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남자도 이 정도는 알고 사는 센스. 농도별 향수 종류와 사용 방법

2013.03.12 15:37 이런저런/수다 떨기

향수, 남자도 이 정도는 알고 사는 센스. 농도별 향수 종류와 사용 방법

반복적인 생활을 하다 보면 언뜻 좋은 향기에 정신이 번뜩 날 때가 있습니다. 매일 맛있는 음식, 좋은 음악은 찾으면서 향기에 대해서는 둔감하게 지냅니다. 깔끔한 습관을 갖겠다고 향수를 사 놓지만, 며칠뿐이고 정신 없이 출근하다 보면 잊고 지냅니다. 그래서 한 번 향수를 구매하면 1년이 지났는지, 2년이 지났는지 모르게 오래 사용합니다. 청소하다가 우연히 찾게 되면 반갑지만, 또 며칠입니다. 어쩌다 사용해서 인지 사용할 때마다 새롭습니다. 향긋한 냄새로 스트레스가 풀리고 굳어진 어깨가 펴지는 기분은 정말 좋죠. 최근에 아내와 함께 마트에 갔다가 향수 여러 가지를 잔뜩 올려 둔 가판대를 보고 호기심에 몇 가지 향기를 맡다가 우와~ 소리가 절로 나는 향기를 맡았습니다. 어느 것이 이름인지 몰라 사진을 찍어 왔죠. 웹으로 검색해 보니 "이터너티 포 맨".

우~ 가격이 65,000이나 하네요. 그런데 인터넷 쇼핑몰에서 찾아 보니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군요. 인터넷 쇼핑몰이 저렴하기는 하겠지만, 저렴해도 너무 저렴해요. 이것 참~ 무슨 차이지? 용량 차이라고 해도 비례적이지 않습니다. 아! 같은 향수 임에도 오드뚜왈렛과 퍼퓸이 있군요. 퍼퓸은 말 그대로 향수로 농도가 진해서 맥박 뛰는 곳에 점 찍듯이 사용하지만, 오드뚜알렛은 퍼퓸보다는 약해서 향기 지속 시간이 짧군요.

농도별 향수 종류와 사용법

그런데 다른 물건에 비해 가격이 두 배 되는 제품에 EDP라고 표시된 것이 있네요. EDP? EDP는 또 뭐야? 다시 한참을 찾아 보니 농도에 따라 향수는 아래와 같이 분류되더군요.

  1. 퍼퓸(perfume)
    향의 농도가 15~30%로 가장 진하고 6~7시간 지속되며 원하는 곳에 점을 찍듯이 사용합니다.
  2. 오드퍼퓸 (EDP, Eau de Perfume)
    향의 농도가 5~15%로 약 5시간 정도의 지속 시간을 가지며 퍼퓸보다 가볍게 사용하고 싶을 때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향수입니다.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3. 오드뚜왈렛(EDT, Eau de Toilette)
    향의 농도가 5~10% 농도로 4~5시간 정도 지속하며 옷 입기 전에 선을 긋듯이 뿌린 다네요.
    뚜알렛이 프랑스어로 토일렛(toilet)이군요. 화장실 갈 때마다 뿌린다는 뜻 이라네요. 여러 번 뿌릴 정도로 향이 약하다는 것이겠죠?
  4. 오드코롱(EDC, Eau de Cologne)
    향의 농도가 3~5%로 1~2시간 정도 지속하며 향수를 처음 접하는 분에게 적합하다고 합니다.
  5. 샤워코롱(Shower Cologne)
    향의 농도가 가장 옅어서 2~5% 정도이며 목욕이나 샤워 후에 전체적으로 뿌립니다.

어이쿠~ 무슨 종류가 이렇게 많아? 종류 별로 사용 설명을 들어 보니 이해가 됩니다. 참고로 eau는 프랑스어로 "물"이라는 뜻이네요. de는 "으로" . 재미있게도 농도에 따라서 향수를 뿌리는 방법이 차원적으로 다르군요. 농도가 가장 짙은 퍼퓸은 맥박이 뛰는 곳에 1차원적으로 점을 찍듯이 사용하고, 오드뚜알렛은 2차원적으로 선을 긋듯이 뿌린다면 코롱은 3차원 모습으로 전신에 뿌리는 군요.

흠~ 향수를 코와 겨드랑이 밑에 뿌려서는 안 되네요. 지금껏 잘못 사용해 왔군요. 서로 다른 향을 사용하면 좋지 않으며 식사 자리나 문병, 장례식에서는 실례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겠습니다. 하반신에 뿌리면 보다 은은한 향이 풍긴다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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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au가 물이었군요.. +_+
    향수 농도 종류가 참 많네요... ^^;;
    • 싸움꾼
    • 2013.03.15 00:43 신고
    향수를 코에 뿌리는 사람도 있습니까? ^^ 저는 처음 알았습니다.
    • 하하, 글쎄요, 다른 분의 주의 사항에 있더군요. 코에 너무 가까이 뿌리면 냄새에 둔해져서 옆 사람에게 불편을 끼칠 정도로 심하지 않는 지를 확인할 수 없다고 하네요. ^^
    • 두운초온
    • 2013.03.15 15:49 신고
    향수!
    향수는 향수(고향을 그리는 마음) 같아야 합니다.
    은은한 게 좋습디다.
    센 걸 잔뜩 발라(뿌려) 남의 코를 아프게 하면 안 되요.
    어떤 센 바름의 인간이 먼저 이용했던 엘리베이터를 타면 은은하지 않고 톡쏘는 냄새가(찌인한 악취 정도) 남아 있을 때에는 할 수 없이 코를 막습니다.
    다 개인의 취향이지요.
    저가 담배를 안 피워서 그런지 아무리 진한 향수 냄새도 담배 향기보다는 낫던데요.
    금연입니다.
    • 미녀솨야수
    • 2013.03.16 12:51 신고
    님이 올려주신거 내용틀린거 많네요
    좀더 알아보고 글 올리세요
    일반적으로 쓰는건 EDT지 EDP가 아닙니다
    • 미녀와사수
    • 2013.03.16 12:58 신고
    향수 매니아는 아닌듯 하네요
    에드퍼퓸 단가가 얼만지압니까?
    예를 들어샤넬 no.5
    샤넬에서 여성들에게 가장알려진 제품중 하나입니다
    EDP EDT종류 두가지있습니다
    단가 확인해보세요

    그리고국내에서 싸구려 EDP는 구할수있을지 모르나 고가형은 정품으로구하기 힘드실걸요
    • 향수 매니아는 아닙니다. 본문 내용을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좋은 줄은 알아도 며칠 사용하다 보면 어디에 두었는지도 모를 정도입니다. ^^
    • 향수매냐
    • 2013.03.16 13:24 신고
    향수야 뭐 취향의 차이이고 개개인이 어울릴만한 향이 있지만,
    오두뜨왈렛이라도 향수마다 지속력과 확산력 차이는 크다는..ck 이터너티포맨 향수라..옆에 ck be도 보이네요. ck향수들은 기본적으로 좀 흔하고 지속력도 좋지 못해 별로 관심이 안 생기더군요. 차라리 ck one summer 버전으로 계속 나오는거 그게 더 차라리 나음... 이번에 2013 버전도 나왔다던데..저도 향수 엄청 많이 안다고 자부하지만~~향수의 세계는 끝을 알수 없을정도로 많죠. 님 사진에 불가리 아쿠아 향수가 보이는데.. 불가리 블루를 가장 많이 쓰지만~~ 우리나라에서 들여온 불라기 향수만해도 그 종류가 50여가지 (물론 여자향수들이 많지만)는 된다는거 아시나요. 세계적으로도 불가리 향수 종류가 200여가지 넘는다고 하니까..진짜 전체향수 종류만해도 상상할수도 없이 많을듯 해요..
  2. 이거 보니 그날 멍 때리던 일이 생각나요
    그때 분명히 이해하고 외웠는데 오늘 보니....
    • fdfdf
    • 2013.03.17 03:15 신고
    향수: 어느살인자의 이야기 참 재밌는 영화다.
    • 나그네
    • 2017.04.18 05:19 신고
    '미녀와야수'인지 '미녀솨야수'인지 뭔지,
    남의 블로그에 와서 왜 시비거는 거지?

    그냥 '이 종류는 비싸서 일반적으로 안 쓰여요' 정도 코멘트 해주면 되지,
    가격이 얼만지 아냐는 둥 뭐하는 거지?

    바다야크님, 블로그 운영하시다보면 이미 이런거 익숙해져서
    제 위로는 딱히 필요없으시겠지만,
    어쨌든 힘내세요. 글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