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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터미널 전자 상가 철거? 1800실 규모 관광호텔로

· 댓글개 · 바다야크

용산 터미널 전자 상가 철거? 1800실 규모 관광호텔로

하드디스크 A/S 받으러 오랜만에 찾은 용산역. 헉~! 그런데 이 낯선 풍경이 왠 일일까요? 언제나 부산했던 용산 터미널 전자 상가 안이 을씨년스럽습니다. 건물 밖으로 나가기 위해 계단 쪽으로 가려면 항상 지나야 하는 곳인데 호객 행위로 쳐다 보는 눈빛이 항상 부담이 되었죠. 그런데 가게가 모두 텅텅 비었군요.

아하~ 언젠가 용산 터미널 전자상가 건물을 헐고 관광호텔을 짓는다는 기사를(링크) 본적이 있는데 정말 철거하는 군요.

몇 년 전만해도 아이쇼핑하기 위해서도 일부러 찾아 갔던 용산 전자상가. 웹 페이지의 작은 사진보다는 실제 물건을 보고 고르는 재미가 쏠쏠했지만, 몇 번 기분 상했던 경험 때문에 이후로 인터넷으로만 구매하게 되었죠. 안 좋은 기억이 지금도 지워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으로 북적였던 곳이 텅텅 비어 있으니 보기가 그렇군요. 용산 터미널 전자상가는 철거되어도 전자랜드, 나진상가, 선인상가 등 주변 전자 상가는 계속 유지되겠지요?

용산 롯데리아~~

아래 글은 예전 용산에 대한 글에 티백님이 올려 주신 글인데, 매우 재미있어서 따로 글을 올렸었죠. 지금 읽어도 너무 재미있어서 예전에 활발했던 용산 전자 상가를 떠올리며 그 글을 다시 올립니다.

용산 롯데리아~~

용산에 롯데리아가 생긴다면 *

알바: 아가씨~ 일루와바 버거하나 먹고가 싸게 해줄께
       뭐 찾는 버거 있어?

  나: 저..저기 새로 나온 김치버거세트..요 얼마에요?

알바: 얼마까지 알아보고 왔는데?

  나: 3000천원이요

알바: 뭐? 3000천원이요? 하하하 일루와바 이걸 3천원에달래

알바2: 뭐? 으하하하! 아가씨! 이거 최소한 만원은 줘야되는거에요

  나: 그..그래요? 3000천원 짜리는 뭐 없나요?

알바: 제가 버거에 대해서 설명해 드릴께요 버거는 크게 두종류에요
       칼로리가 높은 버거랑 낮은버거 두종류가 있어요
       보통 사람들은 칼로리가 많은 버거를 찾는데 그거 참 안좋은거에요

       아가씨같은 여자분들은 칼로리가 낮은 버거를 드셔야 되요 안그래요?
       제가 진짜 잘나가는 버거 하나 꺼내드릴 테니까 보세요

       (치즈버거를 꺼낸다.)

  나: 네..

알바: 치즈버거봐요 진짜 얇죠? 이거 진짜 최신기술로 만들어서요
       칼로리도 진짜 낮아요 이거 요새 진짜 잘나가는거에요

  나: 근데...이건 맛이 별론거 같은데...

알바: (아..제길 안걸리네) 아니에요..이거 진짜 잘나가는건데...에휴 할수 없죠
       딴거 보여드릴께요

       근데 가격대가 좀 비싼대 괜찮겠어요?

  나: (쫄았다) 예...예...

알바: (새우버거세트를 꺼내며) 아...진짜..이건 단골들만 보여드리는건데..
       이건 진짜 구하기 힘든건데 이거 어때요?

  나: (지쳤다) 그얼만데요?

알바: 이거 원래 만원받는건데 아가씨 이쁘니까 8천원에 드릴께요

  나: 너무 비싸요..

알바: 아이...진짜 밑지는건데 에이 기분이다. 감자튀김도 껴드릴께요.
       원래 따로 돈받는건데 아가씨만 특별히 껴드릴께요

  나: -_-세트에는 원래 감자 안들어가요?

알바: 예? 하하하하 아가씨 롯데리아 처음오세요?

알바2: 진짜 처음왔나바

알바: 그리고요 케찹은 500원이고요 빨때는 300원이에요 아시죠?

-결국 8천8백원에 새우버거세트를 구-_-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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