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homeimage
  1. Home
  2. 컴퓨터/마이크로소프트
  3. 윈도7의 황당한 "식별되지 않은 네트워크"

윈도7의 황당한 "식별되지 않은 네트워크"

· 댓글개 · 바다야크

윈도7을 사용한 지가 벌써 반(半)년이 넘어갑니다. 그러나 아직도 낯이 서네요. 최근에 황당한 경험을 했습니다.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윈도 XP에서의 경험과 달라 잠시 헤매게 되었습니다. 원인은 네트워크 상태를 알려 주는 알림 영역의 아이콘. 즉, 트레이 아이콘 때문이었습니다. 윈도 XP에서는 IP가 충돌되거나 네트워크 연결이 되지 않으면 네트워크 아이콘에 경고 의미의 노란색 삼각형이 출력됩니다. 항상 인터넷에 연결했기 때문인지 몰라도, 윈도7에서 노란색 삼각형이 보일 때는 보통 IP 충돌이었습니다. 이럴 때는 IP를 다른 번호로 바꾸어 주거나 자동 IP로 설정했습니다.

그런데 출장을 나와 네트워크에 연결했는데, 아무리 IP를 조정해도 계속 노란색 삼각형이 보이네요. 아이콘을 선택해 보면 "식별되지 않은 네트워크"라고 나오는데, 이렇게 경고가 뜨니 더욱 IP 충돌이나 네트워크에 연결이 안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놔! 이것 참 무슨 일이래? 다른 회사 분도 오셔서 같이 공동 작업을 해야 하는데, 나 때문에 모두 기다리고 있는데, 이 무슨 꼴이야? 아우~ 네트워크 구성은 허브였지만, 다른 분은 모두 이상 없이 연결되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다른 분은 모두 XP였는데, 저만 윈도7. 그리고 저만 연결이 안 되고 계속 "식별되지 않은 네트워크 경고"만 뜹니다.

식별되지 않은 네트워크가 아니고 ...

그러나!! "식별되지 않은 네트워크"라는 말이 적절한지 모르겠습니다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로컬 네트워크망에는 연결되었지만, 인터넷하고는 연결되지 못했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아하! 윈도7부터는 로컬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인터넷 연결까지도 확인해 주는군요. 결국, 로컬 네트워크망에 정상적으로 연결되어 있었던 것을, 예전 XP 경험으로 네트워크 연결이 안 되었다고 판단한 것이죠. 더욱이 다른 분께 PING 테스트를 부탁했는데, 계속 PING 실패가 나서 더욱 네트워크에 연결이 안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PING 실패는 방화벽 때문이었습니다. 에효~ 저의 무식이 죄이지요.

그러나 윈도7에서도 모든 네트워크 연결 이상을 "식별되지 않은 네트워크"로 출력하지 말고, 상세하게 "인터넷 연결 이상"이라고 알려 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저같이 무식한 사용자를 위해 좀 더 다양한 문구나 설명을 해 주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저처럼 쓸데 없이 고생하는 분이 없기를 바라면서 글을 올립니다. ^^;

SNS 공유하기
💬 댓글 개
최근글
이모티콘창 닫기
울음
안녕
감사해요
당황
피폐

이모티콘을 클릭하면 댓글창에 입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