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용산에 들렀다가 충동 구매한 두 개의 미니 키보드 중 하나는 이전에 소개했던 inote FS-94K이고, 다른 하나는 QSENN GP-K7000입니다. inote FS-94K에 대한 평은 매우 박했는데, 다행히 QSENN GP-K7000은 작은 크기임에도 생각보다 편합니다.
자판에 대해 매우 고심했음이 느껴집니다.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훌륭하네요.
크기가 매우 작지요? 전체적으로 예쁘네요.
키감은? 일반 멤브레인 키보드와 비교해 보면 조금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한데, 이거야 사람마다 느끼는 느낌이 다르겠지요. 반발력이 조금 쎈 듯.
생각 외로 편합니다. 물론 일반 키보드와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서 생각했던 것보다 편하다는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휴대가 간편할 정도로 매우 작은 크기임에도 이 정도로 편하다면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비슷한 크기로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가 있습니다.
애플 키보드는 무선이라 편하지만, 키보드 사용은 QSENN GP-K7000이 낫습니다. 이유는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에는 page down/page up, home, end 키가 없고 command 키와 조합해서 사용하기 때문이지요. 조합보다는 데스크탑 키보드처럼 한 번에 누를 수 있는 키가 있는 것이 편합니다.
앞으로는 패블릿도 인기를 끌 것 같은데 QSENN GP-K7000처럼 미니 키보드가 자주 애용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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