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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2에 NFC 유심 장착해서 처음 사용해 본 티머니 사용기

· 댓글개 · 바다야크

갤럭시 노트2에 NFC 유심 장착해서 처음 사용해 본 티머니 사용기

NFC 유심
KT 아이폰을 사용하다가 SKT 갤럭시 노트2로 옮기면서 유심도 새로 사야 했습니다. 이왕이면 NFC를 이용하자 해서 NFC 유심으로 부탁했습니다만, 딱히 NFC 유심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는 잘 모릅니다. 올해 신년 초만 해도 NFC가 매우 활성화될 줄 알았는데, 날이 갈수록 잊혀지는 주제라서 기억 한켠에 놓아두었죠. 그래도 NFC 유심을 사용하면 교통카드 대신에 사용할 수 있어서 지갑을 꺼낼 필요 없이 갤럭시 노트2를 사용하면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선택했죠. 나중에 확인해 보니 티머니더군요. 티머니? 우리 애들이 티머니를 사용하고 있어서 익숙한 단어입니다. 그러나 반갑지가 않아요. 카드 오류로 몇 번 수고스러운 적이 있었거든요.

티머니? 왠지 불안

또한, 걱정되는 것은 티머니의 인식 문제입니다. 어느 분은 전철에서는 잘 되는데 버스에서 안 된다고 하고, 또 어떤 분은 버스에서는 잘 인식이 되는데, 전철에서 안 된다고 하네요. 아니면 양쪽 모두 안 되거나 양쪽 모두 이상 없이 잘 쓴다는 분도 계시고. 그렇다면 사용하는 단말기에 따라 다르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NFC 유심 티머니

그러나 더 궁금한 것은 그렇게 불안한데도 왜 사용할까였습니다. 아내의 말로는 카드를 만들 수 없는 경우 티머니를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청소년처럼 말이죠. 그렇다면 티머니 카드를 사용하는 분 중에서 NFC 유심 티머니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 그렇다면 지갑을 꺼내기가 귀찮아서 NFC 유심 티머니를 사용할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기는 저 같은 경우에도 교통 카드 때문에 바지 주머니가 불룩하게 지갑을 가지고 다니거나 매번 가방에서 꺼내는 것이 불편하기는 합니다.

NFC 기능으로 사용하는 티머니

조금 수고스럽지만, 호기심에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사용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1. 환경설정>>추가설정>>NFC>>읽기쓰기/P2P 사용을 켜짐으로 변경
  2. 앱스>>쇼핑과 지갑에서 "모바일 티머니" 설치
    또는, 구글 플레이에서 "모바일 티머니" 설치
  3. 충전
  4. 사용

NFC 유심 티머니

설정이나 앱 설치는 매우 간단했습니다. 다만 충전하는 방법을 주의해야 하는데, 카드 충전은 이용료가 없고 자동 충전 같은 편리한 방법도 있지만,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저에게는 없네요. 신한? 하나? 우리? 없습니다. 계좌 이체를 할까 했는데 이용료가 3%가 붙는군요. 10,000원에 300원? 흠~ 휴대폰 충전은 더 많습니다, 6%.

NFC 유심 티머니

지하철에서 티머니 충전

이거 괜히 설치했다 했는데, 편의점이나 지하철에서 충전하는 것은 무료라네요. 지하철에 갔습니다.

NFC 유심 티머니

충전 방법은 매우 간단했습니다. 예전에 애들 것을 해준 적이 있나 기억이 가물한데, 출퇴근하면서 매일 보던 건데도 막상 사용해 보려니 처음 보는 것처럼 생소하네요. 저처럼 사용해 본 적이 없는 분을 위해 충전 과정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아내가 별것을 다 찍는다고 핀잔을 주네요. 거기다가 잘못 찍어서 세 번이나 다시 찍었습니다. 그래도 과정이 귀찮지 않을까 하는 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사실 제가 그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결국, 충전. 다시 찍다 보니 실제로는 3만 원 충전. ㅡㅡ

NFC 유심 티머니

교통 카드를 사용했을 때는 얼마를 사용했나 확인해 본 적이 없는데, 티머니를 사용하니 스마트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군요. 그런데 자세한 정보는 나오지 않고 쓸데 없는 멋을 부렸군요. 표 형식으로 날짜와 시간이 나왔으면 좋으련만, 쌩뚱맞은 아이콘에 충전과 지불 액만 큰 글씨로 나오네요. 실용적이지 않은 이런 모습은 정말 싫습니다. 티머니에서 하고 싶어도 액수 외에는 정보를 저장하지 않나요?

NFC 유심 티머니

갤럭시 노트2로 사용해 본 티머니 사용 소감

제일 걱정되는 것은 인식 문제. 12일부터 16일까지 사용해 본 경험으로는 다행히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출퇴근으로 자주 사용하는 돌곶이역과 양재역 모두 인식이 잘 되었고, 걱정했던 버스는 딱 한 번 회사 근처 마을버스에서 내릴 때 인식이 안 된 적이 있었지만, 다른 리더기로 해결했습니다. 그 외는 여러 번 사용해도 문제 없었습니다. 갤럭시 노트 2에 장착되는 유심이 윗쪽이라 그 부분을 리더기에 올려 놓는데, 바짝 되는 것보다 손가락 굵기만큼 살짝 띄는 것이 좋다고 해서 따라 했습니다. 그 말이 옳은지 인식이 잘 돼서 점차 불안감이 적어졌습니다.

겨우 며칠이지만, 지갑을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거나 매번 가방에서 꺼낼 필요가 없어 편하네요. 교통 카드로 사용하는 신용카드를 케이스에 넣어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만일 갤럭시 노트2를 잃어 버리면 몇 배로 낭패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방법 보다는 NFC 유심으로 티머니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소득공제를 신청할 수 있지만, 음식점이나 물건을 살 때 티머니를 사용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 물건은 보통 인터넷을 사용하고 음식점은 자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신용카드를 이용해도 불편을 모르겠거든요. 다만 티머니를 선불 카드로 사용한다면 일반 카드를 사용할 때보다 알뜰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그런데 티머니로 결재할 수 있는 곳이 많은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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