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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무선 MX3200 키보드 & 마우스

· 댓글개 · 바다야크

생각지도 않은 뜻밖의 횡재를 했네요. 처남이 로지텍 제품을 선물로 받았는데, 고맙게도 제가 프로그래머로 일한다고 저에게 주었네요. 13만 원이 넘는 고급 제품으로 이름부터 깁니다.

무선 마우스는 사용해 보았지만 무선 키보드는 처음입니다. 제가 유독 기계식 키보드를 고집했기 때문이죠. 제품 박스를 풀어 보았습니다.

오우~ 건전지 개수만도 6개입니다. 키보드에만 4개의 건전지가 들어갑니다.

키캡 밑에 바닥이 보이는 구멍이 있어 자세히 보았습니다. 여러 개가 있었는데 커다란 한장짜리 설명서에는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키보드 위로 음료수나 커피를 흘렸을 때 밑으로 빠지게 하는 장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보통 모양의 키보드와는 달리 매우 다양한 키가 준비되어 있는데, 그렇다고 복잡하지 않고 깔끔하면서도 매우 미려했습니다.

상단에는 LED로 시간과 날짜를 보여주고 있고 작은 버튼을 이용하면 굳이 키보에서 마우스로 이동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그중의 하나가 insert, home, delete 키입니다. 화살표 키와 약간 어긋나 있는 것은 이해한다고 해도, 일반 키보도와는 다른 구성은 정말 아쉽습니다. 이런 구조면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리고, 익숙해지면 다른 키보드를 사용하기가 불편해 집니다. 로지텍이 단말기 전문 회사인만큼 연구하고 또 연구했겠지만, 이 부분을 일반 키보드처럼 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로지텍 제품만이 아니라 검정색 키보드라면 갖는 문제인데요, 먼지가 너무 쉽게 보입니다. 박스에서 뜯은 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이렇게 작은 먼지들이 보이네요.

한참 사용하다 보면 먼지가 눈에 많이 거슬리겠는데요. 키보드 청소에 애용하는 솔을 더 자주 애용해야 겠습니다.

키감은 기계식처럼 경쾌한 느낌은 없지만, 매우 조용하면서도 약간 쫀득한 느낌이 있어서 일반 메이브레인 키보드보다는 느낌이 좋습니다.

무선 마우스를 사용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곧 유선으로 바꾸었습니다. 건전지 때문에 무겁기 때문이죠. 함께 있는 마우스에도 건전지가 2개나 들어갑니다. 묵직하죠. 묵직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도 많으십니다만 저 같은 경우 마우스를 들어 커서를 이동하기 때문에 묵직하면 손목이 힘듭니다.

감싸 쥐는 그립감은 우수했습니다. 왼손잡이에게는 불편하겠지만 오른손잡이에게는 정말 최적이 아닐까 합니다. 제 손이 남자 손으로는 보통 크기인데 착 달라붙듯이 매우 편했습니다.

아! 그런데 저의 습관으로는 아무래도 무겁네요. 가볍기만 하면 더 바랄 것이 없는 훌륭한 마우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버튼을 누를 때마다 역시 로제텍 마우스 답게 깔끔한 클릭감은 정말 좋습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누를 때 마다 아주 작은 소리로 딸깍 소리가 나는데 나름 귀엽습니다.

제가 지금 애용하고 있는 유선 마우스 로지텍 MX510 입니다. 저에게는 정말 소중한 마우스로, 지금까지 여러 마우스를 사용해 보았지만 단연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칭찬할 것이 여러가지 입니다만, 특히 누를 때 마다 느껴지는 깔끔한 클릭감은 너무 좋습니다. 단종될까 걱정돼서 하나 더 살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임베디드보드에도 연결해 보았습니다. 호~! 잘되는데요. 사진에서 보여주고 있는 보드는  (주)FALINUXEZ-S3C2440보드입니다. 즐겁게도 별다른 파일을 설치할 필요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말 저에게는 반가운 일이 군요.

지금 무릎 위에 키보드를 올려놓고 글을 입력하고 있는데, 또 다른 느낌인데요. 좀 더 편하고 자유로운 자세를 만들 수 있군요. 또 필요한 장소로 끌고 다닐 수 있어서 저 같은 시스템 개발자에게는 여러모로 편하겠습니다. 이래서 무선 제품을 사용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또 다른 애용품이 생겨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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