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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 댓글개 · 바다야크
점심 식사하기 애매모호한 시간에 밖에 나와서 점심을 못 먹었습니다. 거래처로 그냥 들어갈까 하다가 속이 비면 그렇지 않아도 둔한 머리가 더욱 멍청해지는 까닭에 마침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걸어 놓은 샌드위치 글을 보고 들어갔습니다.

샌드위치를 부탁하고 어묵도 있어서 하나 물었습니다. 한 입 물자마자 후회했습니다. 으~ 가격도 500원. 제가 사는 동네보다 비싸면서 맛은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물이라도 좀 뜨거웠으면 좋으련만, 마치 일부러 식혀 놓은듯 냉냉해가지고....눈도 내리는데....속도 떨리고...--

샌드위치가 나왔습니다. 아~ 정말 맛이 없었습니다. 점심때가 지나서 배가 고픈 상태에서 먹는데도 이렇다면 정말 맛이없구만 하는 생각이 절로 나더군요.

예전에 전철로 출근할 때, 밖을 나오면 포장마차 몇 대가 전철역 입구에 있었고, 젊은 분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샌드위치나 핫도그를 먹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 불쌍해 보였습니다. 이 맛없는 샌드위치를 먹다가 그분들을 떠 올리니 더 불쌍하게 기억됩니다.

물론 제가 운이 없었겠지요. 그런데 사람이 참 간사해서 제 경험이 모든 것인양, 길거리의 모든 샌드위치 맛이 이럴 것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제가 좀 단순하기는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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