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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오디오에 빠질 만 하다

· 댓글개 · 바다야크

며칠 전에 아수스 제품이 전시된 행사장에서 야마하 앰프에 스피커로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는 박진감 넘치는 부분만 보았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꼈을지 모르지만, 역시 들리는 음량이 다르다 보니 보았던 영화인데도 느낌이 전혀 다르네요. 그 유명한 아바타를 영화관이 아닌 PC에서 보았습니다. PC에서 본 영화를 프로젝터로 큰 화면에 야마하 엔진과 스피커로 들으니 이 영화가 그 영화야?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7.1 제품인데 장소가 협소해서 5.1로 설치 했다네요. 그래도 좋군요. 앞쪽에는 화면과 함께 3개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홀 중간쯤 양쪽에 두 개의 스탠드 형 스피커가 있구요.

앰프는 탁자 위에 있었습니다. 크기부터 범상치 않군요.

그런데 하나가 아직 눈에 띄지 않네요. 우퍼가 어디 있을 텐데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찾아 다니지를 못했는데, 행사가 끝날 쯤 돌아다녀 보니 앰프 밑에 있었군요. 역시 생김새가 비범합니다.

어쩌다 이런 경험을 하게 되면 스스로 늪에 빠지는 오디오 매니아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오디오 매니아의 노력이나 사연을 말이죠. 소리가 바뀌니 전혀 새로운 세상에 나온 듯 감동이 몰리 거든요. 그러나 저 같은 경우 주위 환경이 늪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 줍니다. 집이 오래돼서 TV만 하더라도 들릴락말락 하는 정도로 시청하거든요. 이웃과 가족에게 방해하지 않는 장소가 생기면 오디오를 제대로 설치해서 실컷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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