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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키보드

· 댓글개 · 바다야크

제가 PDA폰을 구매했을 때에는 기대가 매우 컸습니다. 꿈에 부풀었다고나 할까요. PC 쪽 프로그래밍만 해왔기 때문에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싶었습니다. 그중에 PDA 쪽은 매우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거기다가 핸드폰 기능까지 포함된 PDA폰을 보았을 때에는 더 망설임도 없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핸드폰이 오래돼서 키보드가 말을 안 듣는 것도 모두 PDA쪽으로 옮기라는 계시다 라고, 나름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논리로 고집하면서 구매하게 된 것이죠.

PDA폰인 만큼 필수적인 핸드폰 기능과 함께 PDA용 개인 일정과 자료 프로그램을 이용하면서 PDA쪽 프로그램도 학습하려고 했습니다.

PDA 폰
PDA 폰

이전에 BlackBerry8800 글에 소개했던 저의 PDA폰입니다. 그러나 비싸게 구매했지만 결국에는 핸드폰의 장점도 PDA쪽의 장점도 모두 얻지 못하고 혈압만 올리다가 일 년도 못 사용하고 일반 핸드폰으로 바꾸고야 말았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키보드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필기인식 기능이 있지만 엉뚱한 글자로 쓰여져서 반복 입력할 때가 많았고, 가상 키보드가 있었지만 매우 작아서 스틱으로 콕콕 눌러 써야 했는데, 얼마나 힘들던지요. 점점 문자 메시지도 사용하지 못하고 핸드폰으로 음성 통화하는 것으로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iPhone도 키보드가 없네요. 그러나 가상 키보드가 잘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른 분의 리뷰를 보았을 때에는 iPhone도 가상 키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만 아래의 동영상처럼 익숙해 질 수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PDA폰을 이용하여 메일이나 자료 검색같은 경우에도 제대로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통신비 때문이죠. 패킷당 얼마씩 계산되는 이용 요금이 만만치 않더라는 것이죠. 어디를 나가다 보면 기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웹 검색이나 메일 확인 같은 작업을 하고 싶었지만 통신비가 부담이 돼서 결국 제대로 이용하지를 못했습니다.

결국 네트워킹도 이용할 수 없다 보니까 학습에 흥미를 잃을 수밖에 없었고, 고작 만든 것이 터치 스크린을 이용한 그림 그리기와 Text 책을 읽기 편하게 만든 프로그램이 고작이었습니다.

그런데, iPhone의 데이터 통신은 무료라네요. 아후~ 제일 부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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