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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와이브로 30G를 5천 원에 가입

· 댓글개 · 바다야크

SKT 와이브로 30G를 5천 원에 가입

동료에게 만원 짜리 와이브로를 자랑하듯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자랑할 일이 아니지만, 프로모션 기간에 신청한 것이라 지금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운이 좋아 싸게 사용하고 있다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동료도 부럽다는 듯이 알아 봐야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며칠이 지나서 밝은 표정으로 SKT 와이브로 30G에 가입했다고 합니다. 그것도 5천 원에. 뭐야? 5천 원!! 계약한 곳에 바로 문의해서 프로모션 기간이 언제 끝 나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네요. 지금 사용 중인 와이브로가 한두 달 뒤면 약정이 끝나 2만 원이 되기 때문에 바로 가서 계약했습니다. 동료처럼 SKT 와이브로 30G를 5천 원에 계약한 것이죠.

SKT-Wibro-30G

그런데 딱 하루 지나 메신저로 후배 한 명이 SKT 와이브로 30G 5천 원을 소개해 주네요. 벌써 알고 가입했다고 하니 이후로 나오는 얘기가 열을 받게 했습니다.

후배: 네, 벌써 가입했어요? 그럼 5만 원 받았어요?
야크: 얘는, 무슨 5만 원? 5천 원에 가입했다니까.
후배: 아니, 내가 아는 곳은 가입하면 우선 5만 원을 줘요.
야크: 5만 원을 줘?
후배: 형, 가입비 냈어?
야크: 가입비? 무료라던데?
후배: 유심은?
야크: 유심이야 냈지.
후배: 형, 거기는 유심도 공짜야.
야크: 이런~ 쓰~

아니, 한 달 사용료로 5천 원을 받는데 가입하자마자 10달치 요금인 5만 원을 준다고? 거기에 가입비, 유심도 공짜. 도대체 무슨 장사가 이래? 아무리 24개월 조건이지만, 이건 뭐.

SKT 와이브로 브릿지 단말기 SBR-100S

하루만 기다려도 더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었는데 안타깝네요. 그러나 하루든 이틀이든 요행을 바라고 마냥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이죠.

▼ 이번에 구한 SKT 와이브로 브릿지 단말기 SBR-100S입니다.

SKT-Wibro-30G

▼ 두께가 직접 쟀을 때 12mm로 조금 두껍습니다만, 단순한 모습이 앙증맞고 예쁩니다. 버튼이 널찍해서 사용하기 편하더군요. 사용하지 않을 때 절전 모드로 전환할 때 사용합니다.

SKT-Wibro-30G

▼ 풀 충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서 절전 모드를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집이나 회사에서 WiFi를 사용하기 때문에 필요 없을 때는 절전 모드로 변경해 놓습니다. 그래도 한 번 충전 사용 시간이 길기 때문에 든든합니다.

SKT-Wibro-30G

▼ 리셋 버튼과 충전을 위한 커넥터 부분도 깔끔하게 덮개가 달려 있습니다. 덮개를 열기 위해 손톱을 거는 부분에 어떤 표시를 해두면 더 좋을 텐데, 항상 반대쪽을 걸어 보고서야 제대로 여네요.

SKT-Wibro-30G

▼ 넓이를 배로 해도 두께를 절반으로 줄였으면 더욱 좋았겠다 싶습니다. 가방에 넣고 다니기 편하게 말이죠.

SKT-Wibro-30G

아직 LTE 무제한 요금제가 없는 만큼 30G 와이브로를 5천 원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저렴한 통신비죠.  그러나 따로 가지고 다녀야 하고, 한 번 충전 사용 시간이 길다고 해도 신경이 쓰입니다. 또한, 잘 되는 곳은 잘 되는데 안 되는 곳은 정말 답답하네요. 그리고 LTE 보다는 느리네요. 그래도 스마트폰에 태블릿까지 부담 없이 사용하려면 와이브로가 아직은 제일 좋은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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