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식물은 양지가 무조건 좋을까? 강한 햇볕에 타버린 다육이

2018.07.28 04:30 이런저런/생활 정보

다육식물은 양지가 무조건 좋을까? 강한 햇볕에 타버린 다육이

다른 분은 다육식물을 쉽게 키우는 것 같은데 어째 마음 아플 때가 많습니다. 신경 쓰는 만큼 잘 자라주기도 하지만, 물러지거나 앙상해져 버린 모습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속상하지만, 이렇게 마음이 쓰여지니 그래서 다육식물을 애완식물이라고 하는 것 같아요. 몇 개월째 기르지만, 이름을 아직도 모르는 다육식물이 있습니다. 따뜻한 햇볕이 있는 창가에 두었는데 잘 자란다 싶었는데, 요즘 더워도 너무 더워서인지 강한 햇볕에 타 버린 것 같네요. 에휴~

다육식물 양지 강한 햇볕에 타버린 다육이

▲ 길가 화원에서 버려지듯 앙상한 모습으로 있는 것을 몇 백원 주고 사 왔는데 상태가 안 좋았어도 겨울 잘 지내고 봄이 되니 토동한 잎을 여러 개 새로 만들어 내서 참 예뻐하는 다육이 입니다.

다육식물 양지 강한 햇볕에 타버린 다육이

▲ 구매했을 때부터 웃자람으로 더욱 앙상하게 보였지만, 조금씩 알찬 모습으로 컸습니다. 위로만 자라지 않고 옆으로도 새로운 잎을 촘촘히 뻗어 주어서 얼마나 기특한지요. 양지라서 잘 자란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육식물 양지 강한 햇볕에 타버린 다육이

▲ 그런데 색이 어째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며칠 지나 이렇게 누렇게 변해 버리면서 축 처졌습니다. 아우~ 외부 출장으로 하루 못 봤다고 이렇게 망가지다니, 정말 속상하네요. 놀라서 사무실 책상으로 급히 옮겼습니다.

다육식물 양지 강한 햇볕에 타버린 다육이

▲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까 바랐는데, 안타깝게도 좋아지지 않고 더욱 나빠지네요. 동료와 얘기하다가 실수로 떨어진 서류철에 다육이 잎 여러 개가 우수수 떨어 지는 불상사까지, 미쳐~ 다육이 잎은 쉽게 떨어지기 때문에 책상 위에 놓고 기를 때는 매우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이런 실수를 했습니다. 아우~

다육식물 양지 강한 햇볕에 타버린 다육이

▲옥처럼 푸르던 색이 호박처럼 누렇게 변했네요. 경험이 없어서 다른 분의 글을 열심히 읽어 보는데 다육식물이 워낙 다양하다 보니 키우고 있는 다육이에게 적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잘 자라던 녀석이 왜 갑자기...

생각나는 것은 딱 하나, 뙤약볕입니다. 작년부터 몇 개월 째 자리 이동 없고 물 주는 방법도 같지만, 딱 한 가지 다른 것이라면 요즘 너무 뜨거운 햇볕입니다. 온도도 많이 올랐지만, 창문을 열어 두어서 환기는 잘 되었을 텐데, 그렇다면 강렬한 햇빛에 타 버린 것이 아닌가 싶네요.

다육식물 양지 강한 햇볕에 타버린 다육이

▲ 떨어진 잎이 토통해서 알사탕처럼 보이는 것이 더 속상하게 합니다. 잘 간수해서 다른 화분에 옮겨 놔야겠네요.

강한 햇빛에 약해 보이는 다육식물을 실내로

다육식물 양지 강한 햇볕에 타버린 다육이

▲ 다육식물 오로라도 햇빛 때문인지 여러 개의 잎이 까맣게 말라 버렸습니다. 물 부족은 아닙니다. 며칠 전에 물을 주었거든요. 바싹 마른 잎을 떼어 떼니 많이 앙상해 졌네요.

다육식물 양지 강한 햇볕에 타버린 다육이

▲ 며칠 전만해도 이런 녀석이었죠.

다육식물 양지 강한 햇볕에 타버린 다육이

▲ 식물에게 햇빛은 중요하지만, 너무 뜨거우면 녹아 버린다는 얘기가 있던데 정말 그런가 봅니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약해 보이는 것은 모두 실내로 들고 왔습니다.

다육식물 양지 강한 햇볕에 타버린 다육이

▲ 웅동자 곰 발바닥 색깔도 변한 것 같아서 함께 옮겼지요. 날씨가 선선해질 때까지는 실내에서 키워야겠습니다.

햇빛에 까맣게 타는 옵튜샤

다육식물 양지 강한 햇볕에 타버린 다육이

▲ 예전에 글을 올렸지만, 옵튜샤를 창가에 내놨다가 햇빛에 새까맣게 탄 적이 있었죠.

다육식물 양지 강한 햇볕에 타버린 다육이

▲ 다행히 실내로 옮기니 제 색깔이 돌아 왔습니다. 거참, 식물이라면 햇빛이 많은 양지가 좋을 것 같은데도 모두가 다 그런 것은 아니네요. 햇빛을 좋아해도 강한 햇빛에 오래 놔두는 것도 안 좋고요. 올 여름 무더위는 너무 길어요. 빨리 시원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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