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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의 면을 이용하기

· 댓글개 · 바다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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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아도 지저분한 책상이, 임베디드를 시직한 후부터 더욱 지저분하고 복잡해 졌습니다. 일단 책상은 와이드 모니터와 듀얼 모니터로 많은 부분을 빼앗꼈고, 책과 노트북은 필요할 때 꺼내 쓰면 좋으련만, 워낙 게을러서 한 번 펼쳐 놓으면 치우기는 커녕 노트북을 위해 따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놓았습니다.

나름 책상을 넓게 사용한다고 키보드와 마우스, 필요한 장비를 책상 밑에 두었지만 임베디드 보드까지 밑에 둘 수 없어서 함께 놓다보니 많이 복잡합니다. 거기에 복잡한 선까지 정신이 없죠. 사진을 찍는다고 오랜만에 책상 위의 먼지를 딲아 내고 다시 정리했지만, 정리한 꼴이 이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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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방법을 찾다가 놀고 있는(?) 벽을 보게 되었습니다. "오케이~ 보드를 벽에다 붙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좀 무식하지만 실리콘을 이용해서 보드와 필요 장비를 벽에다 하나씩 붙였습니다. 나중에 떼어 낼 때에는 그냥 떼어 내고 다시 붙이면 되지 하는 생각으로 더 깊게 생각하지 않고 튼튼하게 붙여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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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주)FALINUX에서 더 좋은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역시 하드웨어 개발하시는 분은 살림살이(?)가 많다 보니 정리하는 아이디어가 남다르네요.

잠시 커피를 마시며 담소하다가 얘기를 꺼내게 되었는데, 오재경 하드웨어 개발 팀장님께서 얇은 아크릴판을 몇 장 주셨습니다. 얇은 아크릴판이었는데 큰 문구사에 가면 판답니다. 그 아크릴판에 구멍을 뚫어서 설명에 따라 아래와 같이 보드를 고정했습니다. 가운데에 있는 구멍은 벽걸이에 걸을 구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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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걸이는 벽에 붙여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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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드를 걸어 놓았습니다. 벽걸이가 보이지 않도록 일부러 구멍을 중앙으로 내려 내었더니 보드만 보여 더욱 깔끔합니다. 흠~ 쬐끔 벽걸이의 대머리가 보여 거슬립니다만 이정도면 뭐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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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방법으로 책상 위에 있어서 복잡하게 했던 보드와 책상 밑에 놓고 사용해서 불편했던 장비를 모두 벽에 붙여 놓았습니다. 덕분에 책상이 많이 넓어졌습니다. 앞으로 벽의 빈 공간을 잘 황용해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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