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5 어느 회사가 만들면 좋을까? 차기 구글 레퍼런스폰 스펙

넥서스5 어느 회사가 만들면 좋을까? 차기 구글 레퍼런스폰 스펙

4인치, 7인치, 10인치에 이어 5인치의 구글 레퍼런스폰 넥서스5에 대한 소식이 들리네요. 아직은 풍문 수준이어서 "카더라"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만, LG의 프로토 타입 단말기로 추정되는 사진이 유출되었고 코드명이 메가로돈이라고 하네요. 메가로돈, IT기기와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데 스펙을 보면 괴물이라 불리 울만 합니다. 5.2인치 유기 EL 디스플레이에 해상도가 1920 x 1080. 전면 카메라는 210만 화소이지만, 후면 카메라는 1,600만이나 됩니다. 며칠 전에 나온 따끈따끈한 갤럭시S4가 아직 1,300만 화소인데 말이죠. 물론, 화소수만 높다고 깔끔한 사진을 얻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 나온 갤럭시 노트2나 옵티머스G, 베가R3로 찍은 사진을 보면 스마트폰으로 찍은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훌륭합니다. 그렇다면 넥서스5의 카메라 성능을 기대해볼 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넥서스 5 추정 유출 사진

프로세서로는 2.3Ghz 퀄컴 스냅드래곤 800 이며 메모리가 3GB입니다. 아직 3GB 스마트폰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제 곧 모바일 기기도 3GB시대가 오겠군요.

가격을 생각한다면 LG, 디자인이라면 소니?

LG 메가로돈 추정 사진으로 넥서스4에 이어 넥서스5도 LG에서 내놓는 것이 아닌가 예상하는 분이 많군요. 그러나 아직은 결정되지 않았고 여러 업체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느 회사가 선정되면 좋을까요? 가격을 생각한다면 국내 업체인 LG에서 내놓으면 좋겠습니다. 넥서스4를 만든 경험이 있고 최근에 나온 옵티머스G만 보더라도 가격과 완성도 모두 훌륭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디자인을 생각한다면 역시 소니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며칠 전에 주목 받았던 소니 엑스페리아Z 때문입니다. "소니 이제야 정신을 차렸나?" "소니 다운 제품이다"라는 칭찬의 얘기가 많았죠. 저도 동감합니다. 사진으로만 보았지만, 매우 매력적인 디자인에 놀라운 방수 기능까지 갖춘 소니 엑스페리아Z, 어찌 탐을 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LG와 소니 둘 중에 한 곳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만일 두 제조 업체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개인적으로는 LG에서 내놓았으면 합니다. 디자인으로는 소니라고 했지만, 레퍼런스폰인데 과연 소니가 엑스페리아Z처럼 미려하게 내놓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렇다면 가격만 소니스럽게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나 예상이 틀리고 소니에서 엑스페리아Z처럼 예쁘게 내놓는다면 놀림을 당해도 매우 즐겁겠습니다. 위 사진은 한때 인터넷에 돌아 다녔던 소니의 넥서스5 컨셉 디자인 사진입니다.

역시 카더라로 시작해서 카더라도 끝나네요. 한가지 더 예상되는 것은 메가로돈이 괴물로 느껴지려면 빨리 나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0월에 나온다는 얘기도 있던데, 그때 쯤이면 괴물 취급을 받을 수 있을까 몰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