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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Press와 텍스트큐브, 어느 것이 좋을까?

· 댓글개 · 바다야크

5년 넘게 운영해 온 jwmx.tistory.com

jwmx.tistory.com으로 2006년 7월 12일부터 지금까지 만 5년 넘게 블로그를 운용해 왔습니다. 벌써 5년을 넘겼나 생각하면 저 스스로가 놀랍습니다. 이제 주소를 jwmx.tistory.com에서 badaYak.com으로 변경하려 합니다. 필명은 "야크". 5년이면 짧지 않은 기간이라 jwmx로 기억해 주시는 분도 많은데 갑자기 "야크"로 바꾸게 된 이유는 tistory.com 서비스에 너무 종속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tistory.com에서 jwmx가 생기고 지금은 하루 방문자 수가 5~6천 정도로 성장했습니다만, Tistory도 저와 같은 블로거가 다양한 컨텐츠를 열심히 만들어 냈기 때문에 지금처럼 유명 블로그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Tistory에 뭔가 많이 서운했나 보다 하실 텐데요, 맞습니다. 매우 고마운 Tistory이지만, 해를 넘길수록 감사한 마음과 함께 섭섭한 생각이 함께 쌓입니다.

지금껏 주저한 것은 jwmx.tistory.com 주소 때문입니다. 하루 방문자가 수만에서 수십만 되는 파워 블로거는 못 되지만, 주소를 바꾼다는 것이 여간 부담되는 것이 아닙니다. 걱정이 많이 되죠. 주소를 바꾸어도 지금껏 찾아 주시는 애독자께서 계속 와 주실지 말이죠. 블로거는 방문자 수를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는데, 한번에 망할 수 있는 도박을 하는 심정입니다.

그러나 지금 바꾸지 않으면 계속 Tistory에 얽매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용기를 냅니다. 이미 badaYak.com 도메인까지 구매했는데, 문제는 블로거 엔진은 어느 것으로 할까? 웹 서버를 뭐로 할까? 갈등하고 있습니다.

WordPress? 텍스트큐브?

역시 최고의 블로그 툴은 WordPress입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WordPress를 사용하면서 관련 자료를 찾아 다녔습니다. 설치도 해보고 변경도 하면서 조금씩 익혀 나갔습니다만, 지금 사용하고 있는 스킨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걸리네요. 그래서 테마를 만드는 방법을 익히려고 했지만, 제 능력으로는 힘들어도 너무 힘드네요.

대신에 구글 블로그가 눈에 띄었습니다. 구글이 태터툴즈의 태터앤컴퍼니를 인수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역시 구글 답네요. 어쩜 그리 기능에만 충실한지 말이죠. 며칠 사용 방법을 익히다가 점점 정이 떨어져서 포기가 아니라 아예 관심을 버렸습니다.

과연 태터툴즈의 텍스트큐브가 지금의 구글 블로거처럼 그렇게 단순할까? 아무리! 티스토리를 써봐서 아는데. 의심이 들어 설치형 텍스트큐브를 찾아보았는데, 아직 사용해 보지 못했지만, 역시 WordPress 못지않게 훌륭한 것 같아요. 국내 사용자는 WordPress보다는 텍스트큐브가 더 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티스토리의 데이터를 이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웹 호스팅을 신청해야 하는데...

그렇다면 웹 서버가 필요한데 미리 걱정됩니다. 티스토리를 사용하기 전에는 유료 웹호스팅 서비스를 사용했는데, 신경 쓸 것이 많았습니다. 그때는 블로그가 아닌 게시판을 설치해서 jwBrowser와 jwFreeNote 같은 프리웨어를 공개했는데 문제는 하루 전송량이었습니다. 저녁 때가 되면 화이트 페이지가 되는데, 전송량이 많은 곳으로 옮겼다가 서버가 불안해서 열리지 않거나 느리더군요. 친구 회사 서버를 이용했다가 용량이 너무 작아 다시 옮겼는데 반년 조금 넘었나요? 미안하다는 글과 함께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부랴부랴 다른 웹 호스팅을 구해서 설치했지만, 그렇지 않아도 잦은 서버 이전으로 줄어든 방문자 수가 아예 푹 줄고 말았습니다.

이사하듯 이곳저곳을 전전하다 보니 방문자뿐만 글이나 자료도 함께 잃어버려 속상한데 티스토리로 옮기니 얼마나 좋던지요. 하루 전송량은 물론이고 저장 공간도 걱정할 필요가 없거든요.

그러나 다시 웹 호스팅 업체를 찾아 다닙니다. 예전에 보았던 친숙한 이름들이 보이네요. 5년 넘게 운용하고 있다면 예전보다 신뢰가 됩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안전하고 오래 운영하는 곳을 찾아봐야겠습니다.

badaYak.com으로 더 자주 놀러 와 주세요.

지금의 생각을 정리해 보면 텍스트큐브로 갈 것 같아요. 티스토리의 글을 문제없이 옮겨 지기를 바라면서 말이죠. 만일 자료 이관에 문제 없다면 이왕 바꿀 거 빨리 바꾸고 싶네요. 새로 올릴 글 때문이라도 말이죠. 둥지를 바꾸더라도 바뀐 주소로 변함없이 와 주시기를 바랍니다. 부탁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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