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분들에게 한마디....^^
저는 교통 편 중에 전철을 자주 탑니다. 어린 시절부터 따지면 벌써 몇십 년이나 타고 다녔네요.....^^
전철을 타고 다니다 보면 기억에 남는 일도 많습니다.
여하튼 전철이나 버스에서 앉아 있다가 어르신들께서 올라 오시면 바로 자리를 양보해 드립니다.
당연한 일이지요.....^^
오늘도 어르신들이 들어 오셔서 당연히 자리를 양보해 드렸습니다만,
자리를 양보받은 어르신. 뭐, 젊은 사람들이 어르신께 자리를 양보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만 고마운 일이 아닐는지요.
빈말이라도 고맙다는 말씀 한번 주시면 좋을 듯도 하건만
너무 당연하다는 듯 무뚝뚝한 표정으로 아무 말 없이 앉는 것까지는 좋은데,
옆에 있는 젊은 사람들에게 언성을 올리시네요.
그 소리에 몇몇 젊은 분들이 불쾌하듯 자리에 일어섰습니다.
친구분들이 계셨거든요. 그러자 그 친구분 당황하듯 "젊은 사람들도 피곤해." 하며 말리셨습니다.
그분 말씀이 맞습니다. 젊은 사람도 피곤합니다. 아픈 사람도 있을 거구요.
자리를 여러 차례 양보해 드렸다가 마음이 불편했던 젊은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저도 젊은 분들에게 자리를 양보 받을 날이 곧 오겠지요. 그전까지 전 어르신들께
자리를 양보할 것입니다.
그러다 누군가 저에게 자리를 양보해 준다면 저는 가벼운 미소를 머금고
고맙다는 말을 꼭 하겠습니다......^^
나는 기다림으로 응원을 합니다.
차라리 자리양보 안하고 여학생 짐이나 받아줄걸...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요지는 서로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오는 문제인데/내가 나를 모르는데 남이 너를 알겠느냐?
무조건적인 양보의 강요는 어차피 서로에게 좋을게 없는 선택이 되는데
임산부석을 지금은 노인석하고 같이 되있어서
임산부인데 아닌걸로 오해의 받는 경우도 종종있는것 같더라고요
배가 어느 정도 나오면 이해가 된다 뭐 이런거겠지요
거기다 그런것도 아닌데 앉는 사람들도 있고요~그래서 더?
오면 비키지라는 생각 -ㅅ- 어른공경(격)은 확실히 없어지고(증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거기에 다른 사람에 배려가 부족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것 같아 더욱 안타깝습니다.
그냥 다 자기 삶에 치여 바빠 보여요~ 남이야 어찌 살든 "나나 잘하자"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