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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디바이스 미스핏 샤인 건전지 바꾸기 및 석달 사용기로 보는 장점과 단점

· 댓글개 · 바다야크

웨어러블 디바이스 미스핏 샤인 건전지 바꾸기 및 석 달 사용기로 보는 장점과 단점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미스핏 샤인을 올해 3월 초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으니 벌써 넉 달째 되어 가네요. 운동량뿐만 아니라 수면 점수도 알고 싶어서 거의 매일 아침마다 동기화를 하는데 이상하게 잘 안 되네요. 그러면서 아이폰 화면에 Shine 배터리가 부족하니 교체하라는 메시지가 나오는군요. 대부분 충전 기능을 갖춘 다른 웨어러블 디바이스와는 달리 미스핏 샤인은 시계에 사용하는 수은 전지를 사용합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미스핏 샤인

▲ 미스핏 샤인은 12개의 조그만 LED가 장착되어 있을뿐 LCD 창이 없어서 배터리 교체 시기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아이폰이 알려 주는군요.

웨어러블 디바이스 미스핏 샤인

▲ 배터리 교체 방법도 알려 주는데 사용해야 할 건전지 제품과 교환 방법을 동영상으로 설명해 줍니다. 어떤 배터리로 바꾸어야 하나 했는데 배려가 매우 꼼꼼하네요.

웨어러블 디바이스 미스핏 샤인

▲ CR2032를 외우고 동네 마트에 갔는데 시계 건전지가 A76, 2016, 2025 등 종류가 다양하군요. 다행히 2032가 있어서 쉽게 구매했습니다. 2개 들어 있는 제품이 2,700원 합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미스핏 샤인

▲ 건전지를 구매했으니 교체하면 되는데, 미스핏 샤인을 분해하기 위해서는 함께 딸려 온 도구를 사용해야 하는데 잊어 바리지 않기 위해 미스핏 샤인 박스를 버리지 않고 함께 보관해 왔습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미스핏 샤인

▲ 미스핏 샤인을 분해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이 도구 없이도 미스핏 샤인을 분해할 수 있지만, 전용 도구를 이용하는 것이 아무래도 좋겠지요.

웨어러블 디바이스 미스핏 샤인

▲ 미스핏 샤인 분해는 매우 간단합니다. 뒷면 12 숫자가 표시된 부분에 홈이 있습니다. 이 홈을 이용하여 지렛대 원리를 이용하면 간단히 뒷 커버가 분리됩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미스핏 샤인

▲ 뒷 커버를 분리해도 미스핏 샤인 한쪽은 강력한 자석이기 때문에 건전지가 붙어 있는 상태입니다. 조심히 떼어내고 새 건전지로 교환했습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미스핏 샤인

▲ 이제 뒤 커버를 원래대로 조립하면 되는데, 여기서 주의할 것은 12 표시를 맞추어야 커버가 제대로 결합이 됩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미스핏 샤인

▲ 건전지를 바꾸어 주니 동기화가 되는군요.

웨어러블 디바이스 미스핏 샤인

▲ 혹시나 자료가 사라졌을까 걱정했는데 건전지를 바로 교환해서인지 다행히 자료가 그대로 있네요. 목표를 달성한 자료를 잃어 버리면 아깝죠.

미스핏 샤인 석 달간 사용한 느낌

건전지를 바꾸어야 하지만, 오히려 건전지를 사용해서 편리한 제품입니다. 매번 충전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작고 얇은 것도 장점입니다. 디자인이 예쁘다는 주위의 부러움도 기분을 좋게 합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미스핏 샤인

▲ 무엇 보다도 매일 운동량을 체크할 수 있어서 좋은데, 가끔 착용하는 것을 깜빡해서 측정을 못 할 때는 속상합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미스핏 샤인

▲ 운동량뿐만 아니라 수면 시간도 기록되는데, 수면 기록 때문에 아침에 동기화를 합니다. 얼마나 잘 잤는지 궁금해서요. 신기한 것은 잠자는 시간과 깨는 시간이 실제와 비슷합니다. 그렇다면 숙면도 실제와 비슷할 것 같은데 어째 점수가 형편 없네요.

석 달 넘게 미스핏 샤인을 사용하면서 아쉬운 점은 아이폰 앱과 동기화가 잘 안 돼서 반복할 때가 있고, 운동량을 확인하기 위해 두 번 터치하는 것이 안 먹힐 때가 많아 짜증이 납니다. 세 번 터치하면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 등을 지정할 수 있어서 몇 번 사용해 보았지만, 잘 안 되네요. 자전거를 두 시간 가까이 탔는데도 15분처럼 턱 없이 적은 시간으로 인식되어 이후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좋은 점은 건전지를 사용하기 때문 매번 충전해야 하는 불편이 없고, 얇고 가볍고 시계 같아서 착용하기 매우 편합니다. 샤워할 때도 잠을 잘 때도 의식하지 않고 착용하지요. 수면 확인도 다른 조작 없이 그냥 잠들면 미스핏 샤인이 알아서 체크해 주는 것도 편합니다. 패션 소재로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예쁜 모습도 장점이구요.

미스핏 샤인을 사용한다고 운동량이 놀랍게 늘어 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분의 사용기를 보면 몇 주만에 몇 kg을 감량했다는 얘기도 있지만, 미스핏 샤인은 운동량을 체크해서 꾸준이 운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도 운동 효과를 직접 만들어 주는 것이 이니어서 살이 빠지고 몸이 좋아졌다는 분은 미스핏 샤인 때문이라기 보다는 의지가 강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미스핏 샤인으로 하루마다 체크하는데 목표량을 채우지 않으면 섭섭한 생각에 다음 날은 꼭 채우려고 노력합니다.

새로 나오는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모두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한다고 하니 많이 기대합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건강을 헤칠 수 있다고 하지만, 오히려 건강을 챙기는 모바일 기기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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