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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X}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만든 안드로이드 자동화 앱

· 댓글개 · 바다야크

on{X}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만든 안드로이드 자동화 앱

안드로이드 자동화 앱으로 태스커를 여러 번 글을 올렸습니다만, 기능이 막강해도 유료라서 꺼려진다면 on{X} 앱을 권하고 싶습니다. 특이하게도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만든 안드로이드앱인데 아직 베타 버전이라 부족한 점이 없지 않지만, on{X}는 매우 기대되는 안드로이드 자동화 앱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안드로이드 자동화 앱을 만들었다면 윈도우폰에서는 더욱 강력한 on{X} 자동화 앱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자동화 앱 on{X}

태스커와의 차이점이라면 우선 태스커에서의 프로필(profile)을 on{X}에서는 룰(rule)이라고 합니다. 어감부터 on{X}쪽이 친근하고 쉬워 보이죠? 또한, 태스커에서는 프로필이 콘텐츠(content), 타스크(task), 액션들(actions)로 구성되어 있지만, on{X}는 트리거(trigger)와 액션들(actions)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조리법(recipe)이 제공되는 on{X}

태스커에 비해 단순해 보이는 on{X}는 룰(rule) 작성을 PC에서 하기 때문에 편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다른 분이 만들어 놓은 룰을 마치 조리법처럼 사용할 수 있어서 on{X}를 더욱 쉬워 보이게 합니다. 처음 사용자 입장에서 태스커를 보면 막막합니다. 어떻게 시작해야 좋을 지 어렵게만 보이는데, on{X}의 시작은 다른 분이 만들어 놓은 레시피를 찾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물론 태스커에서도 다른 분이 만든 프로필을 파일로 받아서 불러올(import) 수 있지만, 입문자가 하기에는 과정이 복잡하고 나에게 맞도록 수정하기가 쉽지 않지만, on{X}는 문장으로 만들어진 레시피에 필요한 부분을 수정해서 등록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룰이 만들어지고 스마트폰에 전송이 되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편합니다.

문장으로 되어 있는 레시피는 태스커에서는 볼 수 없는 친근함을 제공하고 새로운 레시피가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각 레시피에는 내려받은 횟수까지 적혀 있어 인기도에 따라 레시피를 찾아 사용하는 재미도 있죠.

안드로이드 자동화 앱 on{X}

on{X} 안드로이드폰에 앱을 설치하는 것부터 시작

장황한 설명보다는 실제 사용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이해하기 제일 편하죠. 어떻게 사용하는지 사용 방법을 간단히 보겠습니다. 우선 on{X}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안드로이드폰에 on{X} 앱을 먼저 설치하는 것이 편합니다. 아래의 링크를 이용하거나 구글 플레이에서 on{X}로 검색해서 설치하세요.

안드로이드 자동화 앱 on{X}

  1. 구글 플레이에서 on{X}를 설치합니다.
  2. on{X}를 실행하고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합니다.
  3. 화면에 http://onx.ms로 가서 PC를 이용하여 룰을 추가하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자, 안드로이드폰에서 준비해야 할 일은 모두 끝났습니다. 페이스북 계정이 없는 분은 만들어야 하지만, 대부분 가지고 있는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한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더욱이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만들었음에도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사용하지 않아서 더욱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대인배적인 생각 좋습니다.

on{X} 사이트에서 레시피를 찾기

처음 사용자가 룰을 직접 만들기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우선 다른 분이 만들어서 올려놓은 레시피를 먼저 사용해 봅니다. 마치 조리법 책을 사다가 따라 하는 것처럼요. PC의 웹브라우저로 들어가서 http://onx.ms로 방문한 후 역시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합니다.

안드로이드 자동화 앱 on{X}

▲ 레시피 링크를 클릭합니다. 다양한 레시피가 올라와 있습니다. 어떤 것을 사용할지 찾아봅니다. 모두 문장으로 되어 있어서 고르기가 쉽습니다.

안드로이드 자동화 앱 on{X}

▲ 눈에 띄는 레시피가 있네요. 처음 스마트폰을 열면 날씨를 알려 주는 레시피입니다. 비가 오면 우산을 준비해야 한다고 알려 준다면 편하겠죠?

안드로이드 자동화 앱 on{X}

▲ 문장을 클릭해서 선택했습니다. on{X}는 레시피를 클릭하고 들어가면 좀 더 세부적인 사항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번 레시피는 두 가지를 수정할 수 있군요. "우산을 준비"하라는 문자열과 "비가 오면" 입니다. 이 레시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날씨가 맑으면 선글라스를 챙기라고 바꾸어 보겠습니다.

안드로이드 자동화 앱 on{X}

▲ 주의 문구를 클릭한 후 "선글라스 챙겨"라고 수정했습니다.

안드로이드 자동화 앱 on{X}

▲ 날씨도 맑음으로 변경했습니다.

안드로이드 자동화 앱 on{X}

▲ [add] 버튼을 클릭하면 하나의 룰이 만들어지고 안드로이드폰으로 전송됩니다.

안드로이드 자동화 앱 on{X}

▲ 스마트폰의 on{X} 앱에서 새로운 룰이 등록되었다고 알림 메시지가 출력됩니다. 혹시 룰이 등록되었다는 메시지가 출력되지 않는다면 스마트폰의 메뉴 버튼을 클릭하고 동기화 버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자동화 앱 on{X}

▲ 스마트폰에서는 룰을 선택해서 작동을 잠시 멈추게 하거나 개별적으로 삭제할 수 있습니다. [Edit]버튼이 있지만, 룰의 내용을 수정하지는 못하고 선택해서 한 번에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이 전부입니다.

세부적인 수정이 어려운 on{X}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에게는 on{X}가 태스커보다 확실히 쉽습니다. 그러나 만들어진 레시피를 그대로 사용한다면 매우 쉽고 편하겠지만, 조금이라도 수정하려고 하면 그때부터 어려워지기 시작하는 것이 on{X}입니다. 가령 위의 레시피에 시간 조건을 추가한다거나 sms로 바꾸어서 룰을 작성하고 싶다면 직접 소스 코드를 수정해야 합니다.

안드로이드 자동화 앱 on{X}

즉, 만들어진 레시피를 그대로 사용하면 매우 편한 on{X} 이지만, 내가 모두 만족하는 레시피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것입니다. 추가하거나 때로 삭제해야 하는데, 자바 언어를 학습하면서까지 수정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레시피 모두 소스 코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자바 코드를 잘 작성하시는 분이라면 on{X}가 더욱 쉬울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일반 사용자가 자바 언어를 학습하며 소스 코드 분석해서 사용하기란 매우 어렵죠.

이에 비해 태스커는 GUI를 제공하고 프로필을 작성하는 방법이 정해져 있어서 처음 접할 때 어려움이 있지만, 수정이나 새로 만드는 것에 대한 부담은 오히려 on{X}보다 적습니다.

태스커나 on{X}는 어쩌면 매니아적인 애플리케이션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딱히 어느 것이 더 좋다라고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매니아적인 애플리케이션이라는 것은 그만큼 시간을 투자하고 몸 고생을 마다하지 않으면서 자신만의 사용 방법과 습관을 만들어 가는 애플리케이션인만큼 저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과 방식이 다르지요. 제 직업이 프로그래머이지만, 태스커를 더 자주 사용할 것 같습니다. 익숙해지면 on{X}보다 태스커가 더 빠르고 쉽게 프로필을 수정하거나 만들 수 있거든요. 그러나 on{X}도 계속 사용해 보려 합니다. 프로그램 코드를 직접 작성하기 때문에 태스커보다 세세하게 룰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입니다. 그러나저러나 용어를 좀 통일하지, 프로필, 룰, 레시피, 콘텐츠, 트리거, 타스크, 액션 이게 다 뭐야? 가뜩이나 영어 못하는데 혼란스럽습니다. 결론은 둘 다 멋진 애플리케이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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