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수다 떨기 2010.06.06. 01:00 지하철에서 취객을 막을 방법이 없을까? 전철을 타고 한참 가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이럴 때는 책 읽는 것이 최고죠. 최근에 짬이 나면 읽는 책이 있어서 책을 꺼내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 인지는 모르지만 어떤 남자가 혼자서 떠들고 있더군요. 처음에는 나이가 드신 어르신께서 횡설수설하나 싶었습니다. 교회에 안 가면 지옥에 간다드니 소금을 먹지 말라느니 이명박 대통령께서 열심히 해 보겠다는데 밀어 주지는 못할 망정 젊은 것들이 생각이 없다느니, 또 이외에 무슨 말씀인지 알아듣기 어렵고 대신에 목소리만 시끄러운 그런 소리인가 싶어서 그냥 신경 끄고 책 읽기에 집중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나이든 어른이 아니라 50대에서 아무리 많이 봐도 60대로 보기에는 어려운 남자였는데, 아마도 술에 취한듯합니다. 4시가 가까운 시간이니까 어디서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