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전력 설계 베가 아이언 몇 시간 동안 동영상을 볼 수 있을까?

저전력 설계 베가 아이언 몇 시간 동안 동영상을 볼 수 있을까?

엔드리스 리얼 메탈의 베가 아이언. 강력한 퀄컴 쿼드코어 1.7GHz 프로세서와 인셀 디스플레이, 얇은 베젤에 세계 최고 Full Screen 비율인 75.5% 구현 등 장점이 많은 제품입니다. 또한, 베가 아이언에는 은은한 7가지 색상을 표현하는 LED로 감성적인 멋도 갖추었죠. 그러나 베가 아이언 스펙을 보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배터리가 2,150mAh로 조금 더 컸으면 하는 욕심이 나는 것이죠. 욕심이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갤럭시S3와 옵티머스G는 2,100mAh이거든요. 그러나 화면이 4.7, 4.8인치로 베가 아이언보다 살짝 작지요. 새로 나온 갤럭시 S4의 경우 베가 아이언과 같은 5인치이면서 2,600mAh 입니다. 물론 배터리 용량만 따져서는 안 되지요. 저전력 설계가 제대로 되어 있어야 효과가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베가 아이언이 채택한 인셀 베젤은 Full HD보다 선명하면서도 전력 소모가 적다고 하지요.

▲ 베가 아이언을 한 번 완충한 후에 몇 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해 보았습니다. 전용 테스터기는 없지만, 화면을 최대로 밝게 하고 동영상을 계속 재생해 보았습니다. 과연 몇 시간이나 연속해서 볼 수 있을까요? 참고로 베가 아이언을 아직 개통하지 않았습니다. 개통된 것과 개통하지 않은 것 하고 차이가 어떻게 나는지 모르지만, 미리 말씀 드립니다.

▲ 우선 완충부터 해야겠지요? 팬텍 베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분도 베가 5V 2A 충전 어댑터를 탐을 내는 분이 많을 거에요. 동시에 두 개의 기기를 충전할 수 있으며 USB 소켓 위치가 위쪽에 있고 부피를 차지하지 않아 멀티 콘센트의 코드 삽입 방향이 가로든 세로든 다른 전원 코드 연결에 방해를 주지 않습니다. 어느 분이 디자인했는지 매우 실용적으로 만들었습니다.

▲ 100% 완충했습니다.

▲ 밝기를 최대 밝게 했습니다. 벨 소리도 최고로 하려 했지만, 아우~ 소리가 너무 커서 80% 정도로 하고 뒷면 스피커 부분에 테이프를 붙였습니다.

베가 아이언 연속 영화 재생

▲ 자, 준비가 완료 되었네요. 이제 베가 아이언이 꺼질 때까지 계속 동영상을 재생하겠습니다. 시~작!!

▲ 10분쯤에 확인해 보니 2% 정도 소모했네요. 이 정도면 아직 시작이지요.

▲ 30분쯤에는 92%로 줄었습니다.

▲ 한 시간 지났을 때 84%로 줄었네요. 약 16% 소모되는군요. 배터리 소모는 아날로그적이어서 반드시 비례적이지는 않겠지만, 1 시간에 16%이면 6시간 가까이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아, 역시 정 비례하지는 않군요. 3시간 후에는 44%로 줄었습니다.

▲ 테스트하기 전에 미리 15% 이하일 때 경고 메시지가 나오도록 설정해 놓았는데 4시간 30분쯤에 전원 부족 메시지가 출력되었습니다. 최고의 밝기로 계속 재생하는데도 85%의 배터리 양으로 4시간 반이나 영화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 5시간이 지나서야 잔여 배터리가 4% 남았다는 메시지가 출력되었습니다. 대단하네요. 버스로 서울에서 부산에 도착할 때까지 보고 싶은 영화 여러 편을 멈춤 없이 계속 보고도 남겠습니다.

▲ 드디어 5시간 16분 후에 베가 아이언이 스스로 종료 되었습니다. 더 작동할 수 있겠지만, 안전한 종료를 위해 미리 스스로 꺼지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일상 생활 속에서 베가 아이언 배터리 사용 시간

동영상을 계속 켜 놓고 테스트했습니다만, 이번에는 실제 생활하면서 베가 아이언의 배터리를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경우이므로 일반적이지 못합니다. 참고로만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회사는 10시가 출근입니다. 그래서 출근하기 전인 8시 45분에 배터리 량을 확인했습니다. 99% 정도 남았네요. 화면 밝기는 60%정도에 맞추었습니다.

약 1시간 정도 전철로 이동합니다. 전철로 이동 중에는 계속 웹 브라우저로 뉴스를 보고 검색을 했습니다. 회사에 도착해서 일할 준비하고 잠시 확인해 보니 87%가 남았네요.

아직 개통이 안되어서 전화 통화는 못했지만, 평소처럼 베가 아이언으로 마이피플을 사용했습니다. 점심 시간에는 역시 여느 때와 같이 웹 서핑을 했구요. 제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쉬게 하고 온종일 베가 아이언만 사용했는데 퇴근 시간이 가까워 오는 6시 30분쯤에도 배터리 양이 아직 63%나 남았네요. 다시 말씀 드리지만, 저보다도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분이 많으실 거에요. 또한, 업무 중에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그저 참고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하루 스마트폰 사용하는 방법을 저와 비교하신 다면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는지 가늠되지 않을까 해서 올렸습니다.

베가 아이언 완충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베가 아이언 배터리 사용 시간을 알아 보았으니 충전하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베가 아이언을 동영상을 보면서 방전한 후에 아직 배터리 양이 남았을 것 같아서 하루 정도 그냥 놓아 두었습니다. 그리고 완충하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시간을 재어 보았습니다.

▲ 베가 아이언을 꺼 놓은 상태가 아닌 켜 놓은 상태에서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충전 케이블을 연결해도 바로 켜지지 않기 때문에 몇 초 기다렸다가 켰습니다.

▲ 베가 아이언이 켜지는 모습을 보자마자 스톱워치의 시작 버튼을 눌렀습니다.

▲ 30분 정도쯤에 42% 충전되었네요. 배터리 충전 또한 아날로그적인 변화일 것이므로 충전량과 시간이 정비례하지 않겠지만, 30분에 42% 충전이면 매우 빠른 충전이죠.

▲ 이후로 몇 번 베가 아이언 화면으로 배터리 충전량을 확인했지만, 완충될 때까지 그냥 놔두었습니다. 베가 아이언은 배터리 상태를 LED의 색깔로 알려 주기 때문이죠. 충전이 완료되어 녹색이 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 1시간 39분쯤에 LED 색상이 빨간색에서 녹색으로 바뀌었습니다.

▲ 1시간 40분 정도면 완전 충전할 수 있네요. 배터리 소모가 많은 태스커 같은 자동화 앱을 사용한다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2시간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밖에 나가면 아무리 길어도 3시간 이내에 집이나 회사에 들어 갑니다. 한 번 충전으로 5시간 이상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정도라면 보조 배터리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겠습니다.

일반적인 용량으로도 배터리 사용 시간이 충분하다면 배터리 크기를 키우기보다는 얇은 베젤의 특성을 살려서 전체적으로 작게 만드는 것이 옳겠네요. 베가 아이언을 실제로 보면 5인치 제품이 맞나 싶을 정도로 작아 보이거든요. 백아연이라는 귀여운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베가 아이언, 멋진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에 저전력 설계까지 장점을 두루 갖추었네요.

 

 

'본 포스팅은 VEGA 오피니언 기자단 활동으로 지원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