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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셋으로 세벌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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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나루' 한글 입력기" 글을 올리면서 Shift-Space를 이용한 한영 전환에 대한 말씀을 올렸습니다만, 내용이 발전하여 세벌식 얘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이엔드님께서 "날개셋"을 알게 되었고,다른 분의 말씀으로 세벌식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세벌식이 좋은 것은 알고 있지만 망설일 수 밖에 없는 것이 처리해야할 업무가 산적한데 익숙하지 않은 키보드로는 감히 감당할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도아님의 "두벌식-세벌식 쉽게 공생하기 II" 글을 통해 쉽게 두벌식과 세벌식을 혼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짬짬이 연습을 시작한지가 보름째가 됩니다.

아예 세벌식을 사용하는 것 보다는 학습 효과가 적지만, 때로 세벌식을 사용하면서 받침 'ㅂ'자를 치거나 'ㅆ'을 치기 위해 왼손을 쫙 펴면 손이 시원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서, 아직은 매우 느리지만 익숙해지는 그 때가 매우 기대됩니다.

제가 떠듬떠듬 키보드를 치고 있으면 저의 아이들이 왜 그러냐고 놀랍니다. 어디가 아프냐고 물어 오는데,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걱정하는 표정이 정말 놀란듯 합니다.

"내가 아직도 아빠로 보이니?"

둘째는 정말 겁먹은듯 하다가, 제 가슴을 한 대 칩니다. 그래서 두벌식과 세벌식을 말해 주었는데, 별로 시큰둥 하네요. ^^;

세벌식은 쌍 받침까지 배열되어 있기 때문에 잘 외워지지 않습니다. 해서 "세벌식 사랑모임"의 첫 페이지에 나오는 이미지를 인쇄해서 코팅한 다음 모니터 밑에 턱 붙여 놓았습니다.

가끔 컨닝하면서 세벌식 타이핑을 하는데 정말 속이 간질간질할 정도로 답답합니다. 그러다 두벌식으로 바꾸어 신나게 치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습니다. 아울러 내 키보드가 이렇게 키감이 좋았는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아직 하산할려면 멀고도 멀었지만, 소걸음이라도 천천히 끝까지 가보려 합니다. ^^

P.S.

"나의 세벌식 학습 방법"에서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날개셋보다는 "새나루"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완성도나 기능에서 "새나루"보다는 날개셋이 훤씬 훌륭합니다. 그러나 제글을 보고 제 블로그 손님 중에 분도님께서 말씀을 주셨는데 "날개셋"을 만드신 분의 사상이 부담스럽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말인가 싶었습니다만, 말씀에 따라 "날개셋"을 만드신 "김 용묵의 절대공간 - 신앙과 사상" 게시판을 가보게 되었는데, 저도 부담이 되더군요. 그것도 아주 많이. 

이후로 "날개셋"을 사용하면 심적으로 많이 불편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날개셋보다는 "새나루"로 바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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