지만, 제품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화면을 비틀 수(twist) 있습니다.

▲ 이렇게 화면을 비틀 수 있는 것이죠. 커피샵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뒤에서 '어머~'라는 작은 소리가 신음처럼 들리더군요.

▲ 그 소리에 더욱 확 꺾었습니다. 혼자만의 착각일 수 있지만, 괜히 으쓱한 느낌이 납니다. 내 것도 아닌데….

▲ 비틀어서 키보드 쪽으로 뒤집으면 영락 없는 태블릿PC입니다.

▲ 거치대 없이도 자유롭게 각도를 조절하여 사용할 수 있어 편합니다. 대신에 화면 터치할 때 흔들리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그래도 터치 후에 원래의 각도로 복원되기 때문에 화면 키보드 사용은 불편하겠지만, 사진 선택이나 버튼 클릭 정도는 사용이 편합니다.

▲ 요렇게도 놓고 사용할 수 있는데 화면 회전이 안 되네요. 화면 회전 버튼을 눌렀는데도 변함이 없지만, 광고 페이지를 보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방법을 결국 찾지 못했지만, 찾으려고 노력도 하지 않았습니다. 보통 키보드를 바닥에 놓고 사용하기 때문이죠.

▲ 이와 같이 다양한 모습으로 변형될 수 있는 것은 레노버 씽크패드 트위스트만의 독특한 힌지 덕분입니다. 회전할 수 있고 접힐 수 있는 구조입니다.

▲ 그래서 이런 재미있는 모습도 연출할 수 있죠.

키보드와 일체형인 레노버 씽크패드 트위스트

▲ 키보드와 일체형이기 때문에 따로 가지고 다닐 일이 없어 편리한 레노버 씽크패드 트위스트. 키보드뿐만 아니라 레노버 사용자라면 좋아하는 빨콩까지 갖추어서 울트라북으로 사용하기에 매우 편합니다.

▲ 키보드 생김새로 보아서는 레노버 특유의 아큐타입(AccuType)인지 알았는데 시크렛(Chiclet) 이라고 하네요. 작은 키보드임에도 키보드 캡 사이의 공간이 적당해서 장시간 사용해도 편했습니다. 특히, 프린트 스크린 버튼이 FN키와 조합하는 것이 아니라 독립적으로 있어서 화면 캡쳐를 자주하는 저에게는 매우 편한 키보드입니다.

1.58kg의 무게의 레노버 씽크패드 트위스트

▲ 키보드 일체형인 컨버터블PC에 무게까지 욕심내기는 아직까지 무리인가 봅니다. 팔 힘에 자신 있는 저도 들고 사용하기에는 많이 부담되는 무게입니다. 책상 위에 놓고 사용하기는 편하지만, 팔에 걸치면 그나마 사용할 수 있어도 양손으로 들어도 힘이 듭니다. 600g의 아이패드2 도 무겁다는 분도 많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1.58kg은 많이 무거운 것이죠.

부담스러운 무게는 레노버 트위스트만의 문제가 아니죠. 키보드 일체형인 컨버터블PC라면 모두 가지고 있는 숙제일 것입니다. 키보드 일체형이라서 편리하지만, 어쩔 수 없이 무거워지는 문제는 배터리부터 많은 기술 발전이 되어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SSD가 아닌 HDD를 장착한 레노버 씽크패드 트위스트 S230u-3347A13

윈도우8이 설치된 대부분의 컨버터블PC가 SSD를 장착한 것에 비하여 레노버 트위스트 S230u-3347A13는 HDD를 장착했습니다. HDD를 장착했기 때문에 무게가 더 나가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SSD 제품의 경우 64GB 나 128GB가 많아 용량이 부족함을 많이 느끼죠. 이에 비해 레노버 트위스트 S230u-3347A13은 500GB HDD를 사용해서 용량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SSD의 치명적인 단점인 쓰기 횟수 제한 같은 불안한 부분도 없습니다.

▲ 그러나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아서 SSD를 채용한 컨버터블PC를 사용하다가 HDD 제품을 사용해 보니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역시 SSD와 HDD의 성능 차이를 다시금 느낍니다. SSD를 사용하는 삼성 아티브 스마트 PC프로를 사용할 때에는 프로그램 시작과 실행이 부드럽다는 느낌이 드는데 레노버 트위스트는 둔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아마도 SSD를 장착한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일반 노트북만 사용해 왔다면 이런 느낌을 모를 수 있겠으나 사용해 본 분이라면 아마도 저와 같이 답답함을 느낄 것입니다.

물론 SSD를 장착한 레노버 트위스트 제품이 있습니다. S230u-3347A12 와 S230u-3347A39는 128GB SSD를 사용합니다. 이왕이면 가격이 좀 비싸지만, 내장 메모리가 8GB인 S230u-3347A12가 좋겠죠?

1366x768 해상도에 12.5인치 넓은 화면이라서 편한 레노버 씽크패드 트위스트

11.6인치에 1920x1080 해상도의 제품을 사용해 와서인지 1366x768 해상도의 씽크패드 트위스트는 글씨 보기가 편했습니다. 11.6인치에 1920x1080은 사용자 지정 옵션을 이용해서 화면을 확대해도 불편합니다. 이것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DPI가 높더라도 OS에서 확대를 제대로 해 주어야 하는데, iOS에 비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는 많이 빈약합니다. 예를 들어 글씨를 확대해도 크기만 커질 뿐 두께가 얇아서 보기가 불편하고, 확대를 화면 윈도우에 출력되는 비율이 제대로 맞지 않아 들쑥날쑥 한 경우도 있습니다.

▲ 아직 윈도우의 고해상도에서 화면 확대 기능이 부족하다면 차라리 레노버 트위스트처럼 해상도를 낮추는 것이 좋겠습니다.

깔끔하면서도 다부져 보이는 레노버 씽크패드 트위스트

레노버 트위스트는 레노버 제품답게 사무적이면서 매우 다부진 모습이 차도남처럼 보입니다. 뒷면과 앞면은 그야말로 깔끔합니다.

▲ 레노버 트위스트의 전면입니다. 아무런 포트나 잭뿐만 아니라 그 흔한 LED도 없습니다. 깔끔 그 자체입니다.

▲ 뒷면에는 힌지만 보입니다. 송풍구도 없습니다.

▲ 오른쪽 면에는 송풍구와 USB 3.0 포트,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 AC 전원 입력 잭이 있습니다. 송풍구의 바람 소리는 정숙하지만, 도서실 안에서는 다른 분께 불편을 줄 수 있겠습니다.

▲ 왼쪽에는 잠금 장치 홀, 미디어 카드 리더, LAN 포트, 미니 HDMI 포트, USB 3.0 포트, 헤드폰/마이크 콤보 잭을 갖추었습니다.

▲ 바닥 면입니다. 송풍구가 한 쪽으로 치우쳐있네요. 송풍구를 옆면과 뒷면에만 배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릎에 올려 놓고 사용해서 불편한 적은 없었습니다. 바쁘게 일을 시켜서 팬 소리를 키웠지만, 살짝 따뜻한 정도입니다.

레노버 씽크패드 트위스트 S230u-3347A13 사양(스펙)


프로세서 Intel Core Ivy Bridge i5-3317U
OS 윈도우8
디스플레이 31.7cm(12.5”) 와이드, LED Backlight LCD (1366 x 768), 터치스크린
그래픽 인텔® 통합 그래픽(Intel® Integrated Graphics)
메모리 4GB DDR3
하드디스크 500GB (SATA), 24GB mSSD
카메라 720p HD 웹캠
네트워크 유선:100/1000Mbps/무선:802.11 b/g/n
커넥터 USB 3.0 포트x2, RJ45 LAN 커넥터, 카드리더, 헤드폰/마이크 콤보 잭, 미니-디스플레이포트, 미니 HDMI
배터리 수명 8 cell Li-Ion
무게 1.58 kg (배터리 포함)
크기 313mm x 236mm x 20mm

레노버 트위스트를 보니 울트라북이면서 태블릿PC처럼 사용하기 위한 노력이 대단합니다. 두께를 조금 더 얇게 하고 무게를 가볍게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울트라북처럼 작지만, 여유있는 저장 공간이 필요하다면 S230u-3347A13을, 128GB라도 부족하지 않다면 SSD를 사용한 S230u-3347A12 또는 S230u-3347A39를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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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 2013.03.02 23:4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키보드 가운데의 주황색 버튼처럼 보이는 그건 뭔가요?
바다야크 바다야크 | 2013.03.03 16:15 신고 | PERMALINK | EDIT/DEL
마우스나 터치 패드를 대용하는 포인트입니다. 한 쪽으로 기울이면 커서가 기울이는 방향으로 이동을 하죠. 빨간색으로 많이 나와서 빨콩이라는 애칭이 있습니다. ^^
스팀 | 2017.02.11 17:3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키보드 가운데의 보라색 버튼처럼 보이는 그건 뭔가요?
바다야크 바다야크 | 2017.02.12 16:48 신고 | PERMALINK | EDIT/DEL
오래 전에 사용해 봐서 정확지 않은 데요, 가운데 버튼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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