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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 to "World IT Show 2010"

· 댓글개 · 바다야크

서울 강남구 삼성동 Coex에서 5월 25일부터 5월 28일 금요일까지 "World IT Show 2010" 전시회를 엽니다. 작년에는 사정이 있어서 못 가 봤는데, 올해도 자칫 못 갈까 봐 전시회 첫 날인 오늘 다녀왔습니다.

인상적인 (주)누리봄 T3000

전시 제품 모두 훌륭하지만, 제일 인상적인 제품이라면 (주)누리봄에서 T3000이라는 제품이었습니다. T3000하니까 터미네이터 영화가 생각나는군요. 이미 보았지만, 늦게 도착한 동료를 일부러 데리고 가서 다시 볼 정도로 훌륭한 제품이었습니다.

저는 처음 보았을 때에는 터치가 가능한 대형 LCD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바로 옆에는 빔프로젝터의 스크린인데도 터치가 되더군요. 호~ 신기. 처음에는 터치가 되는 스크린이 따로 있는가 했습니다.

그러나 설명을 들어 보니 LCD부터 터치 기능이 없었습니다. 물론 스크린에도 터치 기능이 없구요. 대신에 LCD와 스크린에 T3000 제품을 설치하여 터치 기능을 부여(?)한 것인데, 각 디스플레이어 상단에 카메라 두 개를 설치하고, 양쪽과 하단에 센서 바를 추가하여 3차원 적으로 손의 움직임을 읽어 들인답니다.

이렇게 디스플레이의 외각에 설치하는 것이라 대형 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는데, 최대 150인치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센싱도 매우 정교하고 빨라서 자연 스럽게 포인팅을 하고 화면 위에 그림을 그리고, 또 멀티 터치도 가능해서 문서의 확대와 축소뿐만 아니라 위,아래,좌우로 쉽게 스크롤할 수 있습니다. 가격만 저렴하다면 회사에 건의해서 설치하고 싶군요.

아고 깜딱이야~ Primus 3M

예쁜 아가씨를 사람 키 만하게 인쇄해서 세워 놓은 안내판을 몇 번 본적이 있는데,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보다가, 그 안내 판의 아가씨가 표정이 변하면서 웃길레 깜짝 놀랐습니다.

사진인 줄 알았는데 표정이 변하니 놀랄 수 밖에요. 그냥 판인데 어떻게 이렇게 출력되나 했더니, 빔 프로젝터의 스크린이었습니다. 보통 스크린과 달리 빔프로젝터가 스크린 뒤에 있습니다. 참 재밌는 아이디어이죠? 그래서 스크린 뒤를 가리면 그 부분만 영상이 가려 집니다.

가까이서 봐도 매우 선명하더군요. 빔프로젝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거리만 조절하면 매우 큰 영상도 깔끔하게 출력할 수 있겠더군요. 상상해 보면 적용할 수 있는 곳이 참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래는 조금 떨어져서 찍은 사진인데, Primus 3M 글자에 동영상이 출력되어 재밌는 효과로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고정된 이미지가 아니라 화려한 모습으로 계속 변하기 때문에 고급스럽게까지 보입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 - 보이지 않는 바코드

아! 업체 이름이 생각나지 않네요. 이런! 네오랩 컨버전스에 내놓은 EBS 교육관에 전시된 제품인데,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제품이었습니다. 혹시 아이들을 키우시면서 영어 테이프를 틀어 준 적이 있지 않으신가요? 책을 중간쯤 펴 놨는데, 카세트를 앞으로 돌리고 뒤로 감으면서, 그 부분을 찾아 주려 고생한 적 말이지요. 정말 짜증 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아래 사진에 소개하는 제품은 보이지 않는 바코드를 책에 인쇄하고, 그 코드를 읽을 수 있는 스캐너를 가져가 데면, 그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컴퓨터로 바로 출력하게 해 주는 제품입니다.

사용해 보니 정말 편하군요. 아이에게 혼자 하라고 맡겨도 문제없을 것 같고 오히려 아이가 더 재미있어 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임베디드 제품과 안드로이드의 조화

제가 임베디드 시스템 쪽에 일을 하다 보니 그렇겠습니다만, 다양한 임베디드 보드 제품과 그 위에 포팅된 안드로이드에 특히 시선이 많이 갔습니다. 이 작은 보드에 리눅스가 돌고 안드로이드가 실행되는 것을 보면 신기해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이패드를 만져 보다!!

원래 주인공은 아이패드가 아닌데, 아이패드를 이용한 프로그램이나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인데, 아이패드를 전시한 곳에서는 아이패드만 보이는군요. 우~ 직접 만져 보고 사용해 보니 왜 아이패드, 아이패드하는지 알겠습니다.

이왕이면 jwmx 블로그를 띄워 놓고 찍고 싶었는데, 무선 인터넷 사정이 안 좋더군요. 좋다고 하더라도 눈치가.... ^^;

다른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무게가 좀 나가네요. 제가 예상했던 것의 두 배 정도? ^^;

대기업 제품? 워디?

좀 의아스러운 점은 삼성이나 LG와 같은 대기업 제품이 보이지 않는군요. 대기업에서도 추진하는 것이 많을 텐데 말이죠. 저는 IT World라서 최근에 달아오르는 스마트폰이 대거 소개될 줄 알았는데, 흠~ 어떤 사정이 있는지, 아니면 원래 이런 자리에 어울리지 않아서 인지 보이지 않는군요.

그래도 볼거리가 많은 자리였습니다. 추가로 아이디어 상품이 있길레 충동구매했습니다. 제가 항상 가방을 가지고 다니는데, 탁자만 있으면 어디서나 걸어 놓을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탁자만 있으면 가방이든 우산이든 손잡이가 있는 것이면 모두 걸 수 있습니다. 얼마나 튼튼할지 모르겠습니다만, 1 개에 3천 원, 2개에 5천 원에 팔길레 2 개를 구매했습니다.

이렇게 구경할 것도 많고 볼거리도 많은데, 몸이 피곤해서 더 글을 못 적겠네요. 시간이 나시면 한 번 방문해 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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