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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香)을 깨끗하게 태우기

· 댓글개 · 바다야크

성격이 소심하고 대범하지 못해서인지 가슴 속에 쌓이는 스트레스를 잘 풀지 못하네요. 한 때는 종교에도 의지해 보려 하고 운동이나 활동적인 취미를 가지려 했지만, 지금까지 화를 삭이고 우울함을 푸는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조금 도움 되는 방법은 눈을 감고 조용히 명상하는 것인데, 이럴 때 도와주는 것이 향(香)이나 아로마테라피입니다.

향(香)은 자주 태우지 않습니다. 아직 향(香)의 향기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인데, 그러나 때로 향을 피우고 잠시 명상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명상하면서 아무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향이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이런저런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지만, 언뜻 맡아지는 향기에 집중하게 됩니다.

주말에는 향을 피우고 일할 때도 있습니다. 집중이 안 된다 싶으면, 또 부지런히 뭔가 하고 있지만, 왠지 심심하다 싶어서 피울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불편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향의 재입니다. 밑받침을 해 놓고 사용하지만, 요즘같이 더운 날에 선풍기를 사용하게 되면, 바람 때문에 재가 사방으로 날립니다. 아래 사진처럼 다소곳하게 쌓이면 참 좋은데 말이죠.

그래서 더운 날에는 향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우연히 아이에게 사주었던 초콜릿 통을 보게 되었고, 그 통을 아래와 같이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긴 쪽의 통 밑을 칼로 조심스럽게 구멍을 내고 그 안에 향을 피우게 한 것이죠.

통이 투명했으면 더욱 좋겠죠? 향이 타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 말이죠.

이상 허접한 팁이었습니다. 흠~ 쓰고 다시 보니 정말 허접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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