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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보기가 무섭다.

· 댓글개 · 바다야크

 

아침 6시. 오늘도 어김없이 신문이 배달되어 있었습니다. 어제와 다른 모습으로 널브러져 있었지만, 어제의 심란함이 다시 상기되어, 당최 신문을 주어 들기가 싫었습니다. 주저하기는 어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교육감 선거 결과가 어찌 되었는지 확인도 못 하고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일어나자마자 문을 열고 신문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바로 보이는 신문을 바로 짚지 못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후보에게는 한가지 걸리는 점이 있었고, 투표율이 턱없이 낮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이미 결과가 뻔히 보이는 듯해서, 신문에 난 기사가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 때문있었을까요? 신문의 일면을 보고 매우 실망했습니다. 실망을 넘어 화가 나서 그냥 아무 데나 던져 버렸습니다.

오늘, 다시 새벽이 오고 또 신문이 배달되어 왔습니다. 비단 교육감 선거 때문만은 아닙니다. 도대체 요즘은 신문을 보기가 두렵습니다. 무섭습니다. 답답합니다. 놀란 가슴을 추스리기도 전에 또 다른 사건이 터지고, 계속 읽자니 열불이 나서 말이죠. 

 복권을 살 때의 심정으로, 혹시나 좋은 소식이 있을까 신문을 펼칩니다만 매번 꽝입니다. 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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