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즈 라이브 메신저라고 해야 하는데 MSN 메신저라는 이름이 더 친숙하군요. MSN과 네이트온을 번갈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평소에는 MSN 메신저를 실행해 놓고, 네이트온은 필요할 때만 실행합니다. 두 프로그램을 놓고 보면 서로 다를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최근에 네이트온의 “원격제어”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급할 때는 정말 좋더군요.
네이트온의 원격제어 훌륭하다!!
오늘도 급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평소 같으면 메일로 파일을 부탁하고 확인해서 다시 보내 주어야 했겠지만, 네이트온의 “원격제어”로 아주 간단하고 간편하게 처리했습니다. 그냥 그분 PC에 접속해서, 문제의 파일을 보면서 얘기를 나누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이죠. 전화로만 통화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끔찍합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 보아도 대견하게 느낄 정도입니다. 네이트온의 원격제어를 만든 개발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갑작스럽고 자칫 까다로울 수 있는 일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었다는 데에서 작은 행복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네이트온 설치를 강요?!
가끔 컴퓨터 이상으로 전화를 받으면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자세히 설명해 주지만, 한두 번도 아니고 점점 말이 짧아집니다. 사실 컴퓨터를 잘 아시는 분이라면 얘기하기가 편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눈을 감고 말로만 위치를 설명하면서, 현재 화면 상태를 들으면서 도와 주기란 보통 힘든게 아닙니다.
그래서 이런 전화를 받으면 난감한데, 요즘 인터넷을 모두라 할 정도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설명에 앞서 네이트온을 먼저 설치하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가입하는 것이 싫어서, 불편한 목소리가 전화로 들려 오지만, 어떡합니까, 이 방법이 서로의 정신 건강에 이로우니 말이죠. ^^;
MSN 메신저에도 원격제어를 갖추었다면, ...
MS 윈도XP에는 매우 훌륭한 “원격 데스크톱”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화면을 그대로 전송하는 네이트온과는 달리, “원격 데스크톱”은 프로그램 이름과 같이 다른 방식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더 빠르고 더 효율적으로 원격으로 상대 PC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과 내가 같이 화면을 보아야 하기 때문에 “원격 데스크톱” 기술을 그대로 사용할 수는 없겠지만, 이와 같은 고급 기술을 적용하여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에서도 “원격제어”를 추가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어쩌면 국내에서는 효과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네이트온 사용자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기 때문이죠. 그러나 유용한 기능을 하나씩 추가해 간다면 점차 사용자를 넓혀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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